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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SSN : 1225-0120

2020 KCI Impact Factor : 2.74
목적과 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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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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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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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CI IF(2년) : 2.74
  • KCI IF(5년) : 1.98
  • 중심성지수(3년) : 3.718
  • 즉시성지수 : 0.619

최근발행 : 2020, Vol.54, No.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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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학계의 고유성은 존재하는가? 한국 사회학과 국제 사회학의 지식 담론 구조 비교를 중심으로

    김란우 | 송수연 | 2020, 54(4) | pp.1~40 | 피인용수 : 0
    초록
    이 연구는 한국 학계와 국제 학계의 지식 담론 구조의 차이를 조명하고 한국 학계의 현재를 진단하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2011년부터 2018년까지 KCI와 SSCI에 사회학 분야로 출판된 논문들을 대상으로 텍스트 분석을 활용하여 지식 생산 구조에 있어 두 학계 사이에 간극이 존재하는지 여부를 실증적 분석을 통해 고찰하였다. SCI급 학술지로 대표되는 국제 저명 저널의 출판에 인센티브를 주는 현행 제도는 국제 학계에 대한 편향성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았지만, 한국 학계가 국제 학계와 비교하여 어떠한 학술적 차이를 지니는지에 대한 경험적 논의는 상대적으로 드물었다. 연구의 결과는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한국 학계와 국제 학계에서 사용되는 고유어와 공유되는 용어 비중을 살펴본 결과 두 학계 간의 유사성이 높지 않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둘째, 구조적 토픽 모형을 통해 국내 학계와 국제 학계에서 자주 언급되는 연구 주제의 차이를 살펴보았을 때, 한국 사회학계가 관심을 갖고 논의하는 주제의 종류가 국제 사회학계와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어 두 학계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지식 담론에 본질적인 차이가 있음을 밝혔다. 셋째, 연결망 구조를 활용하여 한국 학계와 국제 학계의 지식 담론 구조를 비교분석한 결과, 연구 주제들 간의 관계 양상과 연결망 구조가 다르게 나타나며, 두 학계 간의 이질성은 2011년부터 2018년의 기간 동안 좁혀지지 않았다. 이 연구는 한국 학계가 국제 학계와 차별화되는 지식 담론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토착화의 가능성을 제시하며, 국제 학계와 비교하여 어떠한 고유성 특성을 가지고 생성되고 발전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결론을 통해 한국 사회학의 발전을 위해 지식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의 역할과 한국적 지식 담론을 통한 보편성 추구의 가능성에 대해 논의한다.
  • 성차별주의의 정치적 및 감정적 효과: 한국 유권자들에 대한 실험연구

    김기동 | 이재묵 | 정다빈 | 2020, 54(4) | pp.41~82 | 피인용수 : 0
    초록 PDF
    본 연구는 성차별주의의 정치적 효과와 감정적 효과를 분석한다. 성차별주의는 심리적·사회적 차원의 영향력을 넘어서서 최근 정치적 차원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설문실험을 통해 정치엘리트에 의해 선거캠페인에서 젠더이슈가 부각되었을 때, 양가적 성차별주의가 정치영역에서 어떻게 발현되는지 분석한다. 분석결과는 비록 적대적 성차별주의와 온정적 성차별주의는 감정적 반응에서는 차별적일지라도, 정치적 태도에서 드러나는 그것의 영향력은 동질적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구체적으로, 적대적 성차별주의는 직접적이고 적극적으로 성차별적인 정치엘리트에 반응하며, 온정적 성차별주의는 간접적이고 소극적으로 이에 동조할 수 있음이 확인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정치엘리트의 여성비하 또는 성차별 발언이 한국 유권자들 사이에 잠재되어 있던 성차별주의 성향을 개인적·사회적 차원을 넘어서서 정치영역에서도 발휘시킬 수 있음을 보여준다.
  • 혈통에서 문화로? 가족, 국적, 그리고 성원권의 젠더 정치

    박정미 | 2020, 54(4) | pp.83~119 | 피인용수 : 0
    초록
    한국 정부는 미군과 한국 여성 사이에 태어난 ‘혼혈인’을 해외로 입양하거나 병역에서 배제하는 등 완전한 국민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반면 정부는 1990년대 이래 이주의 증가로 새롭게 등장한 다문화가족 자녀는 국민으로 통합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어떻게 이러한 전환이 이루어진 것일까? ‘혼혈인’ 정책과 다문화가족 정책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무엇인가? 이러한 질문에 답하고자 이 논문은 ‘혼혈인’ 정책과 다문화가족 정책의 계보를 역사사회학적으로 검토한다. 연구 결과, ‘혼혈인’ 정책은 ‘사법적-규율적 체계’인 반면, 다문화가족 정책은 ‘통치성’의 특징을 지님을 확인했다. 그러나 동시에 양자는 부계제, 법률혼주의, (부계)혈통주의라는 동일한 성원권 구조 위에 구축된 거울상이다. 이와 같은 성원권 정치는 가족 계보, 민족 혈통, 그리고 국적을 남성의 생식력으로 귀속시키는 가부장제적 법률에 기초했다는 점에서 젠더 정치이기도 하다. 이상의 분석을 바탕으로 이 논문은 이와 같은 ‘성원권의 젠더 정치’를 근본적으로 변형할 때에야 비로소 ‘혼혈인’과 다문화가족을 둘러싼 여러 곤란을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