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학예술학연구 2021 KCI Impact Factor : 0.65

Korean | English

pISSN : 1229-0246

http://journal.kci.go.kr/ksasa
목적과 범위
moremore
『미학예술학연구』는 미와 예술에 대한 학문적 탐구 성과의 축적을 목표로 하며, 나아가 사회공동체와 현장에서 이뤄지는 여러 예술분야에 실천적으로 기여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습니다. 본 학술지는 종교, 사상, 사회문화의 변화와 더불어 다양하게 전개되어온 미와 예술의 이해에 대한 연구들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동시대 미와 예술의 특성과 의미를 묻고 재정립하게 함으로써 교육과 사회문화, 삶의 장에서 새로운 사유를 촉진하여 더욱 풍요롭고 열려진 미래로 나아가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이러한 목표 하에 본 학술지는 전통적인 철학적 미학에 국한되지 않고, 이를 기초로 하여 특수 예술분야에 대한 학문적 접근을 함께 추구합니다. 이에 따라 본 학술지는 미 이론과 예술 현장, 이론과 실천, 철학적 질문과 개별 예술장르 현상에 대한 과학적 연구를 아우르며, 이론적인 보편성과 다른 예술적 실천들 간의 상관관계에 주목하는 연구들을 촉진합니다. 이를 통해 본 학술지는 예술현장의 실천적 담론을 유도하고 이론적 체계를 제공함으로써 이론과 실천을 매개하는 기능을 하고자 합니다. 그러함에 있어 본 학술지의 핵심적 목적은 무엇보다 문학, 미술, 음악, 무용, 체육, 영화, 연극, 사진 등의 분야의 미와 예술 현상들에 관한 개별 예술이론들 뿐 아니라 이 연구들을 연결하고, 교차적으로 고찰하는 통합적인, 간학문적인 연구들을 촉진하는 것입니다. 또한 각 개별 예술분야에서 도출되는 이론들과 연구방법론들의 의미와 타당성을 미학적 토대에서 재사유하는 메타비평적 성격의 연구들을 촉진한다는 점이 타 학술지와 다른 『미학예술학연구』의 특수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와 예술 현상에 관한 연구는 용어의 개념과 특성, 의미 일반에 대한 보편 미학적 측면과, 다른 한편 개별 예술장르, 예술가, 예술작품에 대한 특수 미학적 측면에서 이뤄지며, 또한 각 측면은 역사적인 종적 연구와 시대별 횡적인 연구로 탐구될 수 있음으로, 본 학술지는 보편미학과 특수미학 그리고 두 영역 내 역사적, 시대적 조망 속에서 이뤄지는 모든 연구들을 게재대상 범위로 삼습니다. 구체적으로, 동양과 서양을 망라하여 미학사, 고대미학, 중세미학, 근대미학, 현대미학, 미술사방법론, 미술사이론, 예술론(미술, 음악, 무용, 영화, 연극, 사진 등), 예술비평, 매체미학, 매체이론, 개별 작가의 작품과 예술사조의 미학적 특성에 관한 연구들, 그리고 근래 촉구되는 과학, 환경, 포스트모던 시대의 문화적 징후에 관한 연구들이 본 학술지에 게재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이론들에 대한 메타연구, 융복합적인 연구가 본 학술지의 특성에 가장 부합하는 연구로 높이 평가될 수 있습니다.  
편집위원장
moremore
권정임 (강원대학교)
인용지수
moremore
  • KCI IF(2년) : 0.65
  • KCI IF(5년) : 0.53
  • 중심성지수(3년) : 1.371
  • 즉시성지수 : 0.16

최근발행 : 2022, Vol.66, No.

moremore
  • 발터 벤야민의 정치철학을 위한 몇 가지 초석: 언어, 주체, 진리, 기술 개념을 중심으로

    하선규 | 2022, 66() | pp.6~40 | 피인용수 : 0
    초록 PDF
    발터 벤야민의 삶과 저작은 철두철미 정치적이었다. 따라서 만약 그의 ‘잠재된’ 정치철학을 재구성하고자 한다면, 이 작업은 그의 전 저작을 포괄하지 않을 수 없다. 필자는 이 글에서 논의 대상을 한정하여 그의 정치철학을 위한 몇 가지 초석들에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 이들은 언어, 주체, 진리, 기술이다. 벤야민에게 언어는 철학적 사유의 대상이자 매체이다. 특히 예술형식의 이념을 서술하는 비평가의 객관적이며 냉철한 언어는 그 자체가 윤리적이며 정치적인 행위가 된다. 또한 이념을 서술하는 비평가의 언어는 주체-객체 도식과 주체에 관한 통념이 중지되는 절대적이며 근원적인 영역이다. 벤야민이 궁구하는 철학적 진리는 중립적인 사실로서의 진리가 아니라 늘 구체적인 사회정치적 맥락에 개입하는 정치적 실천의 진리이다. 벤야민의 철학에서 기술은 그의 역사적-유물론적 예술철학과 역사적 지각이론의 핵심 범주이다. 문학적-예술적 기술에 대해 깊이 숙고하지 않는 예술철학은 반동적인 이데올로기가 될 위험이 크다. 이 글의 목표는 언어, 주체, 진리, 기술에 관한 벤야민의 철학적 사유가 본질적으로 정치적 실천과 연관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 제의와 재현, 그리고 소음: 아탈리의 음악 정치경제학에 대하여

    최유준 | 2022, 66() | pp.42~63 | 피인용수 : 0
    초록
    이 논문에서 나는 자크 아탈리(Jacques Attali, 1943- )의 초기 저작인 『소음: 음악 정치경제학』을 주요 텍스트로 삼아서 음악과 정치의 문제를 서양 음악사의 정치경제적 맥락을 배경으로 탐구해 보고, 이를 현재 우리 사회의 음악적 문제에 탄력 있게 적용할 수 있도록 그 해석적 범위의 확장을 시도하고자 한다. 아탈리는 음악의 제의적 성격과 ‘예언자적 성격’에 대한 독창적인 시각과 함께 정치경제학적 탐구의 맥락에서 서양 음악사의 전개를 ‘희생-재현-반복-구성’의 네 단계로 나누어 보았다. 이와 같은 음악사적 지층 구별은 음악사에 대한 새로운 계보학적·고고학적 접근을 가능하게 한다. 하지만, 아탈리가 음악사적 단계의 전이 과정을 다소 목적론적으로 서술한 점에 대해서는 비판적 독해를 요한다. 본 논문에서는 아탈리가 서양음악사에서의 소음의 정치학이라는 아이디어를 기초로 설정한 여러 단계의 코드와 네트워크가 한국을 포함한 전 지구적 음악사의 다양한 지층을 탐구하기 위해서도 유용한 참조점이 될 수 있음을 밝히는 동시에 아탈리의 논의에 대한 포스트식민주의적 비판의 필요성까지 제시해 볼 것이다
  • 한국영화의 정치적 담론에 대한 메타 담론(上): 랑시에르의 예술의 세 가지 체제를 중심으로

    서대정 | 2022, 66() | pp.64~91 | 피인용수 : 0
    초록 PDF
    1920년대 중·후반부터 영화 담론은 이데올로기적 색채를 담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1930년, 나운규의 <아리랑> 후편상영을 계기로 카프와 통속영화제작집단 사이에 논쟁이 격화된다. 미학의 정치를 주장한 카프 진영은 영화가 독자적인 의미를 가지는 대신 민중을 교육하는데 기여하고 이를 통해 에토스를 형성하는 일에 복무해야한다는 랑시에르적 의미의 윤리적 예술체제에 사로잡혀 있었다. 일제는 1930년대 후반 전쟁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총 전시체제의 필요성을 역설하기 위하여 영화신체제가 태동시켰다. 사회주의의 이상에 복무하려던 문필가들이 펜의 방향을 일제가 축조한 영화적 에토스로 전환하는 데는 그다지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일제 패망 후 들어선 미군정기 시절, 친일의 굴레를 벗어나고 민주주의 국가 수립을 위해 가장 필요했던 것은 반민족이란 테제를 타파할 민족영화담론이었다. 그러나 ‘민족’이 향하는 방향이 프롤레탈리아인지 아니면 집합적인 의미의 ‘민중’인지에 따라 운동의 방향성이 달랐지만 민족영화 담론 역시 근본적으로 윤리적 예술체제 하에서 영화를 인식하면서 일제강점기를 답습하고 있었다. 1950-1960년대는 국가가 주도한 명랑 담론과 코리안 리얼리즘 담론이 영화계에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 리얼리즘 담론이 가져온 부정적 현실 인식을 희석할 강력한 수단으로 부각된 명랑은 국민감정을 탈색하여 좋은 것과 이상적인 것의 틀 안에 밀어 넣기 위해 고안된 낭만화 된 채 파시즘적 욕망과 특별한 호응관계를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