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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SSN : 1598-8503 / eISSN : 2714-0067

2020 KCI Impact Factor : 0.23
목적과 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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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재학술지 『중국문화연구』는 국내 최초로 국내외 중국문화 및 중국문화연구 전반에 걸친 올바른 비평과 인식의 틀 확보를 목적으로 2002년 12월 창간호를 발간하고 현재까지 전국 학술지로서 그 위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본 학술지는 중국문화정책, 지역과 도시 문화, 예술과 영상 문화, 문학작품과 언어문화 등 중국문화 관련 다양한 주제를 심도 있게 다룬 연구 결과물을 수록하고 있으며 중국문화 전반에 걸쳐 차별화되고 종합적이며 전문화된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본 학술지는 차별화되고 전문성을 갖춘 중국문화 및 문화연구 전문가의 투고를 적극적으로 유도한 결과, 한국연구재단 지원을 받는 우수한 연구 논문과 더불어 중국, 대만, 마카오, 홍콩 등 해외 학자들이 지속적으로 연구 성과물을 투고하고 있으며 해당 분야 전문가 심사를 통해 게재되고 있습니다.  
편집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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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순 (숙명여자대학교 중어중문학부)
인용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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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CI IF(2년) : 0.23
  • KCI IF(5년) : 0.22
  • 중심성지수(3년) : 0.435
  • 즉시성지수 : 0.0625

최근발행 : 2020, Vol., No.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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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을 읽는 한 방법으로서의 원테쥔

    공상철 | 2020, (50) | pp.1~19 | 피인용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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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진핑 체제의 중국은 현재 전 세계의 화두가 되어 있다. 정치경제에서 외교안보에 이르기까지, 무역분쟁에서 코로나 사태에 이르기까지 거의 매일같이 국제판 뉴스의 꼭지들을 차지하고 있다. 이 뉴스들을 생산하는 ‘신 냉전’적 환경이나 이를 유포하고 소비하는 담론장의 현실이 어떻든 간에, 이는 엄연한 지구촌의 현실이 되어버렸다. 그런데 우리는 이 나라의 실존적 상황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할 수 있는 ‘교과서’(textbook)를 아직 갖고 있지 못하다. 뿐만 아니라 왜 이런 상황이 도래하게 되었는지, 이처럼 전 세계가 합심하여 한 나라를 ‘악마화’ 하는 것이 과연 정당한지에 대해 객관적으로 논의할 시선의 높이를 갖고 있지도 못한 실정이다. 이런 난감함은 비단 우리에게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지구촌 전체의 문제―심지어 중국 자신조차 포함하여―인 것처럼 보이지만, ‘초대륙형 국가’의 언저리 반도 땅에서 이 나라를 공부하고 또 가르쳐야 하는 입장에서는 그 곤혹이 좀 남다를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우리 앞에 현전하는 대상으로서의 중국을 온전히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는 합리적 기술’(Wissenschaft)이란 어떤 것일까? 혹 그런 것이 있기나 한 것일까? 그리고 우리의 중국학은 이 ‘기술’을 어떻게 확보하고 장착할 수 있는 것일까? 중국 공부의 실효적 방법론을 탐문하는 이 글은 이런 물음에 대해 하나의 경로를 찾아보고자 하는 문제의식에 입각해 있다.
  • 『열선전(列仙傳)』의 선경(仙境) 연구 — ‘있는 세계’에서 ‘있어야 할 세계’로

    권영애 | 2020, (50) | pp.21~63 | 피인용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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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픽션은 있는 세계를 재현하려는 욕구에서 유래하기도 하지만, 있어야 할 세계를 창조하는 의지에서 발원하기도 한다. 전자보다는 후자가 픽션의 본질일 것이며, 선화의 선경은 바로 작가가 자신을 포함, 인간의 그 보편적인 꿈을 반영한 시공이라고 하겠다. 『열선전』의 작품들에서 선경을 모두 조명하고, 단서에 의거해 추정하면서 탐색해보았다. 선경에 관련된 작품은 70편 중 24편이었다. 선경의 소재를 점검해본 결과, 천상, 산, 섬뿐만 아니라, 강과 세속에도 있었다. 천상 선경 15편, 명산 선경 2편, 해중 섬 선경 2편, 강 선경3편, 세속 선경이 2편이었다. 이러한 수치에서 알 수 있듯 『열선전』의 시대는 천상 선경이 더 동경되던 시대였다. 선경을 유일하게 형상화한 「한자」에서 선경의 체제의 윤곽을 도출할 수 있었다. 첫째, 선경은 세속과 차원을 달리하지만 세속의 사람들이 비상한 경로나 영물에 힘입어 입경할 수 있다. 둘째, 선경은 세속의 궁궐과 같은 구조이고 세속과 같은 일상이 있으며, 선경에서 거주하는 신선들에게는 위계와 직임이 있다. 셋째, 세속은 액운과 질병이 야기되는 부정한 시공이지만 선경은 그것들이 모두 제거된 청정한 시공이다. 넷째, 선경의 신선들은 세속의 환난과 고통에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구제하려 한다. 다섯째, 세속과 선경을 왕래하는 선경의 사자와 영물은 애초에 상급 신선의 점지로 세속과 선경에서 성장한다. 여섯째, 세속과 선경의 소통에 기여하며 선도의 세속 전파에 공덕을 이룬 사람도 신선이 될 수 있다. 일곱째, 신선이 되면 기존 신선처럼 세속 사람들을 여러 환난으로부터 보호하고, 세속 사람들은 그 은택을 존앙한다. 이 중 둘째가 주목된다. 선경은 불사(不死)를 성취한 신선들이 거주하는 시공이긴 하지만 당시 봉건 세속과 다른 세계가 아니었다. 이 체제는 막스 베버가 부각한 ‘가산관료제’의 오랜 지치(至治)의 이념이 투영되어 있다. 『열선전』의 선경 체제에 내포된 가치를 탐색하였다. ‘신선’은 ‘인간의 승화’이고 ‘영물’은 ‘동물의 승화’이며 ‘선경’은 ‘세속의 승화’라는 일관된 관점에서, 선경에서 거주하는 익명 신선들과 선경에서 세속으로 돌아온 신선들이, 세속에서 문제시하며 극복을 시도하는 사안이 무엇인지 검토하였다. ‘순조로운 농경’, ‘가족애’, ‘불의 권력 부재’, ‘재해 예방’, ‘질병 치료’, ‘마음의 정화’, ‘이용후생’, ‘선도 구현’, 8가지였다. 신선들이 세속에서 구현하고자 하는 가치들은 그들이 신선이 되기 이전에 애초에 바라던 이상이며, 그 이상의 실현이 바로 ‘세속의 승화’이고, ‘세속의 승화’는 신선들의 궁극 소망이었다. 선경은 또 기존의 이상향 유형인 밀레니움(천년왕국), 유토피아, 아르카디아와도 체제가 다르다. 이러한 선경을 당대의 사정과 병렬시켜 평가하여야 할 것이다. 전쟁과 질병, 기아와 천재지변, 권력의 횡포와 비리에 시달려온 민중을 고려하면 그 가치들의 실현은 요원하였다고 하겠고, 그 가치들이 실현된다면 이상이 구현된 이상사회, 즉 선경이라고 할 수 있다. 『열선전』의 선경은 독자들로 하여금 현실을 각성하고 개선의 비전을 제공할 수 있는 아이디어이자 보다 나은 사회로 가는 에너지였다.
  • 中国古代大同社会思想及其在小说中的体现

    한우상(韩宇翔) | 2020, (50) | pp.65~82 | 피인용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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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国的文化中存在着这样一种美好的思想,它构建了一个理想的国度,在那里人人平等、安居乐业,仿佛一个美好的世外桃源,这便是“大同社会”思想。由于东西方存在较大的历史与文化差异,中国人民对于这种“东方式乌托邦”思想,即“大同社会”思想的运用更多地是从中寻找解决现实矛盾的方法,同时企图利用这一套理论作为行动指导,推翻现实的社会,使底层的人民摆脱饥寒交迫的生活,共同建立一个人人平等、理想的社会制度。几千年以来中国人也一直将“大同社会”作为理想国家和美好世界的代称。这种思想也总是反映在文人作品中,因此本文对中国古代小说中的大同社会思想进行了梳理,并根据其特点对其进行了分类。在侧重点各不相同的大同社会思想的指导下,小说中也有着小国寡民的世外桃源、追求“至德”、“至善”的社会、奇异幻想的仙境福地三种截然不同的表现形式。其三者又可看做是亦真亦幻、相对现实、天马行空三种不同的文学创作手法。从“大同社会思想”起源与发展在至于文学最后到小说,它遵循着一条从对大同社会的幻想,到经历具体的实施方案,最后到实践的隐形线索,其中还包含了文人式的浪漫主义思想。尽管从目前的角度看,小说中许多关于美丽世界的幻想似乎难以实现,但这仍然不能阻止它成为人类社会进步的动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