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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urnal-title>T&#x26;I REVIEW</journal-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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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sn pub-type="ppub">2233-9221</iss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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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r-name>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연구소</publisher-name>
		<publisher-name xml:lang="en">Ehwa Research Institute for Translation Studies</publisher-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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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ticle-id pub-id-type="publisher-id">tnirvw_2020_10_2_91</article-id>
		<article-id pub-id-type="doi">10.22962/tnirvw.2020.10.2.005</article-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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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Research Article</sub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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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group>
			<article-title>직역에 관한 재고: 한일 번역에 나타난 동형한자어 ‘人間’의 문제를 중심으로</articl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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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ns-title>Re-considering literal translation between Korean and Japanese: the problems caused by Sinoxenic vocabulary, ‘ningen’</tran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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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f>이화여자대학교 박사과정생</a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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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y>31</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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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ear>2020</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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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olume>10</volume>
		<issue>2</issue>
		<fpage>91</fpage>
		<lpage>110</l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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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date-type="accep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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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pyright-statement>&#x00A9; 2020 by ERITS All rights reserved. Published by Ewha Reseach Institute for Translation Studies.</copyright-statement>
			<copyright-year>2020</copyright-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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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stract xml:lang="en">
<p><italic>This paper is significant in paying attention to Sinoxenic vocabularies between Korean and Japanese translation. Since Japanese and Korean are part of the sinosphere, there are many similar words. Even if you do not understand each other’s words, to some extent the other party will understand by using Chinese characters. On the other hand, loan words between two languages do not make sense or have completely different meaning. Up to now, many scholars have done research about language interference between Japanese and Korean in translations but there is still a tendency to translate like that. The reason why this kind of translation results come out is because translators are unconscious of these two languages are somewhat different, use the free online dictionary is poor in content, translations released by both countries’ medias translations change depending on who the readers are. In some cases the translation results fuel conflict due to history and in others, “false-friends” can be appeared. (Ewha Womans University, Korea)</italic>　</p>
		</abstract>
		<kwd-group kwd-group-type="author" xml:lang="en">
			<kwd><bold>Sinoxenic vocabulary</bold></kwd>
			<kwd><bold>contrastive analysis</bold></kwd>
			<kwd><bold>false-friends</bold></kwd>
			<kwd><bold>language interference</bold></kwd>
			<kwd><bold>translation</bold></kw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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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제어</title>
		<kwd>동형한자어</kwd>
		<kwd>대조분석</kwd>
		<kwd>포자미</kwd>
		<kwd>언어간섭</kwd>
		<kwd>번역</kwd>
		</kwd-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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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 id="sec001" sec-type="intro">
	<title>1. 서론</title>
<p>한국과 일본은 같은 한자문화권에 속해 있어 한국어와 일본어에는 비슷한 어휘가 많이 있다. 중국에서 한국 그리고 일본으로 유입된 한자들이 있는 반면, 일본에서 다시 한국과 중국으로 역유입 된 한자들이 있다. 상형문자를 대표하는 한자는 사물이나 그것과 관련 있는 관념을 나타내는 문자로 우리는 한자를 쓰면 모두 통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물론 한국어와 일본어는 문법이 유사하고 비슷한 어휘가 많아 그대로 직역해도 어느 정도 뜻이 통하지만, 엄연히 서로 다른 언어인 만큼 차이점도 당연히 존재한다. 즉 직역을 하면 오역이 생길 수 있다.</p>
<p>일반적으로 오역이 생기는 이유는 언어간섭 현상, 또는 이미 습득한 외국어 지식이나 학습 부족 등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통번역사들 중에는 선천적인 이중언어자가 아닌 사춘기 이후에 제2외국어로서 한국어 혹은 일본어를 습득한 경우가 많아, 통역 혹은 번역 시 그대로 직역하면 통한다는 고정 관념으로 인한 실수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 또한 통번역사의 필수 검색 도구인 사전에 오류가 있을 수 있는데 그것이 오류인지의 판단이 서지 않을 수 있다. 요즘에는 인터넷 보급으로 인터넷 사전을 검색 도구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는데 넷 사전에는 단어를 그대로 직역한 오류가 많다. 따라서 사전류의 개정이 시급하지만 이는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작업이기도 하고 오류를 잡아내지 못한 채 사전을 개편한다면 번역에는 한계가 남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같은 의미로 사용되는 한국어와 일본어 단어들 중에는 미묘한 차이가 내포되는 경우도 있어 잘못하면 오해를 부를 수 있는 번역이 되어버리는 경우도 있다.</p>
<p>본고에서는 2019년 초에 불씨가 된 일본 고노 다로 당시 외무장관의 발언을 중심으로 최근 1년 동안 한일간에서 오해와 갈등을 불러일으킨 몇 가지 발언이 어떻게 각 언론사에서 번역이 되었는지를 살피고 그 단어들이 한국과 일본에서 평소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그리고 그대로 번역해도 문제가 없는지 살펴보겠다. 지금까지도 한국어와 일본어 사이의 동형한자어(同形漢字語)와 관련된 연구가 많이 이루어졌지만, 여전히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에 대한 연구가 충분하다고 할 수 없다는 점을 아울러 지적하겠다. 먼저 선행 연구를 정리하면서 본 연구에서 다루고자 하는 동형한자어의 범위를 한정한다. 다음으로 분석할 자료를 제시하고 사전적인 뜻의 비교와 언론사의 번역을 제시하겠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정리 및 후속 연구에 관한 제안을 하겠다.</p>
</sec>
<sec id="sec002">
<title>2. 이론적인 배경</title>
<sec id="sec002-1">
<title>2.1. 한일 어휘 대조연구</title>
<sec id="sec002-1-1">
<title>2.1.1. 동형한자어의 정의</title>
<p>먼저 간단하게 일본어와 중국어 한자어 대조에 관한 사례를 소개하겠다. 1978년에 일본 문화청은 『中国語と対応する漢語』(중국어와 대응하는 한어)라는 책을 출판하였다. 일본어와 중국어의 한자어가 얼마만큼 의미상 일치하는지를 다음 <xref ref-type="table" rid="t001">표 1</xref>와 같이 네 가지로 분류하였다.</p>
<table-wrap id="t001">
<label>표1.</label>
<caption>
<title>일본 문화청(1978)에 따른 분류</title>
</caption>
<table frame="box" rules="all" width="100%">
<tbody>
<tr>
<td>분류</td>
<td>의미</td>
<td>비율</td>
</tr>
<tr>
<td>S(Same)</td>
<td>일본어와 중국어가 의미상 거의 일치하는 단어</td>
<td>2/3</td>
</tr>
<tr>
<td>O(Overlapping)</td>
<td>일본어와 중국어가 공통된 의미를 갖지만 둘 중 한 언어는 독자적인 의미를 갖는 단어</td>
<td rowspan="2"><p>합쳐서</p>
<p>1/10</p></td>
</tr>
<tr>
<td>D(Different)</td>
<td>일본어와 중국어에서 전혀 뜻이 다른 단어</td>
</tr>
<tr>
<td>N(Nothing)</td>
<td>일본어 한어와 같은 한자어가 중국에는 존재하지 않는 단어</td>
<td>1/4</td>
</tr>
</tbody>
</table>
</table-wrap>
<p>이는 일본어와 중국어의 분류 방법인데 일본어와 한국어 동형한자어 분류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본다. ‘O’에 해당하는 단어는 두 가지로 분류가 가능하다고 본다.</p>
<p>다음으로는 이한섭(1984)의 양언어 의미 영역을 다음 <xref ref-type="table" rid="t002">표 2</xref>에서 살펴보겠다.</p>
<table-wrap id="t002">
<label>표2.</label>
<caption>
<title>이한섭(1984)의 의미 영역 분류</title>
</caption>
<table frame="box" rules="all" width="100%">
<tbody>
<tr>
<td>구분</td>
<td>의미</td>
</tr>
<tr>
<td>1</td>
<td>의미상 거의 일치하는 단어</td>
</tr>
<tr>
<td>2</td>
<td>의미영역이 전혀 다른 단어</td>
</tr>
<tr>
<td>3</td>
<td>같은 의미도 내포하고 다른 의미로도 사용이 되는 단어</td>
</tr>
<tr>
<td>4</td>
<td>일본어의 의미영역이 넓고 한국어의 의미는 그 일부에 한정된다.</td>
</tr>
<tr>
<td>5</td>
<td>한국어의 의미영역이 넓고 일본어의 의미는 그 일부에 한정된다.</td>
</tr>
</tbody>
</table>
</table-wrap>
<p>본 연구에서는 이한섭(1984, 재인용 <xref ref-type="bibr" rid="B022">尹錫南 2012</xref>)의 분류를 바탕으로 연구를 진행하겠다.</p>
</sec>
<sec id="sec002-1-2">
<title>2.1.2. 분류에 따른 예</title>
<p>위에서 제시한 이한섭(1984)의 분류에 따른 예는 다음과 같다. ①은 필자가, ②~⑤는 <xref ref-type="bibr" rid="B022">尹錫南(2012)</xref>이 정리해 놓은 것을 <xref ref-type="table" rid="t003">표3</xref>, <xref ref-type="table" rid="t004">표4</xref>, <xref ref-type="table" rid="t005">표5</xref>, <xref ref-type="table" rid="t006">표6</xref>으로 정리하여 예를 제시한다. 하지만 양국 간의 문어적, 구어적인 차이 혹은 뉘앙스의 차이도 생각할 수 있어 이 분류 또한 용법에 따라 좌우될 가능성이 있다. 이는 어디까지나 참고하기 위한 분류작업이다.</p>
<p>　</p>
<p>　　　① 의미상 거의 일치하는 단어</p>
<p>　　( )는 일본어와 한국어 어휘로서 의미를 나타낸다.</p>
<p>　　明日(명일), 椅子(의자), 入口(입구), 会社(회사), 社会(사회), 学校(학교), 影響(영향), 銀行(은행), 雑誌(잡지), 時間(시간), 質問(질문), 授業(수업), 食堂(식당), 科学(과학), 先生(선생), 正確(정확), 成功(성공), 水面(수면), 家族(가족), 父母(부모), 兄弟(형제), 姉妹(자매), 関係(관계)</p>
<p>　</p>
<p>　　　② 의미영역이 전혀 다른 단어</p>
<table-wrap id="t003">
<label>표3.</label>
<caption>
<title><xref ref-type="bibr" rid="B022">尹錫南(2012)</xref>의 의미 영역 분류 1.</title>
</caption>
<table frame="box" rules="all" width="100%">
<tbody>
<tr>
<td></td>
<td>일본어의 의미</td>
<td>한국어의 의미</td>
</tr>
<tr>
<td><p>工</p>
<p>夫</p></td>
<td>생각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다해서 최선의 결과를 추구 하는 일</td>
<td>학문을 배움</td>
</tr>
<tr>
<td><p>丁</p>
<p>寧</p></td>
<td><p>1. 친절하다, 정중하다</p>
<p>2. 주의 깊고 신중하다</p></td>
<td>추측(推測)컨대, 틀림없이</td>
</tr>
<tr>
<td><p>平</p>
<p>生</p></td>
<td>평소, 보통</td>
<td>사람이 삶을 사는 동안</td>
</tr>
<tr>
<td><p>多</p>
<p>幸</p></td>
<td>복이 많다</td>
<td>운수가 좋음, 일이 좋게 됨</td>
</tr>
<tr>
<td><p>書</p>
<p>房</p></td>
<td>책방, 서점</td>
<td>남편</td>
</tr>
</tbody>
</table>
</table-wrap>
<p>　</p>
<p>　　　③ 같은 의미도 내포하고 다른 의미로도 사용이 되는 단어</p>
<p>　</p>
<table-wrap id="t004">
<label>표4.</label>
<caption>
<title><xref ref-type="bibr" rid="B022">尹錫南(2012)</xref>의 의미 영역 분류 2.</title>
</caption>
<table frame="box" rules="all" width="100%">
<tbody>
<tr>
<td></td>
<td>양국 공통의 의미</td>
<td>일본어의 의미</td>
<td>한국어의 의미</td>
</tr>
<tr>
<td><p>一</p>
<p>體/</p>
<p>一</p>
<p>体</p></td>
<td> <p>1. 하나의 몸. 2. 하나가 되어 나눌 수 없는 관계</p>
<p>3. 하나의 양식</p></td>
<td><p>1. 하나의 불상(佛像)</p>
<p>2. (부사) 대체로</p>
<p>3. (의문을 강하게 나타내는 말) 정말로 4. (접속사) 원래</p></td>
<td>한결같음</td>
</tr>
<tr>
<td><p>遺</p>
<p>物</p></td>
<td><p>1. 선대의 인류가 후대에 남긴 물건. 2. 유적에서 출토, 발견된 고대인의 제작품</p></td>
<td><p>1. 물건을 깜빡 잊고 옴 그 잊은 물건. 유실물 2. (비유적으로) 시대에 뒤쳐진 사물</p></td>
<td>(비유적으로) 전에 통용되던 제도나 이념따위가 이미 그 효력을 잃어 쓸모가 없어졌음</td>
</tr>
<tr>
<td><p>是</p>
<p>非</p></td>
<td>시(是)와 비(非), 옳음과 그름</td>
<td><p>1. 사물의 시비를 가림.</p>
<p>2. (부사) 아무쪼록, 제발, 꼭</p></td>
<td>걸핏하면 경우를 따져 까다롭게 구는 시비</td>
</tr>
<tr>
<td><p>發</p>
<p>明/</p>
<p>発</p>
<p>明</p></td>
<td><p>1. 아직까지 없던 기술이나 물건을 새로 생각하여 만들어 냄</p>
<p>2. 사물의 정확한 도리를 알아내고 밝힘</p></td>
<td>현명함.</td>
<td>죄나 잘못이 없음을 말하여 밝힘</td>
</tr>
<tr>
<td><p>放</p>
<p>心</p></td>
<td>마음을 다잡지 아니하고 풀어 놓아 버림</td>
<td>정신을 차리지 못함</td>
<td>안심하여 주의를 하지 않음</td>
</tr>
</tbody>
</table>
</table-wrap>
<p>　</p>
<p>　　　④ 일본어의 의미영역이 넓고 한국어의 의미는 그 일부에 한정된다</p>
<p>　</p>
<table-wrap id="t005">
<label>표5.</label>
<caption>
<title><xref ref-type="bibr" rid="B022">尹錫南(2012)</xref>의 의미 영역 분류 3.</title>
</caption>
<table frame="box" rules="all" width="100%">
<tbody>
<tr>
<td></td>
<td>양국 공통의 의미</td>
<td>일본어의 의미</td>
</tr>
<tr>
<td>意趣</td>
<td>의지와 취향을 아울러 이르는 말.</td>
<td>1. 원한, 유한 2. 이유 3. 억지를 부리다</td>
</tr>
<tr>
<td>一新</td>
<td>아주 새로워짐. 새롭게 함</td>
<td>‘明治維新’의 일컬음</td>
</tr>
<tr>
<td>得意</td>
<td>바라던 일이 이루어져서 뽐냄. 뜻을 이루어 자랑함</td>
<td>1. 자신이 있고 익숙함 2. 친한 사람 3. 자주 거래하는 거래처, 고객 4. 득의양양</td>
</tr>
<tr>
<td>天氣/<p>天気</p></td>
<td>하늘에 나타난 조짐, 하늘의 기상</td>
<td>쾌청한 날씨, 천왕의 기분</td>
</tr>
<tr>
<td>心中</td>
<td>마음의 속</td>
<td>사랑하는 남녀가 그 진실을 상대방에게 제시하는 증거, 사랑하는 남녀가 함께 자살하는 행위, 타인에게 의리를 지키다</td>
</tr>
</tbody>
</table>
</table-wrap>
<p>　</p>
<p>　　　⑤ 한국어의 의미영역이 넓고 일본어의 의미는 그 일부에 한정된다</p>
<p>　</p>
<table-wrap id="t006">
<label>표6.</label>
<caption>
<title><xref ref-type="bibr" rid="B022">尹錫南(2012)</xref>의 의미 영역 분류 4.</title>
</caption>
<table frame="box" rules="all" width="100%">
<tbody>
<tr>
<td></td>
<td>양국 공통의 의미</td>
<td>한국어의 의미</td>
</tr>
<tr>
<td>地境</td>
<td>땅의 경계</td>
<td>‘경우’나 ‘형편’, ‘정도’의 뜻을 나타내는 말</td>
</tr>
<tr>
<td>俗談</td>
<td>속된 이야기</td>
<td>예로부터 민간에 전하여 오는 쉬운 격언이나 잠언</td>
</tr>
<tr>
<td>外面</td>
<td>겉에 있거나 보이는 면</td>
<td><p>1. 마주치기를 꺼리어 피하거나 얼굴을 돌림. 2. 어떤 사상이나 이론, 현실, 사실, 진리 따위를 인정하지 않고 도외시함</p></td>
</tr>
<tr>
<td>物件</td>
<td>물품, 토지, 건물 등 부동산을 가리킴</td>
<td>일정한 형체를 갖춘 모든 물질적 대상</td>
</tr>
<tr>
<td><p>分數/</p>
<p>分数</p></td>
<td>수학용어</td>
<td><p>1. 사물을 분별하는 지혜</p>
<p>2. 자기 신분에 맞는 한도</p></td>
</tr>
</tbody>
</table>
</table-wrap>
<p>①번 외에는 동일한 개수의 예시를 제시하였기 때문에 어느 분류에 보다 많은 양의 한자어가 들어가는지 지금으로서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이 분류만 보더라도 각 한자어가 각국의 역사적 사회적 여건에 따라 의미가 변화되었다고 추측할 수 있다. 그리고 동일한 뜻을 갖고 있다 하더라도 가장 먼저 떠올리는 뜻이 한일 양국에서 서로 다를 수 있다 보니 쉬운 어휘여도 사용할 때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도 알 수 있다.</p>
</sec>
</sec>
<sec id="sec002-2">
<title>2.2. 선행연구 및 본 연구의 의의</title>
<sec id="sec002-2-1">
<title>2.2.1. 한일간의 동형한자어</title>
<p>2009년에 출판된 <xref ref-type="bibr" rid="B011">『현대 한일 어휘와 그 형성에 관한 대조연구』(장원재)</xref>에 따르면 중국과 일본 간의 연구는 일본인과 중국인 학자들에 의해 많은 연구와 조사가 축적되어 있지만 한일 간의 연구는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연구는 다음과 같다.</p>
<p>송민(1979, 1985, 1988, 1989, 1990, 재인용 <xref ref-type="bibr" rid="B011">장원재 2009</xref>)은 한국 한자의 대표적인 연구자인데 한일 어휘교류의 초기 언어현상을 다방면에 걸쳐 밝히고 있어 시사하는 바가 크다.</p>
<p>황자인(1984, 재인용 <xref ref-type="bibr" rid="B005">丹原 2009</xref>)은 일본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의 교과서에 나타나는 한자어를 대상으로 한일에서 의미가 서로 다르게 쓰이는 한자어를 중심으로 연구하였다. 그 결과 일본에만 있는 한자어 382개와 한일 동자이음(同字異音) 한자어 20개, 한일 동자다의(同字多義) 한자어 3개를 검출하였다. 하지만 조사대상이 된 한자어의 양이나 어떤 한자어가 있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p>
<p>이한섭(1984a, 재인용 <xref ref-type="bibr" rid="B011">장원재 2009</xref>)은 일본어 고유어와 혼종어 수용에 대한 연구를 실시했고 현대 한일 동형한자어의 출처 분포를 밝혔다. 또한 일본 국립국어연구소(1982)가 주관 하여 간행한 ‘일본어 교육 기본어휘 7종 비교 대조표’에 수록된 어휘 6,073개를 조사하였다. 그 결과 한국어와 동형인 한자어가 2,635개 있었고 그 중 의미가 거의 일치하는 한자어가 2,596개(98.52%), 동형이의어가 35개(1.48%)인 것으로 나타났다.</p>
<p><xref ref-type="bibr" rid="B011">장원재(2009)</xref>는 현대 한일 어휘가 19세기 말 이후 어떤 형성과정을 거쳤고 한일 한자어의 증가는 어떤 원인에 의한 것인지를 고찰하였다. 그 결과 한일 대역 신문에 나타난 한일 동형 한자어는 약 90% 전후이며 그 중 일본제 한자어는 약 30%를 차지하고 있었다.</p>
<p><xref ref-type="bibr" rid="B020">朴善婤(2013)</xref>는 한일 언어에 공통된 1,872개 2자 한자어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계량적으로 검토하였다. 한자어에는 어미가 붙고 술어로 사용된다는 유사점을 바탕으로 같은 어미여도 품사가 다른 어휘, 동일한 품사여도 능동태나 수동태와 같은 ‘차이’가 있는 어휘를 추출하고 양 언어의 품사 특징을 검토하였다.</p>
<p>이처럼 한일 어휘 대조연구가 약 40년에 걸쳐 이루어졌지만 주로 동형한자어의 비율을 소개하는 연구가 주를 이룬다.</p>
</sec>
<sec id="sec002-2-2">
<title>2.2.2. 통번역 시 나타나는 동형한자어 문제</title>
<p><xref ref-type="bibr" rid="B002">김한식(1999)</xref>은 한국어와 일본어에서 그대로 사용되는 한자어가 많기 때문에 통역에서 한자어는 매우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그러한 관점에서 출발언어의 한자어를 그대로 도착언어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경우 번역에 크게 어려움이 없다고 생각하는 통역사나 예비통역사를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 의외로 오역이 많았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음성적인 언어간섭현상은 다루지 않지만, <xref ref-type="bibr" rid="B002">김한식(1999)</xref> 연구에서는 일반적으로 통역사들이 한자어에 대해 큰 어려움이 없다고 오해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p>
<p>최수나(2002)는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2학년을 대상으로 제1언어의 간섭, 한일번역서 언어간섭을 어휘적, 통사적, 문화적 차원에서 검출하였다. 하지만 각 현상을 살피기에는 샘플이 부족해서 문화적 차원의 간섭 샘플들의 경우는 단순한 직역과의 구분이 애매한 때가 있는 한계가 있다고 언급한다.</p>
<p><xref ref-type="bibr" rid="B009">오경순(2009)</xref>은 형태는 같지만, 어의(語義)가 다른 한일 동형이의 한자어를 ‘가짜 동족어(false friends)’로 간주하여 일한·한일 번역문을 중심으로 고찰하였다. 많은 예시를 제시하면서 가짜동족어에는 언어의 차이뿐 아니라 문화의 차이까지 드러난다고 지적한다.</p>
<p><xref ref-type="bibr" rid="B008">박미정(2012)</xref> 역시 일본연설문의 한국어 번역과 한국연설문의 일본어 번역을 투리(1995)의 번역 ‘법칙’과 ‘수용성’을 적용시켜 비교 및 분석하였다. 그 결과 두 TL(Target language)에는 각각 다른 번역 규범이 적용되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본연설문의 한국어 번역은 ST(Source language) 지향적인 번역전략이 사용된 관계로 일본어의 어휘 차원 간섭이 한국어 번역에 다수 발견됐다. 하지만 이를 단순히 번역 오류로 단정 지을 수는 없다. 국제기사에 대한 보도를 언론매체가 반복할 때 차용어를 사용하는 경우 수용자들은 낯선 어휘에 높은 빈도로 노출되기 때문이다.</p>
</sec>
<sec id="sec002-2-3">
<title>2.2.3. 본연구의 의의</title>
<p>2.2.1에서 정리한 선행연구를 보면 한일 간의 동형한자어 비율이 높다는 결과가 나왔지만 단순히 어휘만 갖고 사전적인 뜻에 그치는 분석을 하면 거의 같은 의미를 갖는다고 볼 수 있다. 그에 반해 2.2.2에서 제시한 선행연구를 보면 한자어로 인해 의외로 많은 오역의 결과가 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문화적인 차원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도 볼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제시하는 사례는 일례에 불과하지만, 선행연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의미가 거의 같은 동형한자어도 정치적·문화적 배경이나 쓰임새에 따라 의미가 달라진다는 점을 실제 사례의 분석을 통해서 제시하고자 한다.</p>
</sec>
</sec>
</sec>
<sec id="sec003">
<title>3. 사례 분석</title>
<p>본 연구에서는 일본의 고노 다로 당시 외무장관이 문희상 국회의장을 향해 “韓日議員連盟の会長まで務めた人間がこのようなことを言うのは、極めて深刻だ”(한일의원연맹 회장까지 한 사람이 이런 말을 한다는 것은 매우 심각하다)고 비판하였는데 이 때 문제가 된 동형한자어 ‘人間’(인간)에 주목하여 분석을 하겠다. 먼저 이 ‘人間’이 한국의 각 신문사에서 어떻게 번역해서 보도 하였는지 살펴보고 ‘人間’의 사전적인 뜻을 정리 및 2.1.1분류에 따라 분류하겠다. 그리고 문어와 구어의 쓰임새가 다를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현대문어 및 현대구어 코퍼스<xref ref-type="fn" rid="fb001"><sup>1)</sup></xref>를 사용하여 용례를 추출해보도록 하겠다.</p>
<sec id="sec003-1">
<title>3.1. 동형한자어 ‘人間’</title>
<sec id="sec003-1-1">
<title>3.1.1. 한국 각 신문사의 ‘人間’ 번역</title>
<p>　　　2019년 2월 20일에 고노 다로 당시 외무장관이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판하면서 한 발언을 한국 신문사들(<xref ref-type="bibr" rid="B031">조선일보</xref>, <xref ref-type="bibr" rid="B032">중앙일보</xref>, <xref ref-type="bibr" rid="B027">동아일보</xref>, <xref ref-type="bibr" rid="B023">경향신문</xref>)이 어떻게 번역을 했는지 사례 1에서 확인해보도록 한다.</p>
<p>　</p>
<p>　　　[사례 1]</p>
<p>　　　ST:韓日議員連盟の会長まで務めた人間がこのようなことを言うのは、極めて深刻だ。</p>
<p>　　　　(한일의원연맹 회장까지 한 사람이 이런 말을 한다는 것은 매우 심각하다</p>
<p>　　　TT 1: <xref ref-type="bibr" rid="B031">조선일보(2019년 2월 20일)</xref></p>
<p>　　　단순히 국회의장일 뿐 아니라 한일의원연맹의 회장을 역임한 인물이 이런 이야기를 한 것은 심각하다.</p>
<p>　　　TT 2: <xref ref-type="bibr" rid="B032">중앙일보(2019년 2월 20일)</xref></p>
<p>　　　　(한일의원연맹)회장까지 한 인간이 이런 이야기를 한 것은 너무나 심각하다.</p>
<p>　　　TT 3: <xref ref-type="bibr" rid="B027">동아일보(2019년 2월 20일)</xref></p>
<p>　　　한일의원연맹 회장까지 역임한 인간이라고 지칭하며 격한 막말을 쏟아냈다</p>
<p>　　　TT 4: <xref ref-type="bibr" rid="B023">경향신문(2019년 2월 20일)</xref></p>
<p>　　　한·일의원연맹의 회장까지 역임한 인간이 그런 말을 하는 것은 극히 심각하다.</p>
<p>　</p>
<p>대부분의 신문사들이 ‘人間’을 ‘인간’이라고 번역해서 일본을 비판하였다. 평소같으면 ‘人間’을 ‘인간’이라고 번역해도 문제가 될 일이 거의 없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한국어의 ‘인간’이라는 단어에는 어감에 따라 사람을 비하하는 뜻이 포함될 때가 있다. 물론 고노가 문희상을 비판할 때 ‘人間’이 아닌 ‘方’(분)이나 ‘人’(사람)이라고 말할 수도 있었는데도 굳이 ‘人間’이라는 단어를 선택한데에는 이유가 있었겠지만 이 사건에 관해서 일본 아사히 신문은 다음과 같은 기사를 보도하였다.</p>
<p>　</p>
<table-wrap>
	<table width="100%">
	<tbody>
		<tr><td><p>　　때로는 자극적인 말을 하는 고노 씨이지만 적어도 이 발언에 모욕적인 의미는 포함시키지 않았을 것이다. 실제로 한국 주요 신문사인 ‘조선일보’는 직역인 ‘인간’은 쓰지 않고 실제 의미에 가까운 ‘사람’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였다. 앞서 언급한 한국어 교육관계자도 “만약 고노 씨의 발언을 사람을 사용해서 번역하였다면 굳이 일본 외무성이 항의할 문제가 되지 않았을 거다”라고 지적하였다.</p>
</td></tr>
		<tr><td align="right">(朝日新聞, 2019년 3월 20일)</td></tr>
	</tbody>
	</table>
</table-wrap>
<p>　</p>
<p>동아일보 같은 경우 “일본어에서 인간(人間·닌겐)이라는 표현은 사람(人·히토)보다는 낮춰 말할 때 쓰인다”는 설명을 붙여서 보도하였다. 하지만 동아일보의 추가 설명에 대해서는 번역 이상의 논의가 따로 필요할 것 같다. 일본에서도 때로는 ‘저 사람처럼 되고 싶지 않다’라는 뉘앙스로 ‘あんな人間になりたくない’(저런 인간이 되고 싶지 않다)와 같이 人間(닌겐/인간)을 부정적인 의미로 쓸 때도 있다. 하지만 동아일보의 설명처럼 인간(人間·닌겐)이라는 표현이 사람(人·히토)보다 낮춰 말할 때 쓰이는 단어인가 하면 그렇지 않다. 일본의 과학자이자 과학철학자인 무라카미 요이치로(2014)는 ‘사람으로부터 인간으로’라는 제목으로 몇 차례 강연을 한 바 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생물학적인 종으로서의 ‘사람’과 공동체 안에서 사람 가운데 규범을 가진 ‘인간’. 그런 사람들이 지구상에 존재하기 시작한 과정에서 어떤 의미에서 ‘단순한 생물학상의 일종의 사람’에서 ‘인간’이라는 존재로 변화하는지 생각해보자”라고 언급하였다.</p>
</sec>
<sec id="sec003-1-2">
<title>3.1.2. ‘인간’과 ‘人間’의 사전적인 뜻</title>
<p>그렇다면 사전적인 의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人間’과 ‘인간’의 일본어와 한국어의 사전적 의미, 그리고 사전에 실린 예문은 다음과 같다.</p>
<table-wrap id="t007">
<label>표7.</label>
<caption>
<title>한국어와 일본어 국어사전 대조</title>
</caption>
<table frame="box" rules="all" width="100%">
<tbody>
<tr>
<td></td>
<td>표준국어대사전</td>
<td>고려대한국어대사전</td>
</tr>
<tr>
<td>인간</td>
<td><p>1. 생각을 하고 언어를 사용하며, 도구를 만들어 쓰고 사회를 이루어 사는 동물.</p>
<p>2. 사람이 사는 세상.</p>
<p>3. 일정한 자격이나 품격 등을 갖춘 이.</p>
<p>4. 마음에 달갑지 않거나 마땅치 않은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p></td>
<td><p>1. 직립 보행을 하며, 사고와 언어 능력 바탕으로 문명과 사회를 이루고 사는 고등 동물.</p>
<p>2. 사람의 됨됨이.</p>
<p>3.사람의 모습은 하고 있되 사람답지 못하다는 뜻으로, 특정한 사람을 멸시하여 이르는 말.</p>
<p>4.천상에 대하여, 사람이 사는 곳을 이르는 말.</p></td>
</tr>
<tr>
<td>예문</td>
<td colspan="2"><p>-인간의 본성은 선하다.</p>
<p>-할머님은 옥황상제의 분부를 받아 한 손에 번성 꽃, 한 손에 환생 꽃 들고 인간에 내려와 하루 천 명 잉태 주고, 하루 만 명 환생 주는 생불왕(生佛王)이었다.≪현기영, 변방에 우짖는 새≫</p>
<p>-인간을 만들다.</p>
<p>-또 사고 쳤어? 너 언제 인간 될래?</p>
<p>-그런 정신 상태니, 인간이 안 된다.</p>
<p>-이 인간이 글쎄 또 사고를 쳤어.</p>
<p>-그 인간하고는 상대도 하기 싫다.</p></td>
</tr>
<tr>
<td></td>
<td>新明解国語辞典</td>
<td>大辞泉</td>
</tr>
<tr>
<td>人間</td>
<td><p>[もと、人と人との間柄の意(사람과 사람의 관계라는 뜻)]</p>
<p>1. [他の人間とともになんらかのかかわりを持ちながら社会を構成し、何程かのキヨをすることが期待されるものとしての(다른 인간과 함께 관계를 가지면서 사회를 구성하고 무언가를 기여하는 것이 기대되는 자로서의)]人(사람)</p>
<p>2.個人の性格や言動を総合してみた、他人とのかかわりのよさ・悪さ(개인의 성격이나 언동을 종합해서 본 타인과의 관계성이 좋다/나쁘다)</p>
<p>3.人の住む、この世(사람이 사는 이 세상)</p></td>
<td><p>１. ひと。人類。（사람, 인류）</p>
<p>２. ある特定の個人。ひと。</p><p>(어느 특정 개인, 사람)</p>
<p>３. 人柄。また、人格。人物。</p><p>(사람됨 또 인격, 인물)</p>
<p>４. 人の住む世界。人間界。世の中。</p><p>(사람이 사는 세계, 인간계, 세상)</p></td>
</tr>
<tr>
<td>예문</td>
<td colspan="2"><p>-人間がいい、よくできた人間(사람이 좋다, 제대로 된 사람)</p>
<p>-人間至る所青山有り(세상에는 어디서 죽어도 뼈를 묻을 자리는 있으니 대망을 이루기 위해 고향을 떠나 크게 활약하라는 의미의 속담)</p>
<p>-人間の歴史(인간의 역사)</p>
<p>-私という人間、東北の人間、社の人間(나라는 사람, 도호쿠 지역의 사람, 회사 사람)</p>
<p>-人間がいい、人間ができている(인간성이 좋다, 훌륭한 사람)</p></td>
</tr>
</tbody>
</table>
</table-wrap>
<p>고려대한국어사전의 3과 같은 의미는 일본어 ‘人間’에서 볼 수가 없었고 이 단어를 2.2.1에서 제시한 분류에서 보면 ⑤번에 속할 것이다. 또한 고노가 말한 ‘人間’은 新明解国語辞典의 1번이나 デジタル大辞泉의 3번에 해당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것이 한국어로 번역이 되었을 때 사람들은 표준국어대사전과 고려대한국어사전의 3번으로 해석했기 때문에 논란을 일으켰다고 볼 수 있다.</p>
</sec>
<sec id="sec003-1-3">
<title>3.1.3 인간/人間의 코퍼스 용례 분석</title>
<p>다음으로 ‘인간’과 ‘人間’의 용례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각 용례의 검색 결과 수는 다음 <xref ref-type="table" rid="t008">표8</xref>과 같다.</p>
<table-wrap id="t008">
<label>표8.</label>
<caption>
<title>‘인간’과 ‘人間’의 코퍼스 검색 수</title>
</caption>
<table frame="box" rules="all" width="100%">
<tbody>
<tr>
<td>검색 단어</td>
<td>현대문어 검색 수</td>
<td>현대구어 검색 수</td>
</tr>
<tr>
<td>인간</td>
<td>37,489건</td>
<td>188건</td>
</tr>
<tr>
<td>人間</td>
<td>42,471건</td>
<td>2,771건</td>
</tr>
</tbody>
</table>
</table-wrap>
<p>　</p>
<p>　　　이 검색 결과 중 500건에서 각 사전의 1번과 사람이 사는 세계라는 의미를 제외한 용례를 추출해냈다. 먼저 ‘人間’을 BCCJW와 CSJ에서 용례를 살펴본 다음에 세종말뭉치에서 추출된 ‘인간’의 용례를 살펴보겠다.</p>
<p>　</p>
<table-wrap>
	<table width="100%">
	<tbody>
		<tr><td>
<p>[사례 2]</p>
<p>ST:彼らは社長になることはないし、周囲の<bold>人間</bold>を触発したり感動させたりすることもない。</p>
<p>(그들이 사장이 될 일도 없고 주변 인간의 감정을 유발하거나 감동시킬 일도 없다.)</p></td></tr>
		<tr><td align="right">(気くばりのすすめ／鈴木健二／1982)</td></tr>
	</tbody>
	</table>
</table-wrap>
<table-wrap>
	<table width="100%">
	<tbody>
		<tr><td>
		<p>　</p>
<p>[사례 3]</p>
<p>ST:アメリカやヨーロッパの<bold>人間</bold>に言わせれば、日本人は“人がよい”のではなく(생략)</p>
<p>(미국이나 유럽 인간들 입장에서 보면 일본인은 “사람이 좋은” 것이 아니라)</p></td></tr>
		<tr><td align="right">（腐蝕の連鎖／広瀬隆／1996）</td></tr>
	</tbody>
	</table>
</table-wrap>
<p>　</p>
<table-wrap>
	<table width="100%">
	<tbody>
		<tr><td>
<p>[사례 4]</p>
<p>ST: きちんと整理してある本棚、床もピカピカに掃除してあり<bold>人間</bold>が几帳面であるのが分かった。</p>
<p>(깔끔하게 정리된 책꽂이, 바닥도 번쩍번쩍 광나게 청소가 되어 있어서 꼼꼼한 인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p></td></tr>
		<tr><td align="right">（幕府の埋蔵金／太田利政／2003）</td></tr>
	</tbody>
	</table>
</table-wrap>
<p>　</p>
<table-wrap>
	<table width="100%">
	<tbody>
		<tr><td>
<p>[사례 5]</p>
<p>ST:これを毎日、朝昼晩、３分ずつ続ければ、やる気あふれる<bold>人間</bold>になってくるし(생략)</p>
<p>(이를 매일 아침 점심 저녁 3분씩 꾸준히 하다 보면 의욕 넘치는 인간이 되고)</p></td></tr>
		<tr><td align="right">(身体意識を呼びさます日本語のちから／高岡英夫／2004)</td></tr>
	</tbody>
	</table>
</table-wrap>
<p>　</p>
<p>사례2와 사례3의 특징으로 어디에 소속된 인간인지, 어디 출신의 인간이지 설명이 ‘인간’ 앞에 온다. 어떤 특정 인간인지 인간을 수식하는 단어를 보면 알 수 있다. 그리고 사례 4와 사례5 같은 경우 그 사람의 인격이나 지니고 있는 성질을 파악할 수가 있다.</p>
<p>　</p>
<table-wrap>
	<table width="100%">
	<tbody>
		<tr><td>
<p>[사례 6]</p>
<p>ST: 신용이란 말의 약속을 지키는 것, 자기가 한 말은 반드시 행동으로 실천하는 <bold>인간이</bold> 되자.</p></td></tr>
		<tr><td align="right">(화술과 인간관계/2001)</td></tr>
	</tbody>
	</table>
</table-wrap>
<p>　</p>
<table-wrap>
	<table width="100%">
	<tbody>
		<tr><td>
<p>[사례 7]</p>
<p>ST: 그렇게 함으로써 아기는 커서 이웃을 신뢰하고, 이웃으로부터 신뢰받는 <bold>인간이</bold> 된다.</p></td></tr>
		<tr><td align="right">（엄마 이렇게 낳아 주세요/1994)</td></tr>
	</tbody>
	</table>
</table-wrap>
<p>　</p>
<table-wrap>
	<table width="100%">
	<tbody>
		<tr><td>
<p>[사례 8]</p>
<p>ST: 같이 갈 <bold>인간들이</bold> 협조를 이렇게 자꾸 안 해서 곤란하다.</p></td></tr>
		<tr><td align="right">(일상대화/2001)</td></tr>
	</tbody>
	</table>
</table-wrap>
<p>　</p>
<table-wrap>
	<table width="100%">
	<tbody>
		<tr><td>
<p>[사례 9]</p>
<p>ST: 진짜 <bold>인간들이</bold> 그러면 안 돼.</p></td></tr>
		<tr><td align="right">(일상대화/2001)</td></tr>
	</tbody>
	</table>
</table-wrap>
<p>　</p>
<table-wrap>
	<table width="100%">
	<tbody>
		<tr><td>
<p>[사례 10]</p>
<p>ST: 근데 그 <bold>인간이</bold> 꼭 사라고 그러게 샀잖아.</p></td></tr>
		<tr><td align="right">(일상대화/2001)</td></tr>
	</tbody>
	</table>
</table-wrap>
<p>　</p>
<table-wrap>
	<table width="100%">
	<tbody>
		<tr><td>
<p>[사례 11]</p>
<p>ST: 안 입는데 이 <bold>인간이</bold> 또 치마 정장을 사야 된다고 했잖아.</p></td></tr>
		<tr><td align="right">(일상대화/2001)</td></tr>
	</tbody>
	</table>
</table-wrap>
<p>　</p>
<p>한편 한국어 ‘인간’ 사례를 보면 일본어의 ‘人間’과 쓰임새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례 6이나 사례 7 그리고 사례8과 사례 9를 비교해보면 사례 8과 사례9는 환정적(喚情的)이면서도 부정적으로 사용된 느낌을 준다. 또한 사례 10과 사례11을 보면 인간 앞에 이, 그, 저와 같은 대명사를 붙여서 특정한 사람을 비하해서 말할 때 쓰는데 이런 사용법은 ‘人間’에서는 보기 드물었다. 각 언어의 국어 사전에 실린 예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인간’이 ‘人間’보다 환정적 부정형으로도 많이 사용되는 느낌을 준다. 물론 일본어 국어사전에도 부정적인 의미로 쓴 ‘人間’의 예시가 하나 있었다.</p>
<p>　</p>
<table-wrap>
	<table width="100%">
	<tbody>
		<tr><td>
<p>[사례 12]</p>
<p>ST: あの人は<bold>人間</bold>がなっていないから、何をしてもだめだ。</p>
<p>(저 사람은 인간으로서 기본이 되어 있지 않아 무엇을 해도 되지 않는다)</p></td></tr>
		<tr><td align="right">(<xref ref-type="bibr" rid="B021">外国人のための基本語用例辞典第3版, 1992</xref>)</td></tr>
	</tbody>
	</table>
</table-wrap>
<p>　</p>
<p>하지만 이 사용법은 명제적으로 부정적인 느낌을 주기 때문에 감정적으로 사용되었다고 보기는 힘들 것 같다.</p>
<p>이런 차원에서 고노의 발언을 보면 고노가 문희상을 ‘인간’이라고 부르면서 욕을 했다고 보기에는 어렵다고 볼 수 있다. 5월 16일 아사히 신문에서도 「ひと←人間→やから」(사람←인간→도배&#x003C;徒輩&#x003E;) 이 문구를 큰 글씨로 다루면서 같은 한자권에 속하는 것이 마찰의 불씨를 크게 만들고 생각지도 못한 곳에 함정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물론 문맥상 고노는 문희상을 비판한 것은 틀림없을 것이고 한일간의 대립 구조를 그리고 싶었던 신문사들의 의도일 가능성도 배제하지는 못한다. 또한 ‘人間’을 ‘사람’으로 번역하였다 하더라도 결과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을 수도 있다. 하지만 불필요한 대립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을 것이다.</p>
</sec>
</sec>
<sec id="sec003-2">
<title>3.2. 불필요한 오해와 대립을 일으킨 번역의 사례</title>
<sec id="sec003-2-1">
<title>3.2.1. 단어 선택 폭이 좁은 한국어와 일본어 번역</title>
<p>2019년 8월에는 일본 아베 정부가 수출 수속을 간략화할 수 있는 ‘화이트국가’에서 한국을 제외시키는 정령개정을 결정했다. 이 배경에는 제 2차 세계 대전 중 일본 기업에 따른 징용공 문제가 있는데 한국 수출관리제도가 불충분하고 안전보장상 우려가 있다고 아베 정부는 설명을 했다. 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가해자인 일본이 적반하장”이라고 말했다. 이 때 ‘적반하장’이 ‘盗人猛々しい’라는 일본어로 번역이 되면서 일본에 파장을 일으켰다. 도둑이 도리어 몽둥이를 든다는 뜻으로 잘못한 사람이 도리어 잘못이 없는 사람을 나무라는 경우를 이르는 말이라는 점에서는 ‘적반하장’이나 ‘盗人猛々しい’가 갖는 의미는 비슷하지만, 교양 높은 사자성어로 표현했는데 일본어 번역을 통해 응석을 부리는 대통령의 이미지가 전달되어버린 것 같다(<xref ref-type="bibr" rid="B045">毎日新聞, 2019년 8월 7일</xref>).</p>
<p>한편 같은 해 ‘제4차 재개조 내각’을 발족시킨 아베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한국과의 관계에 대하여 “その方針は一貫したもので、新しい体制でも、微塵も変わるものはない” (그 방침은 일관된 것이고, 새로운 체제에서 조금도 변하는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때 ‘微塵も変わるものはない’를 ‘조금도 달라질 것은 없다’고 다룬 한국 언론은 몇 되지 않았고 대부분이 문자 그대로 ‘微塵’을 ‘먼지’로 직역하여 아베 정권에 따른 ‘코리아 패싱’이라고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2016년에도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새로운 사죄의 편지에 대해 ‘毛頭考えていない’(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을 하자 한국 언론들이 이를 ‘털끝만큼도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번역하여 논란을 일으켰다.</p>
<p>2019년 10월에 토론 프로그램 ‘시사직격’에 출현한 일본 산케이신문 구보타 루리코 편집위원이 문재인 대통령을 ‘문재인 씨’라고 지칭하여 시청자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이는 번역된 사례는 아니지만 아마 한국어를 할 수 있는 구보타가 일본에서 적용되는 레지스터를 그대로 한국에서 적용시켜 발언했다고 볼 수 있다. 이런 경우를 보면 ‘氏’(씨) 또한 동형한자어이지만 사용 범위가 나라마다 다르다는 것을 감지해야 할 것이다.</p>
<p>또한 ‘한국통’으로 알려져 있는 일본 여배우 구로다 후쿠미는 일본 닛케이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가 같이 말한 바 있다. “같은 &#x003C;遺憾&#x003E;이라는 단어가 일본에도 한국에도 있지만 일본에서는 딱딱한 장면에서 사용이 되는 반면 한국에서는 그 무게감이 다르다. 같은 한자어이다 보니 통역할 수도 의역할 수도 없다. 일본정부가 &#x003C;유감&#x003E;이라고 말을 해도 한국어로 번역이 되면 가볍게 들릴 것이다.”이를 단순한 어휘 차원에서 비교해서 증명하는 것은 어렵겠지만 같은 한자어여도 다르게 전달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p>
</sec>
<sec id="sec003-2-2">
<title>3.2.2. 제3 외국어 번역 사례</title>
<p>한국어와 일본어를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만큼 번역에 있어서 단어 선택의 폭이 좁은 것은 영어 번역문을 함께 보면 알 수 있다. 다음은 올해 8월 28일, 아베 총리가 사임을 표명한 기자회견에서의 발언이다.</p>
<p>　</p>
<p>　　　[사례 13]</p>
<p>　　　ST: ∼志半ばで職を去ることは<bold>、断腸の思い</bold>であります。</p>
<p>　　　　（∼ 뜻을 이루지 못하고 떠나는 것은 단장의 마음이다）</p>
<p>　　　TT1: (생략) <bold>장이 끊어지는 느낌</bold>이라고 밝혔습니다.</p>
<p>　　　TT2: (생략) <bold>단장(斷腸·애끊는)의 심정</bold>이라고 말했다.</p>
<p>　　　TT3: his <bold>biggest regrets</bold> were~</p>
<p>　　　TT4: Perhaps <bold>Abe’s biggest regret</bold> was~</p>
<p>　　　TT5: He also <bold>expressed regret</bold> at not fulfilling his core pledges~</p>
<p>　</p>
<p>TT1은 단장이 갖는 단어 뜻을 그대로 문자로 옮긴 번역이고 TT2는 단장이라는 한자어를 그대로 갖고 왔지만 의역해서 메시지를 전달한 번역 결과이다. 그 반면 TT3, TT4, 그리고 TT5와 같이 보도한 영어권 언론에서는 모두 이를 후회라는 의미의 ‘regret’으로 번역하여 아베 총리의 심정을 전했다고 볼 수 있다.</p>
<p>이 외에도 2018년에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아이티나 중미, 아프리카 제국을 가리키며 ‘shithole’이라는 단어를 상용했다고 보도가 되었다. 직역하자면 ‘거지 소굴,’ 물론 심한 욕설이다 보니 각 언론사는 번역과 그 방식에 고민을 많이 했겠지만 각 언론사의 번역을 보면 다양하게 번역 되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각국에서 보도된 번역을 다음 <xref ref-type="table" rid="t009">표 9</xref>에 정리하겠다.</p>
<table-wrap id="t009">
<label>표9.</label>
<caption>
<title>‘shithole’에 대한 각국 언론사의 번역</title>
</caption>
<table frame="box" rules="all" width="100%">
<tbody>
<tr>
<td>국가명</td>
<td>번역</td>
</tr>
<tr>
<td>대만</td>
<td>새가 알을 낳지 않는 나라</td>
</tr>
<tr>
<td>독일</td>
<td>더러운 구덩이</td>
</tr>
<tr>
<td>러시아</td>
<td>냄새나는 구덩이</td>
</tr>
<tr>
<td>루마니아</td>
<td>막다른 길, 돼지우리</td>
</tr>
<tr>
<td>베트남</td>
<td>불결한 나라, 썩은 나라</td>
</tr>
<tr>
<td>세르비아</td>
<td>늑대가 짝짓기를 하는 장소(자국의 관용구 사용)</td>
</tr>
<tr>
<td>오스트리아</td>
<td>쓰레기 구덩이</td>
</tr>
<tr>
<td>일본</td>
<td>불결한 나라, 변소</td>
</tr>
<tr>
<td><xref ref-type="bibr" rid="B038">BBC 일본어판</xref></td>
<td>분뇨 구덩이</td>
</tr>
<tr>
<td>중국</td>
<td>불쾌한 국가들, 오물통</td>
</tr>
<tr>
<td>포르투갈, 프랑스, 스페인</td>
<td>쓰레기 국가들</td>
</tr>
<tr>
<td>한국</td>
<td>거지소굴</td>
</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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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old>(<xref ref-type="bibr" rid="B024">국제신문</xref>, <xref ref-type="bibr" rid="B036">한국일보</xref>, <xref ref-type="bibr" rid="B033">KBS</xref>, <xref ref-type="bibr" rid="B042">朝日新聞, 2018</xref>)</bold></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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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와 관련해서 <xref ref-type="bibr" rid="B037">AFP</xref>는 대만 중앙통신이 가장 우회적인 표현을 사용했다고 전했다. 물론 완화해서 전달하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통역사나 번역사는 상대방이 하고자 하는 말의 온도를 그대로 전달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shithole’이라는 단어 하나만 갖고 이렇게 다양한 번역 결과가 나온다는 것을 보면 한국어와 일본어 번역도 단순한 직역이 아닌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둘 수 있을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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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4. 결론 및 제안</title>
<p>셀레스코비치(2002)는 다른 언어와 접촉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도 언어간섭 현상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다고 말한다. 한국어와 일본어는 한자문화권에서 비롯되어 많은 한자어를 공유하는 언어이다 보니 언어간섭이 일어나는 위험성은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직역해도 어느 정도 통하는 경우가 많아 번역사들은 자신의 오역 실수를 모르고 넘어가 버리는 것이다. 또한 반복되는 보도로 인해 번역사들의 관련 기사 참고 빈도가 높아져 이를 단순한 직역이나 번역 오류로만 치부할 수 없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번역사가 제대로 번역을 해도 독자가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p>
<p>본 연구는 한일 간의 오해와 갈등을 일으킨 일본 정치가인 고노 다로의 발언 및 번역의 문제점을 찾기 위해 동형한자어 ‘人間’의 양국의 의미와 사례를 살펴보았다. 사전적인 의미와 코퍼스에서 추출해낸 용례를 통해 일본어 ‘人間’보다 한국어 ‘인간’의 의미영역이 넓고 일본어의 의미는 그 일부에 한정된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 그런 점에서 고노가 문희상을 ‘인간’이라고 비하했다고 일방적으로 단정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 그 외에도 한일 간의 언론에서 직역함으로써 오해와 갈증을 불러 일으킨 사례 ‘微塵も変わるものはない’ ‘氏’ ‘盗人猛々しい’ 번역할 때 ‘遺憾’을 살펴보았다. 또한 트럼프가 발언한 ‘shithole’ 번역에 대한 각국의 번역전략을 살펴볼 수 있었다.</p>
<p>본 연구는 기존의 연구 조사와 한정적인 언론 자료 분석에 그친다는 한계점이 있지만, 제3 외국어 번역 사례와 함께 비교함으로써 단순한 직역이 아닌 여러 번역전략을 택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본다. 후속 연구에서 지금까지 소개되지 않은 직역의 원인이나 위에서 언급한 주의점들까지도 포함하는 연구로 확장해 나가려고 생각하고 있다. 특히 이번 연구 조사 결과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양언어 코퍼스 분석을 통해 각 단어의 공기 관계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특히 ‘유감’처럼 사전상 뜻에 차이가 드러나지 않는 경우 구로다의 지적을 표면상의 사용만으로는 그러한 차이를 알아내기가 어렵다. 그리고 이번 연구에서는 일본인의 발언이 어떻게 한국어로 번역되고 한국에서 받아들여졌는지를 중심으로 살폈는데 후속 연구에서는 양쪽의 발언과 번역을 연구할 수 있도록 샘플을 확보하겠다.</p>
<p>또한 이런 마찰의 문제가 생기는 데에는 각국의 언론사의 보도 방식도 거론을 해야 할 것이다. 후속 연구에서는 이를 단순한 번역의 문제가 아닌 한국과 일본의 보도 방식이라는 관점에서 이 번역 문제를 다룰 필요가 있다.</p>
<p>마지막으로 본고에서 지적한 문제의 개선 방법의 하나로서 통역번역대학원에서의 수학 과정에서 가능한 점에 대해서 제안해 두겠다. 물론 통번역사의 역할은 한일 간의 오해나 갈등을 해소 하는 것이 아니라 발화자의 말을 그대로 전달 하는 일이지만 예비통역사가 통번역 시장에 나가기 전에 한국어와 일본어의 특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필요가 있다. 통역번역대학원의 석사과정을 마친 통역사들도 한국과 일본은 같은 한자문화권에 속해 있다 보니 한자는 그대로 직역해도 뜻이 통한다고 착각한다. 따라서 한국 언론의 일본어 번역판에는 동형한자어의 직역이 산재하는 것이다. 불필요한 오해와 대립을 야기시키지 않도록 ‘리스크를 피하는’ 통역·번역도 중요하지만 통번역사가 갖춰야할 능력의 하나로 언어학적인 지식이 필요하다면 이를 통역번역대학원 수업 과정에 도입하여 예비통역사들이 미리 통역·번역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하면 어떨까 제안해 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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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 id="fb001"><label>1)</label><p> ‘국립국어원 언어정보나눔터’(이하 세종말뭉치)와 ‘現代日本語き言葉均衡コーパス’(이하 BCCWJ)의 콘코덴서 ‘中納言’ 및 ‘日本語話し言葉コーパス’를 사용하였다. 일본어 코포스가 두 가지 인 이유는 문어 및 구어 코퍼스 데이터가 나뉘었기 때문이다.</p></f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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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참고문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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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title>BA번역의 언어간섭과 수용성(acceptability)에 대한 일고찰 -한일/일한 연설문 번역 비교를 중심으로-</article-title>
<conf-name>한국일본학회 학술대회</conf-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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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
<p>Junhee Yoo is a PhD student in Ewha Womans University. She is interested in the Sinoxenic vocabularies between Korean and Japanese, and how those vocabularies are translated through the media.</p>
<p><italic>E-mail address</italic>: <email>yoo.junhee@gmail.com</email></p>
</b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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