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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urnal-title xml:lang="ko">대중서사연구</journal-title>
		<journal-title>Journal of Popular Narrative</journal-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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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sn pub-type="ppub">1738-3188</iss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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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r-name xml:lang="ko">대중서사학회</publisher-name>
		<publisher-name>The Association of Popular Narrative</publisher-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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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ticle-id pub-id-type="publisher-id">jpn_2019_25_04_45</article-id>
		<article-id pub-id-type="doi">10.18856/jpn.2019.25.4.002</article-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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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Research Article</sub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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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ticle-title>플랫폼의 확장과 하이틴 로맨스 드라마의 귀환</articl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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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ns-title>Extension of Platforms and Return of High-Teen Romance Drama</tran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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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 name-style="eastern"><surname>문</surname><given-names>선영</given-names></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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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ref ref-type="aff" rid="aff01">*</xref>
			<aff id="aff01"><label>*</label>한국산업기술대학교 지식융합학부</aff><role>조교수</role>
			<aff xml:lang="en">Korea Polytechnic University</a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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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 pub-type="ppub">
			<day>30</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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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ear>2019</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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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olume>25</volume>
		<issue>4</issue>
		<fpage>45</f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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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pyright-statement>대중서사학회</copyright-statement>
<copyright-year>2019</copyright-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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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stract>
		<title>국문초록</title>
<p>이 논문은 미디어 시대의 플랫폼 확장을 통해 과거 소외되었던 ‘하이틴 로맨스 드라마’가 떠오르기 시작한 현상에 주목하였다. TV에서 웹으로 이동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제작되는 동시에 다시 TV드라마로의 귀환에 성공적 발돋음을 하고 있는 ‘하이틴 로맨스 드라마’를 분석하였다. TV와 웹의 하이틴 로맨스 드라마의 최근 경향을 정리하고, 대표적인 사례로 웹 드라마 <xref ref-type="bibr" rid="B001">&#x003C;에이틴&#x003E;</xref>, TV드라마 <xref ref-type="bibr" rid="B002">&#x003C;열여덟의 순간&#x003E;</xref>의 분석을 통해 플랫폼의 환경과 관련하여 ‘하이틴 로맨스 드라마’의 특성을 살펴보았다.</p>
<p>하이틴 로맨스 드라마는 시청률이라는 제한으로 인해, 텔레비전에서는 대체로 소외된 장르 중 하나였다. 하지만 웹 공간에서 하이틴 로맨스 드라마는 더 이상 비주류가 아니다. 웹드라마의 대중적 관심과 성공은 TV에서 잊힌 하이틴 로맨스 드라마가 재탄생하는 것으로 이어지고 있다.</p>
<p>웹드라마 <xref ref-type="bibr" rid="B001">&#x003C;에이틴&#x003E;</xref>은 10대들의 문화, 표현방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10대 수용자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전략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xref ref-type="bibr" rid="B001">&#x003C;에이틴&#x003E;</xref>에서 사랑은 과잉 소비되는 감정의 깊이를 덜어내는 방식으로 재현된다. 사랑에 대한 내면적 갈등을 깊이 있게 다루지 않는 대신, 사랑의 감정적 변화를 실시간으로 솔직하게 제시하고 수용자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방식을 취한다. TV드라마 <xref ref-type="bibr" rid="B002">&#x003C;열여덟의 순간&#x003E;</xref>은 TV하이틴 로맨스 드라마에 대한 관심을 다시 집중시키는 데 기여한 작품 중 하나이다. <xref ref-type="bibr" rid="B001">&#x003C;열여덟의 순간&#x003E;</xref>은 풋풋하고 순수한 10대의 사랑을 통해 주인공들이 성숙한 과정에 이르는, 성장서사에 초점을 두고 있다. TV드라마 <xref ref-type="bibr" rid="B002">&#x003C;열여덟의 순간&#x003E;</xref>은 웹에서 유행하는 하이틴 로맨스의 문법을 적용하면서도 TV라는 방송 환경에 적합하도록 기존 TV 학원물의 전형성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변주된 하이틴 로맨스 드라마이다.</p>
<p>이 논문은 TV가 지닌 제한이나 한계로, 사라져버리거나 소외되었던 하이틴 로맨스 드라마가 웹 플랫폼을 통해서 이동하여 재탄생된 배경을 분석하였다. 이는 최근 하이틴 로맨스 드라마에 대한 증가와 대중적 관심을 파악하고 그 의미를 고찰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p>
	</abstract>
	<trans-abstract xml:lang="en">
<title>Abstract</title>
<p>Through the expansion of platforms in the media era, this paper notes the phenomenon in which ‘high-teen romance drama,’ a genre which had been marginalized in the past, began to re-emerge. It analyzes the ‘high-teen romance drama,’ which is moving from TV to the Web and being produced in various ways, while successfully returning to the TV drama format. This study sums up the latest trends in TV and web-based high-teen romance dramas, and as a case study, this paper examines the characteristics of the ‘high-teen romance drama’ in relation to the platform’s environment through the web drama <italic>A-Teen</italic>, TV drama <italic>18 Moment</italic>.</p>
<p>Due to the restriction of ratings, high-teen romance dramas have been one of the largely marginalized genres on television. But in the web space, high-teen romance dramas are no longer non-mainstream. The high-teen romance drama has been solidifying its position through the Web, with absolute support from young viewers. Web dramas are gradually expanding their influence on the genre and subject of TV dramas. The high-teen romance drama is one of the most prominent examples of this trend. The popular interest and success of the high-teen romance web drama has brought the forgotten high-teen romance drama back to TV. The web drama <italic>A-Teen </italic>is a high-teen romance drama about everyday life and love of high school students, and became one of the most popular and popular web dramas, leading to a Season 2. <italic>A-Teen</italic> actively utilizes teenage culture and expression, and a strategy that leads to empathy among teenage viewers. In <italic>A-Teen</italic>, love is recreated in a way that relieves the depth of overconsumption emotions. Instead of dealing in depth with the inner conflict over love, it takes an approach ofpresenting the emotional change of love in real time and forming a consensus with the acceptor. The TV drama <italic>18 Moment</italic> is one of the programs that has helped refocus attention to TV-hitting romance dramas. <italic>18 Moment</italic> underlines the growth of the characters, with the main characters reaching maturity through love as fresh and innocent teenagers. The TV drama <italic>18 Moment</italic> is a high-teen romance drama that has been transformed into a way to apply the web-fadding high-times grammar while retaining the typicality of existing TV hagwons to suit the TV broadcasting environment.</p>
<p>As the Internet becomes more ubiquitous, video content is changing based on the newly emerging platforms. Dramas no longer mean just traditional television media. While considering the limitations of TV, this paper analyzed the background of the rebirth of the high-teen romance drama, which had been marginalized, through the web platform. This is meaningful in that it identifies and considers the increasing popularity of this genre of drama.</p>
		</trans-abstract>
		<kwd-group kwd-group-type="author">
		<title>주제어</title>
			<kwd>웹드라마</kwd>
			<kwd>TV드라마</kwd>
			<kwd>하이틴</kwd>
			<kwd>로맨스</kwd>
			<kwd>학원물</kwd>
			<kwd>에이틴</kwd>
			<kwd>열여덟의 순간</kwd>
		</kwd-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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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Keywords</title>
			<kwd>Web drama</kwd>
			<kwd>TV drama</kwd>
			<kwd>High-Teen</kwd>
			<kwd>romance</kwd>
			<kwd>hagwon</kwd>
			<kwd>&#x003C;A-Teen&#x003E;</kwd>
			<kwd>&#x003C;18 moments&#x003E;</kw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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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 id="sec001">
<title>1. N스크린 시대의 드라마</title>
<p>인터넷이 일상의 중심영역이 되고 보편화되면서, 플랫폼도 다양한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 뉴미디어 시대의 플랫폼의 탄생은 기존 콘텐츠 구성 방식의 변형과 재구성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TV 방송을 전제로 제작, 생산되던 TV드라마도 뉴미디어 시대의 바람을 맞으며, 새로운 플랫폼으로 인한 변화가 시작되었다. TV드라마 역사에 있어 혁신은 방송사 신설, 채널의 확산을 통해 이루어졌다.<xref ref-type="fn" rid="fb001"><sup>1)</sup></xref> 지상파가 독점적으로 영역을 확보하던 시기에서 케이블 TV가 영향력을 발휘하게 된 것은 오랫동안 유지하던 TV드라마의 장르적 관습을 탈피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xref ref-type="fn" rid="fb002"><sup>2)</sup></xref> TV드라마는 뉴미디어 기술 흐름에 늘 민감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인터넷 기반의 플랫폼 발전은 큰 틀이었던 TV의 통신망인 전파나 케이블, 위성을 탈피하는, ‘TV드라마’를 넘어서는 변화라고 할 수 있다.</p>
<p>이는 2000년대 중반 이후 디지털 기술의 발전 특히 스마트폰의 다양한 서비스로 인한 풍요로운 온라인 콘텐츠의 생산으로부터 시작된다. 웹소설, 웹툰에 이어 웹드라마는 2013년 이후 활발히 진행되었고, 젊은 세대의 관심은 텔레비전에서 웹으로 이동한다. 웹 콘텐츠는 웹과 전통 미디어의 상호 작용 속에서 생산, 변형의 과정을 거치면서 거대한 변화의 흐름을 주도한다.<xref ref-type="fn" rid="fb003"><sup>3)</sup></xref> 웹드라마는 웹과 드라마의 기호를 합성하여 정착되었다.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국내 웹드라마는 2013년에는 9편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300개가 넘는 작품들이 있다.<xref ref-type="fn" rid="fb004"><sup>4)</sup></xref> 웹드라마는 10~15분 정도 분량으로 짧지만 참신한 연출을 시도할 수 있다. 그러므로 TV드라마에서 다루기 어려웠던 장르나 주제, 특정 대상 타겟의 쇼트테마를 통해 웹드라마의 고유 영역을 확장시키고 있다.<xref ref-type="fn" rid="fb005"><sup>5)</sup></xref> 또한 인터넷 기반의 뉴미디어 플랫폼은 그 영역을 확장시켜, OTT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영상 문화의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xref ref-type="fn" rid="fb006"><sup>6)</sup></xref> 넷플릭스나 유튜브 프리미엄은 자체 제작 드라마를 독점 제공하는 방식으로, 기존 TV드라마의 제한적인 방식을 뛰어넘으며 다양한 작품들을 이용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p>
<p>이처럼 TV가 아닌 스마트 폰, PC, 태블릿 등을 통해 영상 콘텐츠를 즐기는 N스크린 시대는 “이용자의 요구에 따라 네트워크를 통해 필요한 정조를 제공하는 방식인 이른바 ‘온-디맨드 문화(On Demand Culture)’로 발전”하고 있다.<xref ref-type="fn" rid="fb007"><sup>7)</sup></xref> 또한 다수의 취향이 아닌 소수의 취향까지 만족시키는, 다양한 개인을 위한 콘텐츠 제작으로 확대되고 있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플랫폼의 출현은 주시청시간대 편성 중심의 기존 미디어가 가진 제한적 드라마 제작 방식에서 탈피할 수 있다. 이는 TV드라마에서 다뤄질 수 없었던 변두리에 있던 주제들을 중심으로 이동시킨다. 그러므로 TV에서 변두리의 영역이었던 특정 장르들이 웹 공간에서 주요 장르로 자리 잡을 뿐 아니라, 기존 미디어에도 영향을 미치는 현상은 주목해야봐야 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드라마의 지각변동 속에서 최근 떠오르고 있는 장르 중 하나가 하이틴 로맨스물이다.</p>
<p>한국에서 하이틴 로맨스는 10대 후반, 고등학교 졸업반에 가까운 나이의 연령대를 주인공으로 그들의 성(性)과 사랑 문제를 주제로 다루었던, 1960년대 하이틴 로맨스 소설의 유행에서 시작되었다. 이 시기 하이틴 로맨스는 소녀나 여학생 중심의 독서 시장이 특화되면서 여성 취향을 의미했다.<xref ref-type="fn" rid="fb008"><sup>8)</sup></xref> 그러나 드라마에서 하이틴 로맨스는 특정 취향의 제한적 의미만을 가지지 않는다. 이보다 드라마 콘텐츠에서 하이틴 로맨스에 대해 살펴보기 위해서는 청소년 드라마/학원물 드라마의 하위 영역에 속하여 소외되어왔던 점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xref ref-type="fn" rid="fb009"><sup>9)</sup></xref> 그동안 TV학원물 드라마는 주로 공부와 성적위주의 입시경쟁과 관련된 주제를 다루는데 초점을 두었다. 즉 기존 TV학원물 드라마는 학교문제에 한정되어 드라마를 기획, 제작하기 때문에 외국처럼 다양한 장르로 발전하지 못했다.<xref ref-type="fn" rid="fb010"><sup>10)</sup></xref> 이러한 분위기에서 로맨스를 특화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학원물 드라마에서 로맨스가 중심이 되면서 ‘하이틴 로맨스 드라마’가 증가하기 시작한 것은 웹 드라마의 영향이 크다.<xref ref-type="fn" rid="fb011"><sup>11)</sup></xref> 최근 하이틴 로맨스 드라마에 대한 대중적 관심은 새로운 플랫폼의 성격에 맞는 장르가 특화되면서 발생한 사례 중 하나이다.</p>
<p>이 글은 뉴미디어 시대의 플랫폼 확장을 통해 과거 소외되었던 ‘하이틴 로맨스 드라마’가 떠오르기 시작한 현상에 주목하고자 한다. TV에서 웹으로 이동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제작되는 동시에 다시 TV드라마로의 귀환에 성공적 발돋음을 하고 있는 ‘하이틴 로맨스 드라마’를 분석할 것이다. <xref ref-type="bibr" rid="B001">웹 드라마 &#x003C;에이틴&#x003E;</xref>, <xref ref-type="bibr" rid="B002">TV드라마 &#x003C;열여덟의 순간&#x003E;</xref>를 통해 플랫폼의 환경과 관련하여 최근 ‘하이틴 로맨스 드라마’의 경향을 살펴보고자 한다.</p>
</sec>
<sec id="sec002">
<title>2. TV에서 웹으로, 다시 TV로: 하이틴 로맨스 드라마의 재탄생</title>
<p>TV 학원물 드라마는 주로 학업성적, 입시, 경쟁, 체벌, 학교폭력, 가출, 부모님 또는 선생님과의 관계 등 청소년의 일상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일들을 사실적으로 재현하는 경우가 많았다. 고정된 이야기의 틀과 진지하고 무겁게 표현하는 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점, 다양한 장르 시도의 부족 등 학원물 드라마에 대한 한계는 계속 지적된 바 있다. 하지만 공공성이나 사회적 인식을 의식하는 텔레비전 방송에서 학원물 드라마의 획기적인 변화는 쉽지 않았다.<xref ref-type="fn" rid="fb012"><sup>12)</sup></xref> 대체로 교육현실과 연결된 TV 학원물 드라마는 특정한 이미지를 고집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다양한 학원물 드라마의 출현은 쉽지 않았고, 10대들의 사랑을 주요 주제로 다루는 하이틴 로맨스 드라마의 제작은 소외될 수밖에 없었다.</p>
<p>TV에서 하이틴 로맨스 드라마가 출현하고 대중적 관심을 받게 된 것은 &#x003C;꽃보다 남자&#x003E;(2009)이후라고 할 수 있다.<xref ref-type="fn" rid="fb013"><sup>13)</sup></xref> &#x003C;꽃보다 남자&#x003E;는 일본 순정 만화가 원작인 각색 드라마로 고등학생의 사랑을 중심 서사로 다루었다. &#x003C;꽃보다 남자&#x003E;는 &#x003C;장난스런 키스&#x003E;(2010), &#x003C;아름다운 그대에게&#x003E;(2012) 등 일본만화 원작의 학원 로맨스물의 연이은 방송을 유도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다. 과거 TV 학원물 드라마에서 찾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장르의 탄생 이후, TV 학원물 드라마의 전반적인 변동이 일어난다. 기존 TV드라마와 다른 방식으로 성공을 거두며 학원물 드라마의 전환을 예고한 &#x003C;드림하이&#x003E;(2011)의 출현도 이쯤이다.<xref ref-type="fn" rid="fb014"><sup>14)</sup></xref> &#x003C;드림하이&#x003E;이후 주 시청자를 청소년 대상으로 설정했던 학원물은 시청자 층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과거 TV 학원물 드라마의 고정적 틀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들을 한다.<xref ref-type="fn" rid="fb015"><sup>15)</sup></xref> 하이틴 로맨스물은 일본만화 원작의 각색 드라마 이후 김은숙 작가의 &#x003C;상속자들&#x003E;(2012)을 통해 그 흐름을 이어간다.<xref ref-type="fn" rid="fb016"><sup>16)</sup></xref> 그러나 &#x003C;상속자들&#x003E;이후 &#x003C;하이스쿨: 러브온&#x003E;(2014), &#x003C;후아유: 학교2015&#x003E;에서 10대의 연애 문제에 초점을 둔 하이틴 로맨스물을 시도했으나, 대중적 호응을 얻지 못했다. 하이틴 로맨스 드라마는 &#x003C;후아유&#x003E;(2015)이후 방송된 작품이 거의 없었다. TV에서 하이틴 로맨스 드라마는 대중적 이슈였던 몇몇 작품을 제외하고 그 명맥을 이어가기 쉽지 않았다. TV에서 소외되었던 하이틴 로맨스 드라마가 TV에 재등장, 귀환한 것은 웹드라마의 출현에 따른 장르적 변화와 관계가 깊다.</p>
<p>웹 드라마는 텔레비전과는 구별된 수용자 층을 대상으로 한다. 인터넷 사용에 능숙하면서도 스마트폰 등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정보와 콘텐츠를 자유자재로 검색, 활용할 수 있는 10대와 20대, 이들이 웹 콘텐츠의 주된 수용자 층이 된다. 이처럼 10~20대가 주된 수용자 층으로 설정되면서 웹 드라마의 내용과 형식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xref ref-type="fn" rid="fb017"><sup>17)</sup></xref> 웹드라마는 스낵 컬처의 특성을 가장 잘 반영하고 있는 콘텐츠 중 하나이다.<xref ref-type="fn" rid="fb018"><sup>18)</sup></xref> 따라서 웹드라마는 짧은 시간 동안 즉흥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한다. 웹드라마에서는 기존의 TV드라마의 형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장르의 결합과 연출을 시도할 수 있다. 또한 웹드라마의 수용자들은 고정적인 한 장소에서 집중적으로 몰입하는 것보다, 이동하는 틈틈이 자투리시간을 이용하는 방식을 더 선호한다.<xref ref-type="fn" rid="fb019"><sup>19)</sup></xref> 웹드라마는 작은 모바일 화면을 전제하기 때문에 길고 복잡한 서사나 화려한 화면구성이 필요한 내용보다는 일상적인 가벼운 내용 중심의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많다.<xref ref-type="fn" rid="fb020"><sup>20)</sup></xref> 그러므로 10~20대가 공감할만한 학원물의 인기가 높다.</p>
<p>현재 웹드라마 중에서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학원물이다. 이는 기존 텔레비전 드라마에서 소외되었던 내러티브의 빈틈을 대안으로 상정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형 웹드라마는 10대 수용자를 주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학원물이 중심이 되며, 그 중에서 웹드라마의 특성을 가장 잘 반영하는 하이틴 로맨스물이 주류를 이룬다고 볼 수 있다.<xref ref-type="fn" rid="fb021"><sup>21)</sup></xref> 2013년 이후 학원물 드라마 중 인기가 높았던 작품들의 대다수가 하이틴 로맨스물이기도 했다. 하이틴 로맨스물은 웹에서는 주요 장르이며, 웹드라마의 대중적 인지도를 높인 작품들은 하이틴 로맨스인 경우가 많았다.<xref ref-type="fn" rid="fb022"><sup>22)</sup></xref></p>
<p>TV에서 안정적인 방송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던 하이틴 로맨스 드라마는 웹으로 이주하여 중심 장르로서 정착했다. 웹드라마를 통한 하이틴 로맨스물의 성공은 비단 웹 플랫폼에서만 그치지 않고, TV방송으로 돌아오게 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xref ref-type="fn" rid="fb023"><sup>23)</sup></xref> TV에서 하이틴 로맨스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은 최근 방송계의 분위기 변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xref ref-type="fn" rid="fb024"><sup>24)</sup></xref> 다음은 최근 웹, TV의 하이틴 로맨스 드라마의 대표적 사례를 통해 각 플랫폼의 환경에 따른 하이틴 로맨스물의 특성을 살펴보고자 한다</p>
<sec id="sec002-1">
<title>2-1. 일상적 리듬과 유희적 감정의 공유: <xref ref-type="bibr" rid="B001">웹드라마 &#x003C;에이틴&#x003E;</xref></title>
<p><xref ref-type="bibr" rid="B001">웹드라마 &#x003C;에이틴&#x003E;</xref>은 고등학생들의 일상적 삶과 사랑을 다룬 하이틴 로맨스 드라마로, 대중적 호응이 높아, 시즌2로 이어진 웹드라마 중 하나이다.<xref ref-type="fn" rid="fb025"><sup>25)</sup></xref> <xref ref-type="bibr" rid="B001">&#x003C;에이틴&#x003E;2</xref>는 시즌1의 주인공들이 고등학교 3학년을 보내는 일상을 그리며, 시즌1에 이어 10대 수용자의 높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xref ref-type="bibr" rid="B001">&#x003C;에이틴&#x003E;</xref>은 10대 수용자의 취향에 적합한 서사 구성과 연출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과거 TV 청소년 드라마에서 학교와 관련된 특정 주제를 깊이 있게 다루는 데 치중했다면, <xref ref-type="bibr" rid="B001">웹드라마 &#x003C;에이틴&#x003E;</xref>은 10대들의 다양한 일상을 짧은 에피소드 형식으로 보여준다. 10대들의 문화, 표현방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xref ref-type="bibr" rid="B001">&#x003C;에이틴&#x003E;</xref>는 10대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데 주력하는 것이다.</p>
<table-wrap id="ft001">
<table width="100%">
<tbody>
<tr align="center">
<td><graphic xlink:href="../ingestImageView?artiId=ART002525327&amp;imageName=jpn_2019_25_04_45_f001.jpg" position="float" orientation="portrait" xlink:type="simple"></graphic></td>
<td><graphic xlink:href="../ingestImageView?artiId=ART002525327&amp;imageName=jpn_2019_25_04_45_f002.jpg" position="float" orientation="portrait" xlink:type="simple"></graphic></td>
<td><graphic xlink:href="../ingestImageView?artiId=ART002525327&amp;imageName=jpn_2019_25_04_45_f003.jpg" position="float" orientation="portrait" xlink:type="simple"></graphic></td>
</tr><tr align="center">
<td><xref ref-type="bibr" rid="B001">&#x003C;에이틴2 EP7 프롤로그&#x003E;</xref></td>
<td><xref ref-type="bibr" rid="B001">&#x003C;에이틴2 EP4 프롤로그&#x003E;</xref></td>
<td><xref ref-type="bibr" rid="B001">&#x003C;에이틴-에필로그&#x003E;</xref></td>
</tr>
</tbody>
</table>
</table-wrap>
<p><xref ref-type="bibr" rid="B001">&#x003C;에이틴&#x003E;</xref>의 프롤로그는 방영되는 회차 에피소드에 대한 핵심적인 사건이나 주제를 한 장면으로 제시하는 방식을 취한다. 더불어 이전 회에 해당하는 사건이나 주제에 대한 SNS 댓글 창을 띠워 수용자와의 공감을 유도한다.<xref ref-type="fn" rid="fb026"><sup>26)</sup></xref> <xref ref-type="bibr" rid="B001">&#x003C;에이틴&#x003E;</xref>의 수용자 대다수가 다양한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일상을 공유한다는 점을 연상시키는 연출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xref ref-type="bibr" rid="B001">&#x003C;에이틴&#x003E;</xref>은 드라마 중간이나 에필로그에 <xref ref-type="bibr" rid="B001">&#x003C;에이틴&#x003E;</xref>의 캐릭터 일러스트를 배치한다. 이는 등장인물 중 일러스트 작가를 꿈꾸는 도하나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면서, <xref ref-type="bibr" rid="B001">&#x003C;에이틴&#x003E;</xref>의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전략이다.<xref ref-type="fn" rid="fb027"><sup>27)</sup></xref> 실제 <xref ref-type="bibr" rid="B001">웹드라마 &#x003C;에이틴&#x003E;</xref>의 캐릭터 일러스트는 각종 굿즈로 상품화되고, 웹툰으로 재매개 되기도 했다.<xref ref-type="fn" rid="fb028"><sup>28)</sup></xref> 이처럼 <xref ref-type="bibr" rid="B001">&#x003C;에이틴&#x003E;</xref>은 10대 수용자 층의 일상을 공감함으로써 현실성이 극대화된 방식을 추구한다.</p>
<p><xref ref-type="bibr" rid="B001">&#x003C;에이틴&#x003E;</xref>은 18~19세의 청소년의 일상적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연애 서사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 웹드라마에서 10대들의 사랑은 복잡한 관계나 감정으로 재현되지 않는다. 복잡한 삼각관계 구도는 기피되거나 삼각관계가 설정되더라도 풀어가는 과정은 치밀하지 않고 긴 호흡을 유지 하지 않는다.<xref ref-type="fn" rid="fb029"><sup>29)</sup></xref> <xref ref-type="bibr" rid="B001">&#x003C;에이틴&#x003E;</xref>에서 삼각관계는 사랑을 확인하는 과정에 있어 긴장감 형성을 위해 활용되고 있다. <xref ref-type="bibr" rid="B001">&#x003C;에이틴&#x003E;1</xref>에서는 이름이 같은 여학생 도하나(신예은)와 김하나(이나은)가 같은 학교 남학생 하민(김동희)을 사이에 두고 삼각관계 구도로 설정되어, 사랑과 우정 사이의 문제를 제시한다. 김하나와 하민은 늘 함께 다니면서 친구들 사이에서는 잘 어울리는 커플로 거론된다. 도하나는 자상하고 다정한 하민을 좋아하지만 단짝 친구 김하나가 신경이 쓰여 하민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하지 못한다.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에 대한 주제를 다루고 있기는 하지만 그 갈등이나 고민은 지연되지 않고, 삼각관계는 심각한 설정으로 흘러가지 않는다. 도하나가 자신에게 고백한 남시우(신승호)와 커플이 되면서, 삼각관계는 썸 타는 정도의 가벼움으로 다루어진다.</p>
<p>이는 시즌2에서도 마찬가지다. 고3이라는 설정으로 인해 학업, 입시문제가 시즌1보다 많은 비중을 차지 하긴 하지만, 여전히 <xref ref-type="bibr" rid="B001">&#x003C;에이틴&#x003E;</xref>의 주요서사는 로맨스이다. <xref ref-type="bibr" rid="B001">&#x003C;에이틴&#x003E;2</xref>에서는 <xref ref-type="bibr" rid="B001">&#x003C;에이틴&#x003E;1</xref>에서 해결되지 않았던 김하나와 하민의 관계를 중심으로 다룬다. <xref ref-type="bibr" rid="B001">&#x003C;에이틴&#x003E;1</xref>과는 다른 구도로 김하나를 사이에 두고 전학생 류주하(최보민)와 하민의 삼각관계를 다룬다. <xref ref-type="bibr" rid="B001">&#x003C;에이틴&#x003E;1</xref>이 한 명의 남학생에 대한 두 여학생의 삼각관계였다면, 시즌2는 반대의 설정인 것이다. 착하고 예쁜 여자를 사이에 두고 각각 다른 스타일의 두 남자가 사랑의 경쟁을 벌이는 것은 로맨스에서 반복해왔던 전형적 패턴이다. 대체로 기존 TV 로맨스 드라마는 두 남자 사이에서 어떤 사람을 선택하여 사랑으로 연결될 것인지에 대한 선택과정을 지연시키는 전략을 사용한다. 웹드라마 <xref ref-type="bibr" rid="B001">&#x003C;에이틴&#x003E;</xref>에서도 좋은 집안 환경, 까칠한 성격의 모범생(하민)과 이혼 가정에서 외롭게 자란, 자유롭고 다정한 전학생(류주하)의 경쟁구도를 설정한다. 하지만 이들의 삼각관계는 지연 전략으로 수용자의 긴장감을 높이는 데 있지 않다. 웹드라마 <xref ref-type="bibr" rid="B001">&#x003C;에이틴&#x003E;</xref>에서 류주하는 김하나에게 적극적이고 직설적으로 고백하고, 이는 오해나 어긋남 없이 쉽게 사랑으로 이어진다. 김하나를 좋아했던 하민의 사랑에 대한 실패 역시 상대방에게 솔직한 자신의 마음을 전달한 이후, 간단하게 정리된다.</p>
<p>로맨스에서 주요 모티브인 신분적 차이로 인한 서사에 있어서도 기존 TV 드라마와 차이를 보인다. <xref ref-type="bibr" rid="B001">&#x003C;에이틴&#x003E;</xref>의 주인공 김하나는 할머니와 단둘이 어렵게 살고 있는 소외계층이다. <xref ref-type="bibr" rid="B001">&#x003C;에이틴&#x003E;1</xref>에서 김하나는 가정형편이 좋지 않는 자신의 상황을 거짓연기하고 친구들을 속인다. 예쁘고 착한, 전교1등 김하나는 친구들에게 부유한 집안에서 남부럽지 않게 자란 금수저로 통한다. 김하나의 거짓말은 곧 들통이 나지만, 친구들의 수용과 이해를 통해 쉽게 해결된다. <xref ref-type="bibr" rid="B001">&#x003C;에이틴&#x003E;</xref>에서 신분적 차이는 김하나를 좋아하는 남학생 하민과의 로맨스에 있어서도 장애나 신분상승의 코드로 연결되지 않는다. 부유한 집안의 하민은 김하나의 거짓말을 가장 먼저 알게 되지만, 심각하게 갈등하거나 고민하지 않는다. 신분차이는 오히려 좋아하는 대상에 대한 비밀을 공유하게 된 친근감이나 설렘의 장치로 활용된다. <xref ref-type="bibr" rid="B001">&#x003C;에이틴&#x003E;</xref>의 신분적 차이는 로맨스에 있어 극복해야 할 난관이나, 극적 결말을 위한 장치라기보다 10대 주인공들의 비밀스러운 감정을 공유하는 전략적 장치로 활용된다.</p>
<p>이처럼 웹드라마에서 사랑은 과잉 소비되는 감정의 깊이를 덜어내는 방식으로 재현된다. 사랑에 대한 내면적 갈등을 깊이 있게 다루지 않는 대신, 사랑의 감정적 변화를 실시간으로 솔직하게 제시하고 수용자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방식을 취한다. <xref ref-type="bibr" rid="B001">&#x003C;에이틴&#x003E;</xref>에서 10대 주인공들의 감정은 주로 1인칭 독백 내레이션으로 표현된다. 내레이션은 웹드라마에서 자주 활용하는 방식이기도 한데, <xref ref-type="bibr" rid="B001">&#x003C;에이틴&#x003E;</xref>에서는 대상에 대한 자신의 속마음을 표현하거나 감정을 정리하는 데 빈번하게 사용한다.</p>
<p>　</p>
<p>　　김하나: 넌 착한 사람이야. 그리고 난 널 좋아했었고, 근데 넌 나한테 상처주는 말들을 해.</p>
<p>　　하민(내레이션): 고백은 네가 했는데 상처는 내가 입었다.</p>
<p>　　김하나: 우린 공통점이 많잖아. 그래서 너한테 많이 의지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불편했었어. 나처럼 네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채는 사람 말고 네가 착하게 대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서, 그래서 널 안 좋아하기로 한 거야.</p>
<p>　　하민(내레이션): 모순적이고 아이러니하다.(<xref ref-type="bibr" rid="B001">&#x003C;에이틴&#x003E;2, EP15&#x003E;</xref>)</p>
<p>　</p>
<p>주인공의 속마음은 1인칭 내레이션과 자막을 통해 수용자에게 털어놓는 2차적 기능을 수행함으로써 수용자와 친밀감을 형성한다. 속마음은 지극히 주관적 진술로서 가까운 사이가 아니면 털어놓기 힘든 내용들이다. 이를 극 중 대사가 아닌, 내레이션 형식을 통해 공유하는 것은 수용자와의 특별한 친밀감을 형성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이다.<xref ref-type="fn" rid="fb030"><sup>30)</sup></xref> 이는 ‘댓글, 좋아요’ 등의 즉각적 반응을 유도할 수 있고, <xref ref-type="bibr" rid="B001">웹드라마 &#x003C;에이틴&#x003E;</xref> 수용자의 몰입도를 높일 수 있다. <xref ref-type="bibr" rid="B001">웹드라마 &#x003C;에이틴&#x003E;</xref>은 남녀고등학생의 사랑에 대한 심리와 감정의 변화과정을 짧은 에피소드와 다양한 연출을 통해 마치 연애의 비밀, 두 사람의 공감 요소를 탐색하며 설렘을 유지하는 것 같은 내러티브 전략을 취하고 있다.<xref ref-type="fn" rid="fb031"><sup>31)</sup></xref></p>
</sec>
<sec id="sec002-2">
<title>2-2. 10대의 이상적 연애와 성장 서사: <xref ref-type="bibr" rid="B002">TV드라마 &#x003C;열여덟의 순간&#x003E;</xref></title>
<p><xref ref-type="bibr" rid="B002">&#x003C;열여덟의 순간&#x003E;</xref>은 TV 하이틴 로맨스 드라마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한 작품 중 하나이다.<xref ref-type="fn" rid="fb032"><sup>32)</sup></xref> <xref ref-type="bibr" rid="B002">&#x003C;열여덟의 순간&#x003E;</xref>은 학생폭력에 휘말려 강제전학을 당한 18세 최준우(옹성우)가 새로운 학교에서 적응하며, 유수빈(김향기)과의 로맨스를 다룬 드라마이다. <xref ref-type="bibr" rid="B002">&#x003C;열여덟의 순간&#x003E;</xref>은 10대들의 연애서사를 중심에 두고 있지만, 고등학생이라는 사회적 위치나 어른들의 시선들에 대한 주인공들의 갈등이나 부담이 이야기를 전개하는 데 주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입시라는 상황 속에서 대학을 목표로 둔 채, 부모의 기대나 과도한 관심으로, 18살의 감정 표현에 자유롭지 않은 점에 대한 갈등을 제시하는 데 집중한다. 그러므로 주인공들이 좋아하는 상대에게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데는 지연의 전략이 작동된다.</p>
<p>웹드라마의 하이틴 로맨스에서 설렘의 감정을 유지한 채, 사랑의 확인이 빠르게 연결되었다면, TV드라마는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기까지 방해자로 인한 어긋남, 오해 등을 통해 불안이 지속된다. 준우는 수빈을 좋아하지만, 같은 반의 반장이자 전교1등 마휘영(신승호)의 개입으로, 수빈의 마음을 확인하는 일은 지연된다. 휘영은 수빈과 유치원 때부터 친구로 수빈을 짝사랑하며, 전학생 준우의 출현에 위기감을 느끼고 수빈과 준우가 가까워지는 것을 의도적으로 방해한다. 이 드라마에서 삼각관계 설정은 사랑의 연결에 있어 고난과 극복의 서사로 활용된다. 좋은 집안 환경에서 외모, 공부 등이 모두 뛰어난 휘영은 준우를 괴롭히기 위해 거짓, 폭력적 행위를 일삼는다. <xref ref-type="bibr" rid="B002">&#x003C;열여덟의 순간&#x003E;</xref>은 휘영이라는 악인 캐릭터를 등장시켜 두 사람의 사랑을 지연시키고, 설렘과 불안을 반복하는 서사 전략을 세우고 있다. 물론 휘영의 캐릭터는 기존 로맨스 드라마가 가진 전형성만을 가진 것은 아니다. 휘영은 능력을 중시하는 부모 밑에서 부모의 아바타처럼 행동하며 이기적인 모습이 점차 극대화되는 인물로 등장한다. 그러므로 휘영의 악한 행동들은 <xref ref-type="bibr" rid="B002">&#x003C;열여덟의 순간&#x003E;</xref>이 단지 로맨스 방해자만이 아닌, 학원물 드라마라는 색깔이 드러나도록 구성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xref ref-type="fn" rid="fb033"><sup>33)</sup></xref></p>
<p><xref ref-type="bibr" rid="B002">&#x003C;열여덟의 순간&#x003E;</xref>에서 삼각관계가 사랑의 연결을 방해하는 1차적 장치였다면, 2차적으로는 부모, 즉 보수적인 어른들이 강력한 외부적 방해자로 그려지며 사랑의 고난 서사로 연결된다. 여기서 로맨스 서사의 관습 중 하나인 신분 모티브는 적극적으로 활용된다. 미혼모 가정에서 자란 준우는 엄마와 떨어져 살면서 스스로 많은 것을 해결해야 하는 인물이다. 준우는 야간에는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용돈과 생활비를 책임질 정도로 집안 형편이 넉넉하지 못하다. 수빈은 공부와 관련된 모든 것을 지원해줄 수 있는 가정환경에서 자란 모범생이다. 수빈의 부모는 별거 중이고, 딸 때문에 이혼하지 못할 뿐이지 부부관계는 무너진 상태이다. 수빈의 엄마 윤송희(김선영)는 사회적으로 능력을 인정받는 여성이지만, 딸 수빈에 대한 기대가 높고 딸의 미래를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한다. 윤송희의 딸에 대한 집착은 준우와 수빈의 관계에 있어 방해 장치이자 고난서사를 이끌어가는 주요 원인이 된다.<xref ref-type="fn" rid="fb034"><sup>34)</sup></xref> 수빈의 엄마가 준우와 수빈의 관계를 알게 된 이후, 준우와 수빈은 엄마의 감시로 만나지 못하게 된다. 윤송희가 준우와 수빈의 사이를 반대하는 것은 두 사람이 고등학생이라는 이유보다 준우가 가진 환경적 조건, 즉 신분적 차이에 있다고 볼 수 있다.</p>
<p><xref ref-type="bibr" rid="B002">&#x003C;열여덟의 순간&#x003E;</xref>은 준우와 수빈이 사랑을 확인한 이후 펼쳐지는 두 사람 사이의 고난과 극복의 서사에 집중한다. 또한 <xref ref-type="bibr" rid="B002">&#x003C;열여덟의 순간&#x003E;</xref>은 10대 주인공들이 외부적 방해에도 불구하고 사랑을 지켜나가는 과정을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이 과정은 10대 주인공들이 어른들의 강제나 억압에 반항이나 일탈이 아닌, 성숙한 자세를 보임으로써 어른들에게 인정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준우와 수빈은 자신들의 만남을 허락하지 않는 수빈모의 완강함에 대항하지 않는다. 두 사람은 외부적 방해를 수용하고 약속을 지키며 기다리는 성숙한 모습을 보인다.</p>
<p>　</p>
<p>　　준우: 너 여기 오면 안 되잖아. 가자 친구들 서둘러서 퇴장</p>
<p>　　수빈: 걱정마. 금방 갈거야.</p>
<p>　　수빈: 생일 선물 너 응원하고 싶어서.</p>
<p>　　준우: 고마워, 내려가자. 데려다줄게.</p>
<p>　　수빈: 좀만 더 있다가, 여기까지 왔잖아.</p>
<p>　　준우: 내려가자.</p>
<p>　　수빈: 너 이거 풀어보는 거 보고,</p>
<p>　　준우: 어머니께 약속드렸잖아. 다시 여기 안 오기로, 놓고 올게. (<xref ref-type="bibr" rid="B002">&#x003C;열여덟의 순간&#x003E;14회</xref>)</p>
<p>　</p>
<p>준우는 자신의 생일을 챙겨주기 위해 엄마의 시선을 따돌리고 몰래 준우 집에 찾아온 수빈에게 수빈엄마와의 약속을 언급하며, 수빈을 설득한다. <xref ref-type="bibr" rid="B002">&#x003C;열여덟의 순간&#x003E;</xref>에서 10대의 사랑은 순수하면서 성숙한 모습으로 재현된다. <xref ref-type="bibr" rid="B002">&#x003C;열여덟의 순간&#x003E;</xref>에서 준우와 수빈은 각자의 위치에서 역할을 다하며 방해자로부터 신뢰감을 획득하는 데 성공한다. 이 드라마에서 10대의 사랑은 가볍지도 불안하지도 않는, 오히려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성숙함에 이르게 하는 이상적 모습으로 제시된다. 이는 TV라는 플랫폼의 환경이 가진 보수적 성격이 일정 정도 반영된 것이라 볼 수 있다.<xref ref-type="fn" rid="fb035"><sup>35)</sup></xref></p>
<p>이 점은 <xref ref-type="bibr" rid="B002">&#x003C;열여덟의 순간&#x003E;</xref>에서 선생님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음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바이다.<xref ref-type="fn" rid="fb036"><sup>36)</sup></xref> 이 드라마에서 선생님들은 다수 등장하지만 학교라는 장소를 인식시켜주는 역할에 불과하다. 이들은 대부분 학생들의 입장을 전혀 이해하지 않고 수업만 하거나, 학교나 자신의 명예 유지에만 신경 쓴다. <xref ref-type="bibr" rid="B002">&#x003C;열여덟의 순간&#x003E;</xref>에서 유일하게 학생을 이해하는 데 노력을 다하는 이상적 교사는 오한결(강기영)이다. 오한결은 겉으로 보기에는 쇼핑 중독에 철없어 보이는 캐릭터지만, 학생들을 진심으로 이해하려는 인물이다. 오한결은 <xref ref-type="bibr" rid="B002">&#x003C;열여덟의 순간&#x003E;</xref>에서 강제 전학 와서 마음을 잡지 못하는 준우를 붙잡고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는 학생들을 훈계하는 권위적인 선생님이라기보다 친구 같은 이상적인 선생님이다. 이는 교사의 비중이 높았던 기존 TV 학원물 드라마의 전형적인 관습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라 볼 수 있다.</p>
<table-wrap id="ft002">
<table width="100%">
<tbody>
<tr align="center">
<td><graphic xlink:href="../ingestImageView?artiId=ART002525327&amp;imageName=jpn_2019_25_04_45_f004.jpg" position="float" orientation="portrait" xlink:type="simple"></graphic></td>
<td><graphic xlink:href="../ingestImageView?artiId=ART002525327&amp;imageName=jpn_2019_25_04_45_f005.jpg" position="float" orientation="portrait" xlink:type="simple"></graphic></td>
</tr><tr align="center">
<td><xref ref-type="bibr" rid="B002">&#x003C;11회 장면&#x003E;</xref></td>
<td><xref ref-type="bibr" rid="B002">&#x003C;3회 장면&#x003E;</xref></td>
</tr>
</tbody>
</table>
</table-wrap>
<p>청소년을 주인공으로 하는, 학원물 드라마에서 주인공의 성장이 중요한 키워드였다는 점을 주지해볼 때, 하이틴 로맨스 드라마인 <xref ref-type="bibr" rid="B002">&#x003C;열여덟의 순간&#x003E;</xref>은 풋풋하고 순수한 10대의 사랑을 통해 주인공들이 성숙한 과정에 이르는, 성장서사에 초점을 두고 있음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TV 하이틴 로맨스 드라마는 수용자 층을 불특정다수로 설정하고, 10대 이상의 연령층에 대한 취향도 만족시킬 만한 전략이 필요하다. <xref ref-type="bibr" rid="B002">&#x003C;열여덟의 순간&#x003E;</xref>은 웹드라마의 영향 아래서 귀환한 하이틴 로맨스물이지만, 웹 플랫폼의 환경과는 전혀 다른 조건들을 가지고 있다. <xref ref-type="bibr" rid="B002">TV드라마 &#x003C;열여덟의 순간&#x003E;</xref>은 웹에서 유행하는 하이틴 로맨스의 문법을 적용하면서도 TV라는 방송 환경에 적합하도록 기존 TV 학원물의 전형성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변주된 하이틴 로맨스 드라마이다.</p>
</sec>
</sec>
<sec id="sec003">
<title>3. 하이틴 로맨스 드라마의 진화 가능성</title>
<p>인터넷이 보편화되면서 영상 콘텐츠는 새롭게 등장하는 플랫폼에 따라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드라마는 이제 더 이상 전통적인 미디어 TV와의 결합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TV가 지닌 제한이나 한계로, 사라져버리거나 소외되었던 장르나 주제는 웹으로 이동하여 재탄생하고 있다. 하이틴 로맨스 드라마는 시청률이라는 제한으로 인해, 텔레비전에서는 대체로 소외되었다. 하지만 웹 공간에서 하이틴 로맨스 드라마는 더 이상 비주류가 아니다. 하이틴 로맨스 드라마는 젊은 수용자층의 절대적 지지를 받으며 웹을 통해 그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다. 초기 웹드라마는 기업 브랜드 광고나 아이돌 가수의 인지도를 높이는 홍보효과로 활용되었다. 10~20대 젊은 수용자의 호감을 사기 위해 아이돌 팬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이 현상은 TV드라마에서 역으로 이용되고 있다. 인기가 높은 하이틴 로맨스 웹드라마의 신인배우들이 방송, 영화에서 활약하는 역 이동 현상도 생기고 있다.<xref ref-type="fn" rid="fb037"><sup>37)</sup></xref></p>
<p>웹드라마는 TV드라마의 장르나 주제 변화에 조금씩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하이틴 로맨스 드라마는 이러한 변화의 흐름에서 가장 두드러진 사례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하이틴 로맨스 웹드라마의 대중적 관심과 성공은 TV에서 잊힌 하이틴 로맨스 드라마를 TV로 귀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최근 TV에서 방영한 하이틴 로맨스 드라마는 많은 편수는 아니지만, 몇 년 간 대중의 이목을 끌지 못했던 점과 비교해보았을 때, 다시 대중의 입에서 오르내리는 것 자체가 중요한 변화라고 할 수 있다. 케이블 채널 뿐 아니라 지상파에서도 앞 다투어 하이틴 로맨스 드라마를 염두에 두고 기획, 제작하고 있다는 점도 이를 증명해준다. 하이틴 로맨스 드라마는 TV에서 웹으로, 다시 웹에서 TV로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p>
<p>이는 OTT 서비스의 혁신인 넷플릭스의 하이틴 로맨스 드라마에 대한 관심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을 가리키는 ‘Net’과 영화 주문을 뜻하는 ‘Flix’의 합성어인 넷플릭스는 “세계 최대의 인터넷 TV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TV 콘텐츠 플랫폼”<xref ref-type="fn" rid="fb038"><sup>38)</sup></xref>을 지향한다. 넷플릭스는 이용자들의 이용 패턴을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용자 중심’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다.<xref ref-type="fn" rid="fb039"><sup>39)</sup></xref> 넷플릭스는 한국 최초 오리지널 드라마 &#x003C;킹덤&#x003E;시즌1을 공개하고, 대중의 관심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후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는 두 번째 시리즈 &#x003C;첫사랑은 처음이라서&#x003E;, 세 번째 시리즈 <xref ref-type="bibr" rid="B003">&#x003C;좋아하면 울리는&#x003E;</xref>으로, 로맨스물이다. 세 번째 시리즈인 <xref ref-type="bibr" rid="B003">&#x003C;좋아하면 울리는&#x003E;</xref>의 경우 천계영의 웹툰이 원작인 하이틴 로맨스물이다. <xref ref-type="bibr" rid="B003">&#x003C;좋아하면 울리는&#x003E;</xref>은 10m반경 안에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지 알 수 있는 ‘좋알람’ 애플리케이션이라는 설정을 통해 로맨스와 판타지가 결합된 하이틴 로맨스물이다.<xref ref-type="fn" rid="fb040"><sup>40)</sup></xref> <xref ref-type="bibr" rid="B003">&#x003C;좋아하면 울리는&#x003E;</xref>은 천계영 작가의 순정만화를 기억하는 수용자, 웹툰에 익숙하고 가까운 수용자를 의식한, 즉 다양한 수용자를 만족시키기 위한 넷플릭스의 전략이다. 여기에 로맨스라는 안정적인 장르는 한국 뿐 아니라 동아시아 이용자들의 관심을 불러 모으는 데도 유리한 점이 있다. 이처럼 이용자의 취향 분석을 통한 글로벌 콘텐츠 개발을 핵심으로 하는 넷플릭스에서 ‘하이틴’과 ‘로맨스’라는 키워드를 선택하고 투자했다는 점은 현재 하이틴 로맨스 드라마에 대한 관심과 집중이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p>
<p>넷플릭스에서 투자한 오리지널 드라마의 경우, 시청률에 의존하여, 안정적인 장르나 주제를 다룰 수밖에 없는 TV방송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다. 또한 방송심의규정에 따른 표현의 제한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다양한 작품을 실험할 수 있다.<xref ref-type="fn" rid="fb041"><sup>41)</sup></xref> <xref ref-type="bibr" rid="B003">&#x003C;좋아하면 울리는&#x003E;</xref> 경우도 전형적인 순정만화 관습을 따르고 있지만, 좋아하는 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앱이라는 판타지적 소재와 참신한 연출이 돋보이는 드라마이다. 넷플릭스의 자유롭고 새로운 도전은 웹드라마, TV드라마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할 수 있다. 하이틴 로맨스 드라마는 플랫폼의 환경에 따라 다양한 색깔을 가진 드라마로 변화하며, 플랫폼 간의 상호 영향 관계 속에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하이틴 로맨스 드라마가 기존의 전형적 이미지를 탈피하고 끊임없이 변주되는 방식은 향후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부분이다.</p>
</sec>
</body>
<back>
<fn-group>
<fn id="fb001"><label>1)</label><p>1991년 SBS가 개국하면서, 1990년대는 케이블과 위성 등 다매체, 다채널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이 시기 시청률 경쟁이 높아져 드라마 편수가 급격하게 증가했으며, TV 드라마는 동시녹음의 장착, 다양한 카메라와 운용 장비가 도입되었다. 또한 제작 스태프와 해외 시장의 확대, 해외 교민들 이야기를 소재로 한 드라마 제작, 시트콤의 발전, TV 영화의 부활 등 다양한 모습을 선보였다.(<xref ref-type="bibr" rid="B018">윤호진, 『디지털 시대 TV 드라마의 위상과 전망–한류에서 HD까지』, 커뮤니케이션북스, 2005, 12-14쪽</xref> 참조)</p></fn>
<fn id="fb002"><label>2)</label><p>2006년 개국한 tvN은 CJ E&#x0026;M의 방송사업 부문 엔터테인먼트 채널이다. 다양한 소재와 새로운 획을 긋는 실험적 장르 개발로 국내 방송 콘텐츠의 다양성과 함께 웰메이드 방송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2011년 시청자의 채널 선택권 확대라는 효과를 목표로 출범한 종합편성채널은 개국 초기와 달리 각 채널마다 특정한 영역을 확보하면서 시청자 기반을 넓히고 있다. 한국 콘텐츠진흥원이 2015년 분석한 방송 시청률 동향에 따르면, 지상파 KBS와 SBS의 시청률 하락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반면, tvN과 종편 채널의 시청률은 점진적으로 상승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xref ref-type="bibr" rid="B013">박혜련, ｢CATV tvN과 종합편성채널이 지상파TV의 편성과 제작에 미친 영향｣, 홍익대학교 영상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16, 1-3쪽</xref> 참조) tvN, JTBC에서 지상파와 다른 방식의 드라마를 방영하고 대중적 인지도를 확보하면서, 기존의 TV드라마의 주요 장르에 변동이 일어난 것은 사실이다.</p></fn>
<fn id="fb003"><label>3)</label><p><xref ref-type="bibr" rid="B022">정윤경, ｢웹 드라마의 선택요인과 소비 집중에 관한 연구｣, 『방송문화연구』 28권 1호, KBS방송문화연구소, 2016, 56쪽</xref>.</p></fn>
<fn id="fb004"><label>4)</label><p><xref ref-type="bibr" rid="B006">강여경·양옥빈·임성준, ｢한국 웹 드라마의 흥행성과 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전략경영연구』 21, 한국전략경영학회, 2018, 2쪽</xref>.</p></fn>
<fn id="fb005"><label>5)</label><p><xref ref-type="bibr" rid="B007">김은성·강지영, ｢새로운 장르로서 웹 드라마의 가능성 고찰｣, 『한국영상학회 논문집』, 한국영상학회, 2016, 79쪽</xref>.</p></fn>
<fn id="fb006"><label>6)</label><p>“OTT(Over The Top)는 TV 위에 놓인 셋톱박스를 의미하는데, BTV, 올레TV. U+TV와 같은 IPTV는 이러한 셋톱박스를 이용한다. 그러나 셋톱박스를 넘어선다는 OTT라는 단어가 의미하듯 OTT 플랫폼의 서비스는 범용 인터넷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셋톱박스가 필요 없다.”(<xref ref-type="bibr" rid="B017">유세문, ｢OTT 한국 드라마의 서사전략 연구: 넷플릭스 드라마 &#x003C;킹덤&#x003E;을 중심으로｣, 『한국방송학회 학술대회 논문집』, 2019, 211쪽</xref>)</p></fn>
<fn id="fb007"><label>7)</label><p><xref ref-type="bibr" rid="B015">송시형, ｢OTT 서비스의 확산으로 인한 미디어산업의 변화와 동향｣, 『한국융합인문학』 7권 1호, 2019, 64쪽</xref>.</p></fn>
<fn id="fb008"><label>8)</label><p><xref ref-type="bibr" rid="B020">이주라·진산, 『웹소설 작가를 위한 장르 가이드1: 로맨스』, 북바이북, 2015, 72-73쪽</xref>.</p></fn>
<fn id="fb009"><label>9)</label><p>한국 방송에서 청소년 드라마는 1970년대 이후 텔레비전에서 본격적으로 방영되었고, 1990년대부터 &#x003C;반올림&#x003E;, &#x003C;학교&#x003E;, &#x003C;드림하이&#x003E; 등의 높은 인지도를 가진 작품들이 방영되었다. 청소년 드라마는 ‘청소년을 주요인물로 설정하여 학교와 가정, 그 주변을 주요 공간으로 전개되는 드라마’로 학원물 드라마로 통용되기도 한다. ‘청소년 드라마’는 청소년을 시청 대상으로 한정하여 제작한 다수의 대중적 이미지의 청소년물이 강하기 때문에, 현재 제작되는 작품의 추세와 분위기는 학원물 드라마라는 명칭이 더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xref ref-type="bibr" rid="B011">문선영, ｢웹으로의 이동과 확장, 최근 학원물 드라마의 경향｣, 『한국극예술연구』 62집, 2018, 97-98쪽</xref> 참조)</p></fn>
<fn id="fb010"><label>10)</label><p><xref ref-type="bibr" rid="B019">이상범, ｢청소년드라마의 구조유형 연구-소재, 캐릭터, 인물관계도 분석을 중심으로｣,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13, 10쪽</xref>.</p></fn>
<fn id="fb011"><label>11)</label><p>‘학원물 로맨스’, ‘학원 로맨스 드라마’ 등의 용어를 사용하면서, 뚜렷한 용어 사용의 통일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최근 학교라는 공간은 배경이 되고, 10대 후반, 17~19세의 연애 이야기에 집중하는 드라마들이 증가하면서 ‘하이틴 로맨스 드라마’라는 용어가 보편화되고 있다. 이 글에서는 17~19세의 청소년 주인공의 사랑을 주제로 다루는 드라마라는 의미로 ‘하이틴 로맨스 드라마’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로 한다.</p></fn>
<fn id="fb012"><label>12)</label><p><xref ref-type="bibr" rid="B011">문선영, ｢웹으로의 이동과 확장, 최근 학원물 드라마의 경향｣, 『한국극예술연구』 62집, 2018, 102-103쪽</xref>.</p></fn>
<fn id="fb013"><label>13)</label><p>&#x003C;꽃보다 남자&#x003E;(KBS, 2009.1.5~2009.3.31, 윤지련 극본, 전기상·이민우 연출) 카미오 요코가 그린 순정만화가 원작, 사립 고등학교에서 다니는 평범한 집안의 여학생 금잔디(구혜선)와 부잣집 남학생 구준표(이민호)의 사랑을 다룬 드라마이다. 꽃미남, F4 등의 유행어를 만들며, 대중적으로 이슈가 된 작품 중 하나이다.</p></fn>
<fn id="fb014"><label>14)</label><p>&#x003C;드림하이&#x003E;1(KBS, 2011.1.3~2011.2.28, 박혜련 극본, 이응복·김성윤 연출)는 연예기획사나 다름없는 기린예고를 등장시켜 스타가 되기에는 약점이 있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기존의 학원물 드라마가 일반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입시나 성적을 중심 주제로 하였다면, 이 드라마는 뮤지컬 스타, 가수, 배우 등을 꿈꾸며 목표를 성취해가는 과정을 중심 서사로 이어간다. 기존의 학원물 드라마와 다른 설정과 전개방식으로 인해 논란이 되기도 했지만, 10대들의 관심과 고민을 솔직하게 전달하며 높은 대중적 호응을 받았다. 또한 청소년 대상으로 한정 지었던 학원물 드라마의 이미지를 탈피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xref ref-type="bibr" rid="B012">문선영, ｢청소년 드라마의 교과서 수록 양상과 활용방안｣, 『한국어문교육』 25호, 한국어문교육연구소, 2018, 64쪽</xref>)</p></fn>
<fn id="fb015"><label>15)</label><p>&#x003C;드림하이&#x003E;이후 청소년을 주 시청자로 설정하여, 저녁 6~7시간대에 방송되었던 학원물 드라마들이 밤 10시로 방송시간을 본격적으로 조정한다.</p></fn>
<fn id="fb016"><label>16)</label><p>&#x003C;상속자들&#x003E;(SBS, 2012.10.9~2012.12.9, 김은숙 극본, 강신효·부성철 연출)은 상위1%의 재벌가에서 자란 고등학생들의 로맨스를 다룬 학원물 드라마이다.</p></fn>
<fn id="fb017"><label>17)</label><p><xref ref-type="bibr" rid="B016">송치혁, ｢유동하는 웹, 확장하는 드라마｣, 『대중서사연구』 23권 1호, 대중서사학회, 2017, 15쪽</xref>.</p></fn>
<fn id="fb018"><label>18)</label><p>스낵 컬처라는 용어는 2007년 미국 IT잡지 ‘Wired’를 통해 처음 소개되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사이사이 남는 여유 시간을 이용해 여가를 즐기려는 성향을 반영한 개념이다. 당시 이 잡지에 따르면 음악, 패션, 게임, 방송과 같은 다양한 영역의 콘텐츠가 ‘한 입 사이즈’의 스낵과 같이 간편하게 구성된다는 의미로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xref ref-type="bibr" rid="B021">정명화·김수정, ｢스낵 컬처 연구-웹드라마 &#x003C;간서치 열전&#x003E;을 중심으로｣, 『한국디자인학회 학술대회 자료집』, 2015, 787쪽</xref>)</p></fn>
<fn id="fb019"><label>19)</label><p>웹드라마는 네이버 TV캐스트의 웹드라마 전용관, V LIVE 채널 등에서 자유롭게 볼 수 있다. 또한 에피소드 별 웹페이지 내에서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블로그, 카페, 각종 모바일 메신저 등 다른 소셜 미디어로 공유가 가능하다.</p></fn>
<fn id="fb020"><label>20)</label><p><xref ref-type="bibr" rid="B006">강여경·양옥빈·임성준, ｢한국 웹 드라마의 흥행성과 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전략경영연구』 21, 한국전략경영학회, 2018, 6쪽</xref>.</p></fn>
<fn id="fb021"><label>21)</label><p><xref ref-type="bibr" rid="B014">송보나, ｢한국형 웹드라마의 상호매체성에 관한 연구｣, 한양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18, 240쪽</xref>.</p></fn>
<fn id="fb022"><label>22)</label><p>
<table-wrap id="t001">
	<caption>
		<title>&#x003C;웹드라마 하이틴 로맨스물 목록&#x003E;</title>
	</caption>
	<table frame="box" rules="all" width="100%">
	<tbody>
<tr align="center">
<td valign="middle"></td>
<td valign="middle">웹드라마 제목</td>
<td valign="middle"> 오픈년도</td>
</tr><tr align="center">
<td valign="middle">1</td>
<td valign="middle">퐁당퐁당 LOVE</td>
<td valign="middle">2015</td>
</tr><tr align="center">
<td valign="middle">2</td>
<td valign="middle">9초 영원한 시간</td>
<td valign="middle">2015</td>
</tr><tr align="center">
<td valign="middle">3</td>
<td valign="middle">투 비 컨티뉴드</td>
<td valign="middle">2015</td>
</tr><tr align="center">
<td valign="middle">4</td>
<td valign="middle">더 미라클</td>
<td valign="middle">2016</td>
</tr><tr align="center">
<td valign="middle">5</td>
<td valign="middle">클릭 유어 하트</td>
<td valign="middle">2016</td>
</tr><tr align="center">
<td valign="middle">6</td>
<td valign="middle">열일곱</td>
<td valign="middle">2017</td>
</tr><tr align="center">
<td valign="middle">7</td>
<td valign="middle">세가지 판타지- 우주의 별이</td>
<td valign="middle">2017</td>
</tr><tr align="center">
<td valign="middle">8</td>
<td valign="middle">어쩌다 18</td>
<td valign="middle">2017</td>
</tr><tr align="center">
<td valign="middle">9</td>
<td valign="middle">방과 후 연애</td>
<td valign="middle">2017</td>
</tr><tr align="center">
<td valign="middle">10</td>
<td valign="middle">에이틴1</td>
<td valign="middle">2018</td>
</tr><tr align="center">
<td valign="middle">11</td>
<td valign="middle">통통한 연애1</td>
<td valign="middle">2018</td>
</tr><tr align="center">
<td valign="middle">12</td>
<td valign="middle">남자사람 친구, 14일전</td>
<td valign="middle">2018</td>
</tr><tr align="center">
<td valign="middle">13</td>
<td valign="middle">에이틴2</td>
<td valign="middle">2019</td>
</tr><tr align="center">
<td valign="middle">14</td>
<td valign="middle">일진에게 찍혔을 때</td>
<td valign="middle">2019</td>
</tr><tr align="center">
<td valign="middle">15</td>
<td valign="middle">통통한 연애2</td>
<td valign="middle">2019</td>
</tr><tr align="center">
<td valign="middle">16</td>
<td valign="middle">어서오세요. 마녀상점</td>
<td valign="middle">2019</td>
</tr><tr align="center">
<td valign="middle">17</td>
<td valign="middle">라이크</td>
<td valign="middle">2019</td>
</tr>
	</tbody>
	</table>
</table-wrap>
</p></fn>
<fn id="fb023"><label>23)</label><p>&#x003C;복수가 돌아왔다&#x003E;(SBS, 2018.12.10~2019.2.4)는 학교 폭력 가해자로 몰려 부당하게 퇴학을 당한 강복수(유승호)가, 어른이 돼 학교로 다시 돌아가서 복수를 계획하면서 만난 손수정(조보아)과의 로맨스가 중심이 된 드라마이다. 드라마 표제처럼 TV 하이틴 로맨스물의 귀환을 계시하는 드라마였지만, 평균 시청률 8%대로 대중적 이슈를 이끌지는 못했다.</p></fn>
<fn id="fb024"><label>24)</label><p>케이블 채널 이외 지상파 방송사에서도 하이틴 로맨스 드라마의 방송 편성을 늘리고 있다. 10월 2일 MBC에서 시작하여 현재 방영중인 &#x003C;어쩌다 발견한 하루&#x003E;는 여고생 은단오(김혜윤)가 정해진 운명을 거스르고 사랑을 이뤄내는 하이틴 로맨스 드라마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p></fn>
<fn id="fb025"><label>25)</label><p><xref ref-type="bibr" rid="B001">&#x003C;에이틴 A-Teen&#x003E; 시즌1(2018.7.1~2018.9.16, 24부작, 한수지 연출, 김사라 극본, 플레이리스트 제작)</xref>은 역대 웹드라마들 중에서 청소년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다. 마지막회 오픈을 중심으로 누적 조회수 27,333,408로, 2018년도 웹드라마에서 2위를 차지했다. 시즌1의 성공으로 <xref ref-type="bibr" rid="B001">&#x003C;에이틴&#x003E; 시즌2(2019.4.21~2019.6.21,20부작)</xref>를 방송하였고,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10대 수용자들에게 높은 반응을 얻었다.(<xref ref-type="bibr" rid="B004">컨스TV http://constv.co.kr 참조</xref>)</p></fn>
<fn id="fb026"><label>26)</label><p>TV드라마의 연속물의 경우, 프롤로그는 이전 회의 마지막 장면을 반복하여 이전 내용을 상기시키고, 에필로그는 다음 회 시청을 유도하는 방식을 취한다. 이는 최소 16회 이상으로 연속되는 시리즈물을 이어가기 위한 고전적인 방법 중 하나였다.</p></fn>
<fn id="fb027"><label>27)</label><p>10대들 사이에서는 <xref ref-type="bibr" rid="B001">&#x003C;에이틴&#x003E;</xref>의 주인공 도하나의 옷 스타일, 행동, 말투를 따라하는 문화를 일컬는 일명 “도하나 병”이 유행하였다.(&#x003C;에이틴, 연플리 알아? 웹드라마가 흥하는 이유&#x003E;, 『스포츠Q』, 2019.7.30. <uri>http://www.sportsq.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4663</uri>)</p></fn>
<fn id="fb028"><label>28)</label><p><xref ref-type="bibr" rid="B001">&#x003C;에이틴&#x003E;</xref>의 캐릭터 일러스트는 틴트, 파우치 등의 굿즈 상품에서 적용되면서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했다. 또한 <xref ref-type="bibr" rid="B001">&#x003C;에이틴&#x003E;시즌1</xref>이 종영된 후, <xref ref-type="bibr" rid="B001">웹드라마 &#x003C;에이틴&#x003E;1.5</xref>의 느낌으로 <xref ref-type="bibr" rid="B001">네이버 월요 웹툰 &#x003C;에이틴&#x003E;</xref>이 만들어지도 했다.</p></fn>
<fn id="fb029"><label>29)</label><p><xref ref-type="bibr" rid="B011">문선영, ｢웹으로의 이동과 확장, 최근 학원물 드라마의 경향｣, 『한국극예술연구』 62집, 2018, 111-112쪽</xref>.</p></fn>
<fn id="fb030"><label>30)</label><p><xref ref-type="bibr" rid="B008">류재형, ｢웹드라마 &#x003C;오구실&#x003E;의 내레이션 기능 연구｣,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18, 한국콘텐츠학회, 2018, 405쪽</xref>.</p></fn>
<fn id="fb031"><label>31)</label><p><xref ref-type="bibr" rid="B014">송보나, ｢한국형 웹드라마의 상호매체성에 관한 연구｣, 한양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18, 211쪽</xref>.</p></fn>
<fn id="fb032"><label>32)</label><p><xref ref-type="bibr" rid="B002">&#x003C;열여덟의 순간&#x003E;(JTBC, 2019.7.22~2019,9.10, 윤경아 극본, 심나연 연출)</xref>Wanna One출신 아이돌 가수 옹성우를 주연배우로 캐스팅하여 아이돌 팬을 수용자로 확보하려는 전략을 세웠다. 이러한 전략은 초기 웹드라마에서 아이돌 가수 출연으로 인지도를 높이는 전략과 동일하다고 볼 수 있다. 웹드라마는 정착된 이후, 유명 배우나 아이돌 가수보다 알려지지 않는 배우를 캐스팅하는 경우가 더 많다.</p></fn>
<fn id="fb033"><label>33)</label><p><xref ref-type="bibr" rid="B002">&#x003C;열여덟의 순간&#x003E;</xref>이 입시경쟁, 성공중심 교육 등에 대한 에피소드를 서브플롯으로 사용한 것은 JTBC에서 방영한 &#x003C;스카이 캐슬&#x003E;, &#x003C;아름다운 세상&#x003E;의 높은 대중적 반응과 호평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p></fn>
<fn id="fb034"><label>34)</label><p>수빈의 엄마 윤송희(김선영)와 달리, 준우의 엄마 이연우(심아영)는 권위적이고 보수적인 어른으로 설정되어 있지 않다. 이연우는 18세에 준우를 낳고, 혼자서 아이를 키운 젊은 엄마이다. 그녀는 아이들 편에서 이해해주는, 친구 같은 엄마이다.</p></fn>
<fn id="fb035"><label>35)</label><p><xref ref-type="bibr" rid="B002">&#x003C;열여덟의 순간&#x003E;</xref>에서 주인공들이 성숙한 모습으로 재현된 것은 역할을 맡은 배우에 대한 대중적 기대감이 작용했다고 볼 수도 있다. 준우 역할의 워너원 출신 아이돌 가수 옹성우는 이 드라마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요인이다. 아이돌 팬덤을 생각해볼 때, 옹성우가 맡은 준우의 캐릭터를 긍정적 이미지로 재현하는 것은 필요한 전략이었을 것이다.</p></fn>
<fn id="fb036"><label>36)</label><p>대부분 TV학원물 드라마에서 선생님의 역할은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러므로 교사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경우가 많았다. 가장 이상적인 교사 캐릭터는 &#x003C;학교2013&#x003E;이었다. 기간제 교사 정인제(장나라)는 학생들의 사건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정의로운 교사로 그려졌다.(<xref ref-type="bibr" rid="B005">강에스더, ｢청소년 드라마 &#x003C;학교2013&#x003E;을 통해 본 학생인권의 시사점 분석｣, 가톨릭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14, 16쪽</xref>)</p></fn>
<fn id="fb037"><label>37)</label><p><xref ref-type="bibr" rid="B001">&#x003C;에이틴&#x003E;</xref>의 출연했던 신인 배우들의 대부분은 TV 드라마의 주연으로 활동하고 있다. <xref ref-type="bibr" rid="B001">&#x003C;에이틴&#x003E;</xref>의 도하나 역의 신예은은 <xref ref-type="bibr" rid="B001">&#x003C;에이틴&#x003E;</xref>이후 JTBC TV드라마 &#x003C;사이코 메트리 그 녀석&#x003E;의 주연으로 캐스팅 되고, KBS의 인기 음악 프로그램 &#x003C;뮤직뱅크&#x003E;MC에 발탁되었다. 또한 하민 역의 김동희는 &#x003C;스카이 캐슬&#x003E;(JTBC)로, 남시우 역의 신승호는 <xref ref-type="bibr" rid="B002">&#x003C;열여덟의 순간&#x003E;(JTBC)</xref>으로, TV드라마로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p></fn>
<fn id="fb038"><label>38)</label><p><xref ref-type="bibr" rid="B010">문성길, 『넷플릭스하다』, 스리체어스, 2017, 17쪽</xref>.</p></fn>
<fn id="fb039"><label>39)</label><p>2013년 자체적으로 제작한 오리지널 드라마 &#x003C;House of Cards&#x003E;가 이슈화되고 에미상 TV드라마 부문에서 수상까지 하였는데 이 드라마는 넷플릭스 이용자들의 취향을 철저하게 분석하기 위해 도입한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제작된 드라마였다.(<xref ref-type="bibr" rid="B015">송시형, ｢OTT 서비스의 확산으로 인한 미디어산업의 변화와 동향｣, 『한국융합인문학』 7권, 2019, 69쪽</xref>)</p></fn>
<fn id="fb040"><label>40)</label><p><xref ref-type="bibr" rid="B003">&#x003C;좋아하면 울리는&#x003E;</xref>은 시리즈 드라마 기획했고, 현재 시즌1(총 8화)이 공개된 상태이다. <xref ref-type="bibr" rid="B003">&#x003C;좋아하면 울리는&#x003E;시즌1</xref>에서는 1~5화까지 주인공 ‘조조’의 고등학교 시절의 첫사랑과 관련하여 서사가 전개된다.</p></fn>
<fn id="fb041"><label>41)</label><p>넷플릭스를 구독하는 응답자는 서비스 콘텐츠의 뛰어난 흥미도를 구독 이유 중 하나로 꼽는다고 한다. 양질의 재미있는 드라마 시청이 가능하다는 점과 다양한 종류의 영상이 제공되기 때문에 넷플릭스 구독을 유지한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콘텐츠들의 장르만 다양할 뿐만 아니라 내용의 측면에서도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는 콘텐츠로 인해 이용을 지속한다고 한다.(<xref ref-type="bibr" rid="B009">문다영·김승인, ｢K-콘텐츠 발전 전략 연구: 넷플릭스와 왓챠플레이를 중심으로｣, 『디지털융합복합연구』 17권 2호, 402쪽</xref>)</p></f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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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에스더, ｢청소년 드라마 〈학교2013〉을 통해 본 학생인권의 시사점 분석｣, 가톨릭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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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title>한국 웹 드라마의 흥행성과 결정요인에 관한 연구</articl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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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ar>2018</year>
<article-title>웹드라마 〈오구실〉의 내레이션 기능 연구</articl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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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title>K-콘텐츠 발전 전략 연구: 넷플릭스와 왓챠플레이를 중심으로</articl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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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title>웹으로의 이동과 확장, 최근 학원물 드라마의 경향</articl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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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CATV tvN과 종합편성채널이 지상파TV의 편성과 제작에 미친 영향</sou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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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title>OTT 서비스의 확산으로 인한 미디어산업의 변화와 동향</articl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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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title>유동하는 웹, 확장하는 드라마</articl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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