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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SSN : 1976-8117 / eISSN : 2671-678X

2020 KCI Impact Factor : 0.09
목적과 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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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개소한 이슬람 선교를 위한 연구 공동체 한국이슬람연구소는 Muslim-Christian Encounter라는 이름의 저널을 년 2차례 발행하고 있습니다. 교계 유일의 이슬람 선교, 기독교-이슬람 관계에 관한 학술지인 Muslim Christian Encounter는 이슬람 신학, 정치, 역사, 경제 및 기독교 이슬람관계에 관한 다양한 이슈들, 기독교 선교를 위한 무슬림 전도방법론 등과 관련된 논문들이 게재되고 있습니다. Peter Riddle, Colin Chapman, Martin Accad, Ida Glasser, Katherine E Brown 등과 같은 국내외의 저명한 이슬람 연구가들의 깊이있는 논문들을 출판하고 있습니다. 
편집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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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인용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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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CI IF(2년) : 0.09
  • KCI IF(5년) : 0.0
  • 중심성지수(3년) : 0.547
  • 즉시성지수 : 0.0

최근발행 : 2021, Vol.14, 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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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피즘과 기독교의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 이해 비교: 알 가잘리와 바울의 이해를 바탕으로

    김의창 | 2021, 14(1) | pp.7~42 | 피인용수 : 0
    초록
    미로슬라브 볼프는 기독교인들과 무슬림들의 신에 대한 믿음을 분석 비교하면서, 두 종교 가운데 공통적으로 신에 대한 두려움에 대한 이해가 존재한다고 주장하였다. 볼프는 이슬람과 기독교의 갈등이 서로에 대한 잘못된 두려움에 기인하고, 서로의 공존을 위한 협력의 열쇠가 신에 대한 두려움 혹은 경외심에 있다고 제안한다. 본 논고는 이슬람의 신비주의 전통인 수피즘 가운데에서 이러한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의 이해가 존재하는지 알 가잘리의 글을 통해서 살펴보고, 또한 이와 바울의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에 대한 이해와 비교 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서 볼프가 주장한대로 기독교와 이슬람 가운데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신에 대한 두려움을 통해서 공공선을 추구할 수 있다는 제안의 타당성을 점검하는 동시에,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에 대한 이슬람과 기독교의 이해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바르게 아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서 이슬람과 기독교 서로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동시에 함께 대화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 알 가잘리와 바울이 이해하는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에는 유사한 부분이 분명히 존재한다. 예를 들어서, 둘 다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을 하나님을 믿는 자들이 갖춰야 할 바람직한 자세로 이해한다는 점과, 이 두려움이 마지막 심판을 감당하는 하나님에 대한 종말론적 인식에서 비롯된다는 점은 알 가잘리와 바울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아울러 알 가잘리와 바울의 두려움에 대한 이해에는 차이점도 발견된다. 알 가잘리는 두려움을 희망과 한 쌍으로 이해하고, 두려움을 극복해야 할 대상으로 설명하고,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 보다는 희망을 믿는 자들에게 권면해야 한다고 한다. 반면에 바울은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은 하나님을 믿는 모든 사람들이 마땅히 갖춰야 하는 덕목이고, 극복의 대상이라고 보지 않는다. 또한 알 가잘리가 이야기하는 희망이 마지막 심판 때에 받게 될 죄의 용서에 해당하지만, 바울이 이야기하는 희망은 이미 죄 사함 받은 자들이 받게 될 부활의 소망이라는 차이가 있다. 수피즘과 기독교의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에 대한 이해 가운데 이러한 유사점과 차이점이 있다는 것을 바르게 인식할 때에 비로소 두 집단의 진정한 대화가 이루어질 수 있다.
  • 모스크-교회 상호전용(轉用)의 교훈: 코르도바 ‘모스크-성당’ 사례를 중심으로

    변창욱 | 2021, 14(1) | pp.43~77 | 피인용수 : 0
    초록
    중세 스페인의 이슬람 통치시대(711-1492)에는 갈등과 관용의 역사가 함께 존재한다. 715년 이베리아 반도 정복에 성공한 이슬람은 스페인 안달루시아에서 대부분의 교회 건물을 파괴했으며, 견고하게 지어진 교회 건물들은 이슬람 사원(모스크)으로 개조하여 사용하였다. 본 연구는 바실리카 교회가 모스크로 바뀌고, 그후 스페인의 ‘재정복 운동’(Reconquista) 이후 모스크가 교회로 전환되어가는 역사적 과정과 특징을 살펴본다. 대표적 예로 8세기에 무슬림들이 바실리카 성당을 허물고 교회 터 위에 이슬람 사원을 건축했으나, 13세기에 스페인이 레콩키스타를 통해 잃어버린 땅을 다시 찾은 후에 이슬람 모스크를 가톨릭 성당으로 개조하여 다시 사용한 코르도바 ‘모스크-성당’의 전용과정을 시기별로 분석하고 그 이면에 있는 신학적 근거를 고찰한다. 본 연구는 문헌연구와 현지조사(fieldwork) 방법을 같이 사용하여 코르도바의 모스크-성당의 역사 속에 숨어있는 기독교-이슬람 간에 공존과 갈등 관계를 역사적, 건축사적 측면에서 살펴본 후, 오늘날 교회에 주는 선교적 교훈과 과제를 제시한다. 첫째, 코르도바 모스크의 성당 전용은 이교 신전 처리와 이교적 관습의 수용 문제를 제기한다. 둘째, 코르도바 모스크-성당은 기독교와 이슬람 간의 대화와 화해의 가교역할을 할 수 있다. 셋째, 코르도바 모스크-성당을 통해 기독교는 관용과 환대의 정신을 나타내 보일 필요가 있다. 넷째, 기독교는 문명 충돌보다 문명 공존을 지향하며 이슬람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본 연구를 통해 중세 스페인 코르도바의 모스크-성당을 중심으로 일어났던 이슬람과 기독교 간의 평화공존(convivencia)의 정신이 오늘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극한 대결을 통한 공멸이 아니라 이슬람과 타종교에 대한 존중과 이해와 협력에 대한 필요성을 다시 강조하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
  • 이슬람 맥락에서 본 토마스 아퀴나스(Thomas Aquinas) 저술의 선교적 함의

    박형진 | 2021, 14(1) | pp.79~113 | 피인용수 : 0
    초록
    토마스 아퀴나스 (1225-1274)는 방대한 논의들을 체계적으로 기술하는 스콜라주의신학이라는 중세신학의 유산을 남겼다. 그러한 그의 엄청난 저술들 가운데 그 시대의 선교적 문제를 담아낸 글은 과연 있는 것인가? 그는 십자군전쟁이 한창이던 시기를 살았다. 넓게는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 좁게는 기독교인과 무슬림들 사이의 관계가 악화되었던 시기였다. 그의 저작가운데 이 소고에선 『신학대전』, 『대이교도대전』, 『지성단일성』을 살펴본다. 이들 저술들은 그의 신학적, 철학적 천재성과 입장을 보여주는 정수이기 때문이다. 그 시대 ‘불신자’라 불리는 자들에 대한 선교적 관심을 어떻게 담아내고 있는가? 그들은 누구인가? 그의 저술들의 선교적 함의는 무엇인가? 토마스는 이들을 위한 접근에 초석을 놓았다. 성경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 무슬림들에겐 성경을 사용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못한다. 하나님의 특별계시에 근거하여 신적진리를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오히려 토마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에 근거하여 자연적 이성을 사용하여 이들의 오류를 논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았다. 아리스토텔레스철학은 중세기에 이슬람세계에서 환영받고 꽃을 피웠다. 유대인들에겐 그들의 전통이이었던 구약을 통하여, 이단자나 배교자들에겐 한때 그들 신앙의 기초였던 신약을 통하여 저들의 오류들을 논박해야한다고 보았다. 크게 보면 토마스는 신학자로서가 아닌 철학자로 기독교의 메시지를 불신자들(특히, 무슬림들)과 소통하려하였다. 이런 맥락에서 그는 그 시대의 선교적 변증가로 볼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