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문화연구 2021 KCI Impact Factor :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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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SSN : 1598-0685 / eISSN : 2671-9088

http://journal.kci.go.kr/ccs
목적과 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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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의 생활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언어의 차이에 따라 다양한 문화가 형성됨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러나, 그 동안 언어와 문화에 대한 연구는 각각 서로 독자적으로 이루어져 왔다. 이처럼, 언어와 문화는 서로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로 다른 영역으로 연구되어 온 점을 직시하고 언어가 빚어내는 문화의 다양성과 다양한 문화 속에 존재하는 공통성을 찾아내어 인간자체를 연구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와 경희대학교 글로벌인문학술원에서는 비교문화를 연구주제로 삼고 연구지 『비교문화연구』를 공동발간하고 있다. 1994년부터 간행된 『비교문화연구』는 2010년 1월부터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로 선정되었으며, 동서양의 문학·어학·언어·교육·문화를 위시하여 학문의 통섭적인 접근을 지향하는 연구논문을 게재한다. 본 학술지는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와 글로벌인문학술원의 정기학술지로서 2월, 6월, 10월 연 3회 발간된다 
편집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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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웅 (경희대학교 한국어학과 )
인용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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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CI IF(2년) : 0.6
  • KCI IF(5년) : 0.46
  • 중심성지수(3년) : 0.81
  • 즉시성지수 : 0.2593

최근발행 : 2022, Vol.66,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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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제강점기 이명칠(李命七) 저작 『한일선만신자전(漢日鮮滿新字典)』연구: 그 성격과 중국어음의 특징을 중심으로

    구현아 | 2022, 66() | pp.1~40 | 피인용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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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대 시기에는 기존의 자서의 전통을 계승하는 한편 서구와 일본으로부터 새로 운 편찬 방식의 영향을 받아 다양한 형태의 자전이 만들어졌다. 이들은 한국한자 음에 대한 표기와 낱글자에 대한 뜻풀이를 기본적인 형식으로 하지만 이 중 많 은 자전이 중국어음을 병기하고 있었다. 따라서 근대 자전은 당시 중한사전이 부재한 상황에서 불완전하나마 중국어사전의 역할을 겸하고 있었다. 『한일선만신 자전(漢日鮮滿新字典)』(1937)은 관립한성한어학교(官立漢城漢語學校) 교사를 역 임한 이명칠(李命七)이 편찬하고, 한글학자이자 중국어학자인 문세영(文世榮) 감 수를 맡은 자전으로, 관화음, 동북방언음과 해당 글자의 중국어 안의 용례를 실 었을 뿐만 아니라, 성모, 운모 발음에 대한 자세한 기술까지 담은 ‘중국어 사전’ 으로써의 면모가 극대화된 자전이라 할 수 있다. 이 자전에 나타난 관화음은 ‘容’, ‘榮’이 영성모로, ‘兄’, ‘榮’, ‘永’의 운모가 ‘ᅟᆔᆼ’, ‘波’, ‘破’, ‘末’의 운모는 ‘ㅓ’ 로 표기되었으며, 여러 성조 이독이 나타나기도 하였다. 또한, 만주음, 즉 동북방 언음은 見組 및 曉匣母가 구개음화되어있지 않으며, 日母를 영성모로 읽고, ʂʅ 음절의 운모를 i로 읽고, ‘知’, ‘直’, ‘之’를 tsi와 같이 읽는 특징이 나타났다. 근대 자전은 20세기 초 우리나라 한자음과 한자 어휘 뿐만 아니라 중국어음까 지도 기록하고 있는, 한국어와 중국어학사를 밝히는 가교 역할을 하는 매우 중 요한 위치에 있다. 본 연구는 『한일선만신자전』의 체제와 중국어음을 고찰하여 그 연구 가치를 드러내고, 중국어 사전으로써의 근대 자전의 역할을 재조명함으로, 근대 자전 연구의 외연을 확장하였다는 의의를 갖는다.
  • 소설 속의 캐릭터 ‘先生’ 언어의 자칭 표현과 대칭 표현의 번역양상 - 『坊っちゃん』 속의 ‘先生’의 언어 행위를 중심으로 -

    양정순 | 2022, 66() | pp.41~67 | 피인용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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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고는 소설 『坊っちゃん』에서 구축된 캐릭터 ‘先生’의 대화문 속의 <자칭 표현>과 <대칭 표현>을 중심으로 한국어의 번역양상을 분석했다. 『坊っちゃん』에서 6명의 교사 캐릭터가 친소관계, 상하관계, 공적ㆍ사적관계, 캐릭터 언어로써 사용한 ‘おれ’ ‘ぼく’ ‘私’의 한국어 역을 보면, 캐릭터 언어로서의 특징보다 사회적 지위 및 상하관계에 따른 ‘나’ ‘저’의 어휘 선정이 있었다. 자칭 표현에 ‘家’가 결합된 표현에는 공동체의 인식이 있는 ‘우리’가 이용되었다. ‘自分’은 ‘저, 나, 우리, 자기’와 같이 재귀적 표현이 이용되는 등 한국어 역은 다양하게 나타났다. ‘小生’은 『坊っちゃん』의 1960년대의 번역 작품에서 ‘소생’이라는 번역 예가 있지만 그 이후 ‘나’ ‘저’가 이용되는 등, 시대에 따라 번역 어휘 선정의 차이가 보였다. 『坊っちゃん』에서 6명의 교사 캐릭터가 사용한 대칭 표현의 한국어 역은 다음과 같다. ‘あなた’는 ‘자네, 선생, 선생님, 과목명ㆍ직위명+선생님’과 같은 표현으로 번역되었다. 청자가 상위의 인물일 때는 ‘선생님, 과목명ㆍ직위명+선생님’과 같은 구체적인 지위 명칭의 사용 수가 많았고, 청자가 손아래의 인물일 때는 ‘자네’의 사용 수가 많았다. ‘君’는 ‘이봐, 이 사람아, 여보게, 자네, 선생, 선생님’과 같은 표현으로 번역되었고, 상대가 손아래의 인물일 때는 ‘자네’와 직업 명칭이 이용된 ‘선생님’의 번역 예가 많았다. 청자가 손아래 인물과 손위의 인물일 때의 ‘貴様’는 상황과 장면에 따라 상대를 낮추는 ‘너, 네놈’의 어휘가 사용되었다. ‘이름(性)+君’은 ‘이름(性)+선생ㆍ선생님ㆍ씨’, ‘이름(性)+さん’은 ‘이름(性)+선생님’과 같이 직업 명칭이 이용되었다. ‘이름’은 ‘이름’으로 번역된 비율이 높았지만, 연령상 청자가 손위의 인물일 때는 ‘이름+할멈’, 손아래의 인물일 때는 ‘이름+짱ㆍ야’로도 번역된 예가 있었다. ‘諸君’은 ‘선생님’이라는 직업 명칭이 이용되었지만, 교장 선생님의 ‘諸君’은 ‘여러분’으로 번역되는 화자의 직위에 따라 다른 양상이 보였다.
  • 중국어 색채어 ‘黑’ 신경망 기계번역 의미 오류 분석-‘黑’류 형용사가 쓰인 문장의 중한번역을 중심으로-

    이서이 | 한용수 | 2022, 66() | pp.69~99 | 피인용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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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고는 중국어 색채어 ‘黑’류 형용사가 쓰인 문장의 신경망 기계번역 의미 오류에 대해 논의하였다. 먼저, ‘黑’류 형용사로는 ‘黑暗, 黑沉沉, 黑咕隆咚 등’ 총 21개의 단어를 연구 대상으로 하였다. 이들 단어의 의미적 특징으로는 첫째, 검은색 자체를 묘사한다. 둘째, 빛이 없어 어두운 상태를 가리킨다. 셋째, 비유적인 의미로 선악(善惡), 시비(是非)에서 인간의 나쁜 마음, 부정적인 일 등을 상징한다. 다음으로 ‘黑’류 형용사가 쓰인 중국어 예문 43개를 신경망 기계번역을 활용하여 한국어로 번역하고 출력문을 평가하였다. 평가 결과, 색채어 ‘黑’류 형용사 번역의 특징은 첫 번째, 사물, 시간, 공간 등과 함께 쓰인 ‘黑’의 기본의미와 빛이 어두운 상태를 묘사하는 단어의 번역은 비교적 자연스러웠다. 두 번째, 비유적 의미로 쓰인 ‘黑’류 형용사 가운데 특히 사람의 심리나 행동을 나타내는 경우 번역의 오류가 두드러졌다. 세 번째, 문장의 길이가 번역의 결과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으며 오히려 일반적인 문장 구조가 아닌, 앞뒤 정보가 적은 단문의 번역에서 의미 오류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색채어가 쓰인 문장의 중한 기계번역은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첫째, 4자로 이루어진 중국어 단어, 문장과 같이 의미가 함축적이고, 문장의 구조가 일반적이지 않은 경우, 둘째, 사람의 마음, 행동 등을 묘사하는 경우, 셋째, ‘黑+중첩접미사’에서 중첩접미사의 의미가 제대로 번역되지 않은 경우이다. 기계번역은 텍스트 번역에서 실시간 통역으로 그 쓰임이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다. 따라서 기계번역의 오류에 관한 지속적인 연구는 관련 기술의 발전과 그 사용 효과를 높이는데 모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