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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urnal-title xml:lang="en">T&#x26;I REVIEW</journal-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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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sn pub-type="ppub">2233-9221</iss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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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r-name>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연구소</publisher-name>
		<publisher-name xml:lang="en">Ewha Research Institute for Translation Studies</publisher-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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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ticle-id pub-id-type="publisher-id">tnirvw_2021_11_1_87</article-id>
		<article-id pub-id-type="doi">10.22962/tnirvw.2021.11.1.004</article-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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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Research Article</sub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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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ticle-title>추리소설의 기계번역 양상에 대한 소고</article-title>
			<subtitle>-Conan Doyle의 소설을 중심으로-</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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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ns-title>Machine translation of detective novels</trans-title>
				<trans-subtitle>A case study of Conan Doyle's works</trans-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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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f>동국대학교 박사수료생</a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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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olume>11</volume>
		<issue>1</issue>
		<fpage>87</f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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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y>30</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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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pyright-statement>Copyright &#x00A9; 2021 Ewha Womans University. All rights reserved.</copyright-statement>
			<copyright-year>2021</copyright-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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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ns-abstract xml:lang="en">
		<p><italic>This article delves into the types of errors found in the products of machine translation in comparison with those of human translators. The focus of comparison is placed on the translation of specific contextual information that reflects the social, political, and ideological aspects of the original text. This information should be taken into consideration by both human and machine translators engaged in Korean-English translation, especially in the case of detective novels. This article is aimed at studying the difference between human translators and machine translators when translating contextual situations. In this regard, analysis will be conducted based on the typologies of machine translation errors suggested by Seo Bo-Hyun and Kim Soonyoung. In order to discover any potential difference between human translators and machine translators, this article compares the texts translated by humans and machine translators. Currently, literary translation, such as the specific genre of detective novels, is unlikely to be subjected to automated translation that provides text translation based on computer algorithm without human involvement. However, there is a possibility that automated translation of texts like detective novels will be more common in the future if there is a huge amount of training data available including specific contextual information and highly sophisticated algorithm can be designed by computer scientists. The aim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types of errors in the machine translation of detective novels. It was revealed that the error types found in English-Korean machine translation of detective novels were limited because of the small size of the data. (Dongguk University Seoul, Korea)</italic></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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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제어</title>
			<kwd><bold>기계번역</bold></kwd>
			<kwd><bold>포스트에디팅</bold></kwd>
			<kwd><bold>대조분석</bold></kwd>
			<kwd><bold>기계번역 오류유형</bold></kwd>
			<kwd><bold>추리소설</bold></kw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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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wd-group kwd-group-type="author" xml:lang="en">
			<kwd><bold>Machine Translation</bold></kwd>
			<kwd><bold>Post-Editing</bold></kwd>
			<kwd><bold>contrastive analysis</bold></kwd>
			<kwd><bold>Types of error in Machine translation</bold></kwd>
			<kwd><bold>Detective novels</bold></kw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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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 id="sec001" sec-type="intro">
<title>1. 서론</title>
<p>인간은 이미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시대에 더 많은 혜택과 편리한 삶을 누리고 있다. 번역도 마찬가지로 인공지능이 탑재된 번역로봇이 등장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논문은 향후 문학번역도 여러 번역문을 토대로 데이터를 구축한 후 더욱 체계적이며 정교한 알고리즘(algorithm)이 개발된다면 일정 부분에 한하여 인간번역사를 대신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그렇다손 치더라도, 문학번역 관련 텍스트를 기계번역기에 입력하자마자 좋은 결과물을 기대하기란 아직까지는 어렵다. 가르그와 아가왈(<xref ref-type="bibr" rid="B018">Grag &#x26; Agarwal 2018</xref>: <xref ref-type="bibr" rid="B012">이창수 2019</xref>에서 재인용)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경망기계번역(neural machine translation: MT)의 등장으로 기계번역의 품질”이 향상되었고, 이에 따라 연구자들은 1차로 기계번역기를 거친 후 포스트 에디터(post editor)가 그 결과물에 대해 포스트에디팅(post editing)을 했을 때 더 좋은 번역결과물로 탈바꿈한 것을 밝혔다. 이러한 점에서, <xref ref-type="bibr" rid="B001">강수정(2020)</xref>에서 논의된 ‘다층적 퍼셉트론 구조(MLP: Multi-layer Perceptron)’와 같은 소프트웨어 단계에서 추리소설과 같은 문학번역문을 입력할 수 있는 별도의 소프트웨어 라이브러리를 구축한다면 그 가능성은 다소 실현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1990년대 코퍼스를 활용한 통계기반 기계번역(statistics-based machine translation, SMT) 이후로, NMT가 생산한 번역문은 상당히 향상되었다. 하지만, 추리소설 문학장르의 번역은 당대의 시대적 상황과 맥락을 고려해야 한다. 그러므로 인간번역사는 인지능력을 발휘하여 자료조사 및 배경지식을 토대로 적절한 어휘의 선택 및 뉘앙스(nuance)를 고려하여 번역을 할 수 있다. 또한, 인간번역사는 원천 텍스트의 사회의 이념 및 사상을 가능한 한 목표 텍스트에 그대로 전달하거나 반대로 번역가의 정체성이 스며드는 방식으로 해당 목표권 문화에 익숙하게 번역할 인지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반면에 기계번역기는 사회 및 이념이 반영된 사회 ·정치·이데올로기 맥락을 파악할 인지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입력된 데이터에 접근하여 결과값을 산출하여 결과물을 만들어낸다. 다만, 프로그래머가 문학번역에서 ‘문화적 요소(cultural elements)’ 및 ‘문학사조’<xref ref-type="fn" rid="fb001"><sup>1)</sup></xref> 등을 감안하여 알고리즘(algorithm)을 기획한다면 긍정적 결과값이 도출될 수도 있다. 이러한 점에서, 본고에서는 인간번역사의 번역본과 요즘 대두되고 있는 ‘인공신경망 기계번역(Artificial Neural Network Machine Translation, NMT)’으로 마이크로소프트 빙, 구글, 파파고 번역기의 번역 결과물을 대조 분석하여 어떠한 유의미한 차이가 있으며, 오류유형에 대한 논의를 하도록 한다. 본 연구에서 『금테 코안경』, 『네 명의 서명』, 『주홍색 연구』을 분석대상으로 선정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금테 코안경』은 남녀차별에 대한 사회상을 반영하고, 『네 명의 서명』속의 범죄자들은 대영제국의 체제를 위협하고 민족의 정체성과는 어울리지 않으며, 골치 아픈 불순분자로 투영되고, 『주홍색 연구』속의 경관들은 사회적 계급에 대한 측면을 반영하므로 사회 맥락적 상황에 대한 번역을 살펴볼 수 있어 선정하게 됐다. 둘째, 본 연구에서 각 추리소설의 원천 텍스트에 나타난 영국 빅토리아 시대의 사회·체제·이념에 대한 맥락적 상황적 요소와 관련한 번역에서 인간번역사와 기계번역기 간의 차이점을 논의한다. 또한 어떤 오류유형이 가장 빈번하게 나타나는지에 대한 논의를 할 것이다.</p>
</sec>
<sec id="sec002">
<title>2. 선행 연구 및 이론적 배경</title>
<p>기계번역에서 다각적인 관점에서 오류를 분석하는 것은 무엇보다 향후 소프트 프로그램을 기획할 때 중요한 자료가 되기 때문에 오류 양상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그리하여 본고는 추리소설번역의 인간번역사와 기계번역기 간 대조분석을 통해 오류유형을 분석하도록 한다. <xref ref-type="bibr" rid="B014">신지선·김은미(2017)</xref>는 “신경망 기반 방식(Neural Machine Translation)은 다층신경망을 이용하여 인간의 학습과정을 모방한 심층학습 기술이 사용된 기계번역”이라 했다시피, 인간의 뇌가 하는 인지작용과 비슷하게 맥락적 사고의 이해를 기계번역 학습에 어떻게 접목시킬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기계를 학습시켜서 최대의 벡터값<xref ref-type="fn" rid="fb002"><sup>2)</sup></xref>을 도출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학습 데이터가 구축돼야 한다. 물론, 기계번역의 현주소는 상당한 진화를 거듭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많은 언어쌍에 대한 빅 테이터가 구축돼 있으며, 이러한 NMT 방식은 서로 다른 언어로부터 의미 기준의 공통된 패턴을 추출해서 일종의 보편어(interlingua)체계를 형성한다(<xref ref-type="bibr" rid="B020">Johnson 2016</xref>: <xref ref-type="bibr" rid="B014">신지선·김은미(2017)</xref>에서 재인용). 이처럼 고맥락의 보편적 문구가 구축이 된 후 기계번역기의 결과물을 독자가 읽을 때, 인간번역사의 번역본과 같은 감흥을 느끼고 사회체제 등을 이해할 수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개발자가 기계번역의 알고리즘을 기획할 때 상호 작용적 기계번역(interactive MT)에 중점을 두고 고려해야 한다(<xref ref-type="bibr" rid="B012">이창수 2019</xref>). 즉, 데이터를 구축할 때 인간번역사들의 번역문을 다각적인 측면에서 입력값을 고심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사료된다. 향후 추리소설의 기계번역의 오류분석에 대한 논의를 위해 다음의 선행연구를 분석할 것이다. 추리소설은 장르문학<xref ref-type="fn" rid="fb003"><sup>3)</sup></xref>이다. <xref ref-type="bibr" rid="B027">포터(1981)</xref>에 따르면, “체제가 반영된 문학”으로 등장인물로 표현된 사상이 깃든 원저자의 뉘앙스에 대한 측면은 번역에서 고려돼야 한다는 점이다.</p>
<p>다시 말해, <xref ref-type="bibr" rid="B005">박옥수(2017)</xref>에서 논의된 바는 세종 병렬 코퍼스에서 분석 자료를 목표 텍스트로 정하고 네이버와 구글 기계번역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로서, 기계번역의 가장 큰 문제점은 맥락 이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본고에서는 추리소설은 특정 장르로 사회적·정치적·계급적 양상이 나타나므로 맥락적 이해가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영국 빅토리아 시대의 추리소설의 특징은 계급, 신분, 체제, 인종과 관련한 사회를 등장인물에 형상화시킨다(<xref ref-type="bibr" rid="B002">2009: 계정민</xref>). 그에 따라 맥락적 이해가 되지 않은 경우에 나타나는 기계번역의 오류 유형을 분석하며, 추리소설과 같은 문학번역의 기계번역에서 추가적인 고려사항을 모색하도록 한다. 그러한 이유로 다음의 선행연구를 검토하여 분석 틀로 삼고 오류유형의 분석을 할 것이다. <xref ref-type="bibr" rid="B006">서보현·김순영(2018)</xref>의 연구는 오류분석 유형을‘정확성(Accuracy)’, ‘가독성(Fluency)’, ‘통사구조(Syntax)’, ‘오탈자(Typo)’의 분류항목에서 더 세분하게 분류하였다. 그리고“정확한 의미 누락, 가독성, 맥락 오류, 단어 절배열 오류, 통사구조 미완성 문장, 기타문법오류”를 분석하여 어느 유형이 가장 오류가 빈번한지를 밝혔다. 본고에서 주장하는 바는 추리소설 번역은 정확한 의미, 가독성 및 맥락 오류 측면에서 번역 결과물을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정확한 의미 해석이 안 된 경우는 전달자 또는 수신자가 애매모호한 상황으로 연출되어 독자의 추리에 방해가 된다. 그렇기 때문에 가독성이 저하되며, 맥락 오류의 번역은 독자를 혼동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기계번역은 추리소설과 같은 문학장르에서 한계성을 드러낸다. 그러므로, 포스트에디팅 작업 또는 번역사가 원천 텍스트의 정확한 의미와 맥락을 파악하는 선언적 지식(declarative knowledge)<xref ref-type="fn" rid="fb004"><sup>4)</sup></xref> 이 토대가 돼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기계번역기를 학습시키기 위해 더욱 방대한 문학적 카테고리의 입력값이 요구돼야 한다. 그러므로, 알고리즘에서 이러한 프로세싱 구축을 하거나 또는 다음의 선행연구에서 논의된 것처럼 포스트 에디팅의 중요성도 재고돼야 한다.</p>
<p><xref ref-type="bibr" rid="B003">마승혜·성승은(2019)</xref>은 참여자 번역(participatory translation) 실습생<xref ref-type="fn" rid="fb005"><sup>5)</sup></xref> 들은 국문 텍스트를 직접 번역하고, 한-영 기계번역(Machine Translation), 한-일-영 기계번역(Machine Translation) 결과물에 대한 포스트에디팅(post editing)을 했을 때, 포스트에디팅(post editing)을 한 번역물이 더 낫다는 결론을 도출하였다. 기계번역은 코퍼스 데이터량이 많이 축적되어 그 결과물은 괄목할 만한 향상을 거듭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은 인간의 영역이 필요한 글의 맥락적 이해는 기계번역을 거친 후 포스트에디팅(post editing)이 필요하다. 글에 내포된 사상이나 사회체제에 대한 전반적인 맥락적 이해에 관련한 기계번역은 인간번역사의 역할이 중요하다 볼 수 있다.</p>
<p><xref ref-type="bibr" rid="B012">이창수(2019)</xref>는 문학번역에서 전산 문체적 기반에서 인간번역사와 기계번역사(Google, Papago, Bing translator) 간의 문체적 유사성 또는 차이를 R 프로그래밍 언어를 활용함으로써 통계적 분석에서 얻은 결과값으로 기계번역기도 인간번역사처럼 나름의 문체가 있음을 밝혔다. 또한, 기계번역기와 인간번역사의 문체 간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으며 기계번역사의 문체는 변하지 않았음을 도출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인간번역사와 기계번역기 간에서 추리소설의 맥락적 상황에 대한 논거를 위해 대조 분석적 측면에서 상기의 논문을 분석했다.</p>
<p>이준호(2020)의 연구에서는 인간 번역본이 있는『채식주의자』, 『빈처』, 『운수 좋은 날』을 텍스트로 선정하고, 인간번역본은 없지만 김유정의『봄봄』을 데이터 검증용으로 활용하여 각각 구글과 파파고 번역기의 결과물을 분류 및 분석을 했다. 그 결과, 누락으로 인해 문학작품에서 본래의 의미가 전달이 되지 않거나 혹은 부분적으로 전달되는 경우가 많았음을 밝혔다. 또한, 기계번역이 문맥파악의 취약성으로 주어를 복원해서 번역을 못하기 때문에 번역의 오류를 범하고 있음을 밝혔다. ‘신경망 기계번역(Neural Machine Translation)’은 장문화가 아니라 단문화로 처리하기 때문에 문학번역에서 장문을 번역할 때 표층적 의미는 번역이 가능할 수 있겠으나, 심층적 의미를 전달하기에는 어렵기 때문에 기계번역을 문학번역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장문을 올바르게 처리할 기술적 접근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게다가, ‘미등록 언어(out-of-vocabulary)’의 경우는‘고유명사 및 문화소(cultural elements)’는 1차적인 요건인 표면적 의미 치환 혹은 단순 음차에도 오역이 발생하므로 인간번역의 영역으로 남겨 놓을 것인지 번역엔진의 적용여부를 논의할 필요성에 대해 재고했다. 마지막으로, 예상치 못한 오류를 하기 때문에 문학번역에서는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러한 점에서, 본 논문에서 추리소설의 문학장르에 대한 기계번역의 처리능력 부분 및 오류양상을 다루는데 있어 일맥상통하는 점이 있다. 즉, 문학번역에서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진 ‘고유명사 및 문화소(cultural elements)’등의 단순한 의미에 대해 기계번역은 좋은 결과물을 낼 수 있다. 하지만, 영국 빅토리아 시대 추리소설은 시대적, 사회적, 체제적 측면을 내포하고 있으므로 기계번역이 원천 텍스트와 엇비슷한 맥락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더욱 정교한 알고리즘이 개발되어야 한다.</p>
<p>그라함(Graham et al. 2018)이 제시했던 것처럼 인간의 평가방식이 더 정확하다고 언급했다시피, 인간의 인지 능력은 문학번역에서 수반되어야 한다. 인간만이 번역작업 전에 원천 텍스트를 읽고 원저자의 의도와 글의 내포된 의미를 해석해서 목표 텍스트의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번역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MTPE의 지평을 넓히는 관점에서 볼 때 특히 추리소설의 번역에 관련한 기계번역 분석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이러한 맥락에서, 위의 선행연구에서 다루었던 것 외에 다각적인 측면에서 기계번역의 사례를 분석하고 그에 따른 오류 분석의 유형을 밝히는데 의의가 있다. 이러한 점에서, 본고에서는 사회 ∙ 정치 ∙이데올로기와 같은 ‘암묵적 지식’<xref ref-type="fn" rid="fb006"><sup>6)</sup></xref>의 경우에는 기계번역기가 맥락적 상황을 이해하는 프로그래밍이 구축돼 있지 않다면 사회의 시스템이나 당대의 ‘문학적 사조’ 또는 사회체제 등은 번역상 오류를 범할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출발하며 결론에서는 어떠한 종류의 오류유형이 나타나는지를 논의하고자 한다.</p>
<p>다시 말해, ‘신경망 기계번역(Neural Machine Translation: NMT)’기에 사회 ∙ 정치 ∙ 이데올로기와 같은 맥락정보를 ‘절차상의 지식(procedural knowledge)’<xref ref-type="fn" rid="fb007"><sup>7)</sup></xref>표현을 위해 어떻게 데이터화 할 것인지가 중요하다. 인간은 그 또는 그녀가 속한 사회에서 스스로 사회관념과 체제를 배우고 학습한다. 르페브르(Lefevere)가 제시했던 문학 사조, 이데올로기의 주장에 따르면, 언어적 고려사항(linguistic consideration)이 이데올로기 및 문학사조와 같은 고려 사항과 충돌하는 경우, 그것이 번역 과정 중 어느 단계이든 간에, 후자를 중시하는 경향이 짙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Lefevere 1992a: 39).</p>
<p>그러므로 번역가는 원천 텍스트에 나타나는 당대의 이데올로기적 측면과 목표 텍스트의 문화적 양상이 대립되는 경우 인간번역사가 스스로가 언어적 표현을 삼가거나 완곡어적 표현을 쓸 수 있다. 다시 말해 인간번역사는 출판사 또는 문학사조에 의해 사상이 부여되거나 번역가 스스로 사상을 부여한다. 즉, 문학사조는 사회 ∙ 정치 ∙ 이데올로기가 그 시대를 풍미하므로 당대의 사상이 깃들어 있다. 이를 바탕으로, 다음의 스피박(Spivak,1992)에 의해 거론됐던 번역의 정치학(Politics of Translation)에서 발췌한 부분에 대한 논의를 하고자 한다.</p>
<p>　</p>
<table-wrap>
	<table width="100%">
	<tbody>
		<tr><td>Making sense of ourselves is what producers’ identity. If one feels that the production of identity as self-meaning, not just meaning, is as pluralized as a drop of water under a microscope, one is not always satisfied, outside of the ethicoplitical arena as such, with "generating" thoughts on one's own (Spivak, 1992).</td></tr>
		<tr><td>
		자신만의 의미를 생성하는 것이 곧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이다. 단순 의미에 대한 정의가 아닌 자아로서 정체성의 확립은 현미경에 물방울이 점점 퍼져 나가듯이 서서히 진행된다고 느낀다면, 유도교적-정치 무대 밖에서는 그와 같이 스스로 사상을 불어넣는 것은 항상 받아들여지지 않는다.</td></tr>
		<tr><td align="right"><p>필자 번역</p></td></tr>
	</tbody>
	</table>
</table-wrap>
<p>　</p>
<p>‘인간번역사’는 사는 동안 목표문화권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그 삶의 연속성에서 정체성(identity)을 확립해왔으며 번역작업을 할 때도 작가의 사상을 불어넣어 적절한 번역문을 생산한다. 그런데 기계번역은 그러한 사상을 반영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맥락적 상황을 뒷받침하여 번역을 해야 하는데 맥락이 없는 번역문을 생산하게 된다는 것이다. 필자의 논거를 뒷받침하기 위해 빌라(Vilar, 2016)가 제시한 총 7가지 유형의 기계번역 오류 분석틀 및 <xref ref-type="bibr" rid="B006">서보현· 김순영(2018)</xref>의 ‘기계번역 오류번역의 세분화된 범주’를 토대로 분석을 하도록 한다. 본고에서 원천 텍스트에 깃든 사상은 학습된 기계번역기의 선택의 문제인데, 원저자의 뉘앙스를 고려하기보다는 기계 번역기는 가장 최적화된 결과값을 추출하기 때문에 오류를 범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xref ref-type="bibr" rid="B024">먼데이(2007: 20)</xref>는 “번역문 간의 문체 차이<xref ref-type="fn" rid="fb008"><sup>8)</sup></xref>는 번역가의 선택에서 비롯”(<xref ref-type="bibr" rid="B012">이창수, 2019:115</xref>에서 재인용)된다고 했다시피, 인간번역사는 맥락적 상황을 이해하고 그에 따른 심상으로 적절한 맥락에 맞는 어휘를 선택하여 번역하는데 반하여 기계번역기는 그 심상작용을 하지 못하므로 뚜렷한 오류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전제하에서 원천 텍스트에서의 맥락적 상황을 분석하여 논의하도록 한다. 또한, <xref ref-type="bibr" rid="B005">박옥수(2017)</xref>의 연구에서 논의된 대로, “인간 번역으로 구성된 병렬 코퍼스의 질과 양은 기계번역의 품질을 결정”한다고 했다시피, 입력값은 결정적으로 번역의 품질에 영향을 미친다. 추리소설번역의 기계번역에 대한 품질을 알아보기 위해 우선 원천 텍스트에 나타난 맥락적 상황을 파악하여 논의하도록 한다.</p>
</sec>
<sec id="sec003">
<title>3. 텍스트 분석</title>
<p>1905년 영국에서 발행한『The Strand Magazine』과 미국에서 발행한 1904년 9월『Collier's Weekly』에 연재가 되었던 Sir Arthur Conan Doyle 작의 The Return of Sherlock Holmes에 수록된 것 중 <xref ref-type="bibr" rid="B032">The Adventure of the Golden Pince-Nez</xref>을 Source Text 1(ST1)로 정하고, <xref ref-type="bibr" rid="B033">The Sign of Four</xref>는 Source Text 2(ST2)로 정하며, <xref ref-type="bibr" rid="B034">A Study in Scarlet</xref> Source Text 3 (ST3)로 정하도록 한다. 셜록 홈스 시리즈는 여러 출판사에서 번역이 많이 되었는데 본고에서는 백영미 번역사(2002)의『셜록 홈스의 귀환』전집에 수록된 <xref ref-type="bibr" rid="B035">『금테 코안경』</xref>, <xref ref-type="bibr" rid="B036">『네 명의 서명』</xref>, <xref ref-type="bibr" rid="B037">『주홍색 연구』</xref>을 비교 분석 텍스트로 정하도록 한다. ‘인간번역사 ’의 번역본과 마이크로소프트 빙번역기, 구글번역기, 파파고번역기의 변역본을 비교 분석하여 영국 빅토리아 시대 추리소설번역에서 특히 중요한 사회 ∙ 정치 ∙ 이데올로기의 맥락적 상황에 대해 인간번역사와 기계번역기 간 어떠한 유의미한 차이가 발생하는지에 대해 살펴보도록 한다. 본 연구에서 백영미의 번역서를 선정한 이유는 번역서 중 인지도가 높으며 번역자의 정체성이 엿보였기 때문에 필자가 원하는 텍스트 분석의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되어 결정하게 되었다. 다음은 본 연구에서 살펴보게 될 번역서를 소개하도록 한다.</p>
<table-wrap id="t001">
	<label>표 1.</label>
	<caption>
		<title>번역텍스트 소개</title>
	</caption>
	<table frame="box" rules="all" width="100%">
<tbody align="center">
<tr>
<td>번역텍스트</td>
<td>번역서 제목</td>
<td>번역사</td>
<td>출판년도</td>
</tr>
<tr>
<td>TT1</td>
<td><xref ref-type="bibr" rid="B035">금테 코안경</xref></td>
<td>백영미</td>
<td>2002</td>
</tr>
<tr>
<td>TT2</td>
<td><xref ref-type="bibr" rid="B036">네 명의 서명</xref></td>
<td>백영미</td>
<td>2002</td>
</tr>
<tr>
<td>TT3</td>
<td><xref ref-type="bibr" rid="B037">주홍색 연구</xref></td>
<td>백영미</td>
<td>2002</td>
</tr>
</tbody>
	</table>
</table-wrap>
<sec id="sec003-1">
<title>3. 1. ST 분석</title>
<sec id="sec003-1-1">
<title>3.1.1. 남성 우월주의적 관점의 양상</title>
<p><italic>The Return of Sherlock Holmes</italic>에 수록된 것 중 <italic>The Adventure of the Golden Pince-Nez</italic>의 탐정인 홈스는 남성이면서도 귀족계층으로서 우월적 양상을 나타내는 대목이 있기 때문에 텍스트로 선정하게 되었다.</p>
<p>　</p>
<p>(예시 1)</p>
<p>ST1: <underline>His household</underline> used to consist of <underline>an elderly housekeeper, Mrs. Marker and of a maid, Susan Talton.</underline></p>
<p>TT: <underline>식솔<xref ref-type="fn" rid="fb009"><sup>9)</sup></xref>로는 나이 많은 가정부인 마커 부인과 하녀인 수잔 탈턴</underline>이 있지요.</p>
<p>(예시 2)</p>
<p>ST1: I may have remarked before that <underline>Holmes had, when he liked, a peculiarly ingratiating way with women, and that he very readily established terms of confidence with them.</underline> In half the time which he had named he had captured the housekeeper's goodwill, and was chatting with her as if he had known her for years.</p>
<p>TT: 전에도 말한 적이 있지만 <underline>홈즈는 마음만 먹으면 특유의 방식으로 쉽사리 여자들의 환심을 샀 고, 여자들은 그런 그에게 거리낌 없이 속내를 털어놓곤 했다.</underline> 그는 자신이 말한 시간의 반도 지나 기전에 가정부의 호감을 샀고, 가정부는 그가 십년지기라도 되는 양 수다를 떨었다.</p>
<p>　</p>
<p>(예시 3)</p>
<p>ST1: He was fifty and I <underline>a foolish girl of twenty when we married.</underline></p>
<p>TT: 우리가 결혼했을 때 이 사람의 나이는 쉰이었고 <underline>나는 갓 스물의 바보 같은 계집애였어요.</underline></p>
<p>　</p>
<p>위의 예시 텍스트에서 살펴볼 수 있듯이, 남성과 여성에 대한 불평등은 작가에 의도적으로 표현될 수 있다. 코티스(<xref ref-type="bibr" rid="B019">Coates 1986:15</xref>)에 따르면, 가부장제(patriarchy)의 개념은 곧 남성중심주의(androcentrism)의 개념과 일맥상통한다는 관점에서 보면 남성 중심의 세계관이 반영될 뿐만 아니라 남성의 행동은 긍정적이고 우월하게 여겨진다. 반면에, 여성의 행위 또는 행동은 부정적이며 취약계층으로 여겨진다. 원천 텍스트에서 보다시피, ‘household’, ‘housekeeper’ ‘maid’ 등은 각각 가정, 살림을 맡아 해주는 사람으로 하층계급 양상을 띤다. <xref ref-type="bibr" rid="B028">심슨 &#x26; 마야 (2010: 16)</xref>의 논의에서 알 수 있듯이, “여성을 묘사하기 위한 언어는 본질적으로 ‘mothers’, ‘nurturers’, ‘carers’로 당연한 돌봄의 역할로써 간주되며, 반대로 남성의 당연시되는 역할은 ‘providers’, ‘breadwinners’와 같은 언어”로 정형화되었다. 이러한 관점에서, 원천 텍스트는 여성의 역할이 남성보다 낮은 역할을 나타내는 어휘를 사용했음을 알 수 있다. (예시 2)의 원천 텍스트에서 홈스는 귀족계층(a caste)으로 본래의 마음을 감추지만 반대로 여자들은 쉽사리 홈스에게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즉, 귀족인 홈스는 귀족적인 마스크(aristocratic mask)를 쓰고 여자들의 환심을 사는 반면, 코난 도일 작가는 여자들의 행위에 대해 저속하게 표현했다. (예시 3)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a foolish girl of twenty’ 어리석고 우둔한 소녀로 표현하여 남성과 여성 간의 차별적인 이데올로기에 대한 양상을 띠고 있다.</p>
</sec>
<sec id="sec003-1-2">
<title>3.1.2 헤게모니적 기구(hegemonic apparatus)의 관점에 대한 양상</title>
<p><xref ref-type="bibr" rid="B002">계정민(2009)</xref>에 따르면, “빅토리아 시대 영국 추리소설에서 드러난 범죄의 계급적, 인종적 재현의 양상 ”은 The Sign of Four의 원천 텍스트에서 원주민과 영국인 간의 갈등이 잘 묘사되어 있어 다음 텍스트를 예시로 제시하고자 한다.</p>
<p>　</p>
<p>(예시 4)</p>
<p>ST2: The aborigines of the Andaman Islands may perhaps claim the distinction of being the smallest race upon this earth, though some anthropologists prefer the Bushmen of Africa, the Digger Indians of America, and the Tierra del Fuegians. The average height is rather below four feet, although many full-grown adults may be found who are very much smaller than this. They are a fierce, morose, and devoted friendships when their confidence has once been gained.</p>
<p>TT: 안다만 제도의 원주민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부족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일부 인류학자들은 아프리카의 부시맨, 아메리카 대륙의 디거 인디언, 푸에고 제도 사람을 꼽기도 한다. 안다만 제도 원주민의 평균 신장은 1미터 20센티가 채 안 되는데, 성장이 끝난 성인들 중에서는 이보다 훨씬 작은 사람들도 많다. 이들은 사납고 까다롭고 끈질긴 성향을 갖고 있지만, 한번 마음을 주면 가장 헌신적인 우정을 발휘하기도 한다.</p>
<p>(예시 5)</p>
<p>ST2: They are naturally hideous, having large, misshapen heads, small fierce eyes, and distorted features. Their feet and hands, however, are remarkable small. So intractable and fierce are they, that all the efforts of the British officials have failed to win them over in any degree.</p>
<p>TT: 이들은 선천적으로 보기 흉한 외모를 타고났는데, 머리는 기형적으로 크고 눈은 작고 매서우며 이목구비는 제멋대로이다. 그리고 손발이 유난히 작다. 완강하고 사나운 기질 탓에, 이들을 교화하려는 영국 관헌의 시도는 번번이 실패로 돌아갔다.</p>
<p>　</p>
<p>(예시4)와 (예시5)의 원천 텍스트는 원주민에 대한 묘사로 ‘the distinction of being the smallest race, a fierce, morose, and devoted friendships’ 그리고 ‘large, misshapen head’, ‘small fierce eyes’, and ‘distorted features’등과 같이 ‘피식민자(colonized)’의 야만적인 모습이 드러나는 표현을 사용함으로써 빅토리아 시대의 식민자(colonizer)인 영국을 위협하는 인종으로 묘사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다시 말해, 홈스의 추리소설은 ‘개인의 형체(trace of individuality)’를 ‘개인에게 투영(individuality an illusion)’되는 기법으로 ‘성별(gender)’과 ‘민족성(ethnicity)’을 표현한다. ‘얼굴생김새(physiognomy)’와 ‘골상학(phrenology)’은 ‘유형학(typology)’과 관련이 있으며 범죄자를 표현하는 일련의 규칙성을 띤다. <xref ref-type="bibr" rid="B002">계정민(2009:13)</xref>에 따르면, “빅토리아 시대 영국 추리소설에서 외국인의 범죄성은 정치적 불온성 및 문화적 후진성과 야만성으로 재현된다.”라고 했다. 이렇듯이 코나 도일의 소설은 빅토리아 시대의 영국은 ‘피식민자(colonized)’인 정체성이 억압된 인도의 민족성(ethnicity)을 나타내는 범죄자의 특징을 묘사한다.</p>
</sec>
<sec id="sec003-1-3">
<title>3.1.3. 사회적 계급에 따른 관점</title>
<p>A Study in Scarlet의 원천 텍스트에서‘Lestrade’, ‘Gregson’ 같은 인물들이 대표적으로 등장하기 때문에 계급적인 관점의 양상을 살펴볼 수 있기에 선정하게 됐다.</p>
<p>　</p>
<p>(예시 6)</p>
<p>ST3: <underline>I had neither kith nor kin in England</underline>, and was therefore <underline>as free as air-or as free as an income of eleven shillings and sixpence a day</underline> will permit <underline>a man to be Under such circumstances I naturally gravitated to London, that great cesspool into which all the loungers and idlers of the Empire are irresistibly drained.</underline></p>
<p>TT: <underline>영국에 피붙이라곤 없었으므로 나는 공기처럼 자유로웠다.</underline> <underline>아니 하루 11 실링 6펜스의 수입이 한 사내에게 허용하는 만큼만 자유로웠다.</underline> 이러한 상황에서 내가, <underline>제국의 온갖 한량과 놈팡이들이 쇠붙이가 자석에 들러붙듯 끌려가는 런던을 향해 발길을 돌린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다.</underline></p>
<p>(예시 7)</p>
<p>ST3: <underline>Audley Court was not an attractive</underline> locality. The narrow passage led us into a quadrangle paved with flags and lined by sordid dwellings. We picked our way among groups of dirty children, and through lines of discoloured linen, until we came to Number 46, the door of which was decorated with a small slip of brass on which the name Rance was engraved. On enquiry we found that the constable was in bed, and we were shown into a little front parlour to await his coming.</p>
<p>TT: <underline>오들리 코트는 기분 좋은 동네는 아니었다.</underline> 비좁은 길을 따라 들어가니 포석을 깔아놓은 네모진 마당이 나왔다. 누추한 집들이 사방에 줄지어 서 있었다. 우리는 더러운 아이들과 색 바랜 옷을 걸친 사람들 사이를 헤치고 마침내 <underline>&#x003C;랜스&#x003e;라는 이름이 새겨진 작은 청동 문패를 달고 있는 46번지 집에 도착했다. 물어보니 순찰 경관은 자고 있었고, 우리는 작은 응접실로 안내되었다.</underline> 랜스는 이내 응접실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자다가 불려나온 것이 못내 불만스러운 듯했다.</p>
<p>　</p>
<p>(예시 6)에서 보는 바와 같이 ‘neither kith nor kin', 'loungers and idlers of the Empire’에서 보는 바와 같이 그 시대에서 나타나는 역사적인 사건을 드러낼 수 있는 ‘관계망(web of relations)’에 번역가는 주목해서 번역을 하고 번역가의 사상도 부여될 수 있다. 특히 홈스의 추리소설은 빅토리아 시대에 인도인들의 범죄를 많이 다루는 특성이 있다. (예시7)에서는 ‘Gregson, the detective’, ‘Mr Lestrade’, ‘the constable’에서 나타난 것처럼 코난 도일의 대표적인 인물들인데 당시의 경찰 계급에 대한 사회상을 엿볼 수 있다. 『주홍색 연구』에 등장하는 이들은 “직업적으로 쓸모없는” 등장인물로 각인되며 그에 반해서, 홈스는 추리능력에 두각을 보이는 엘리트로 각인된다. 빅토리아 시대의 경찰조직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성토하는 것으로 묘사된다.</p>
</sec>
</sec>
<sec id="sec003-2">
<title>3.2. TT 분석</title>
<p>본 장에서는 각각의 사회·정치·이데올로기 관점에서 나타난 텍스트를 발췌하여 인간번역사와 기계번역기의 번역 결과물에 대한 논의를 한다. 본고에서는 Microsoft Bing, Google Translation, Papago Translation을 각각 MT, GT, PT로 약칭하여 사용한다. 분석 데이터의 구체성을 띠기 위해서 <xref ref-type="bibr" rid="B006">서보현· 김순영(2018)</xref>의 “기계번역 오류유형의 세분화된 범주의 분류항목"에 따라 분석하도록 한다. 본 연구에서는 정확성(accuracy)과 가독성(fluency)에 따른 오류의 유형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이다. 이를 위해, 3개사의 마이크로소프트 빙(<uri>https://www.bing.com/translator/</uri>), 구글 번역기(<uri>https://translate.google.com/</uri>), 파파고 번역기(<uri>https://papago.naver.com/</uri>)의 번역 결과물에 대한 분석을 논의하도록 한다.</p>
<fig id="f001" orientation="portrait" position="float">
	<label>그림 1.</label>
	<caption>
		<title><xref ref-type="bibr" rid="B006">서보현·김순영(2018)</xref>의 기계번역 오류</title>
	</caption>
	<graphic xlink:href="../ingestImageView?artiId=ART002730615&amp;imageName=tnirvw_2021_11_1_87_f001.jpg" position="float" orientation="portrait" xlink:type="simple"></graphic>
</fig>
<sec id="sec003-2-1">
<title>3.2.1 남성 중심의 이데올로기 번역양상에 대한 기계번역과의 비교</title>
<p>자오(<xref ref-type="bibr" rid="B031">Zhao 2013</xref>)의 기계번역 오류 중에서‘원천텍스트와는 다른 의미로 번역(translation with meaning contrary to the original)’과 <xref ref-type="bibr" rid="B006">서보현·김순영(2018)</xref>의 기계번역 오류번역의 세분화된 범주에 의거하여 목표 텍스트의 인간번역사와 기계번역기의 간 차이점을 논의하도록 한다.</p>
<p>　</p>
<p>(예시 1)</p>
<p>ST1: <underline>His household</underline> used to consist of <underline>an elderly housekeeper, Mrs. Marker and of a maid, Susan Talton.</underline></p>
<p>TT: <underline>식솔로는 나이 많은 가정부인 마커 부인과 하녀인 수잔 탈턴이 있지요.</underline></p>
<p>MB: <underline>그의 가족은 노인 가정부, 마커 부인, 하녀 수잔 탈튼으로</underline> 구성되었습니다.</p>
<p>GT: <underline>그의 가정은 노인 가정 부인 Marker 부인과 가정부 Susan Talton으로</underline> 구성되어있었습니다.</p>
<p>PT: <underline>그의 집은 나이든 가정부인 마커 부인과 하녀인 수잔 탤튼으로</underline> 구성되어 있었다.</p>
<p>　</p>
<p>(예시1)에서 살펴 볼 수 있듯이, 인간번역사는‘식솔’로 당대의 사회상을 나타내기 위한 노력으로‘식솔’, ‘나이 많은 가정부인’, ‘하녀’와 같이 번역함으로써 원천 텍스트의 남성중심의 이데올로기를 부여하려고 노력했다. 반면에, 마이크로소프트 빙번역기는‘가족’, ‘노인가정부’, 마커부인’, ‘하녀 수잔 탈튼’으로 번역됐으며, GT는 ‘가정’, ‘노인가정부인 Maker부인’, ‘가정부 Susan Talton’, 파파고 번역기는 ‘집’, ‘나이든 가정부’, ‘가정부 마커부인’, 가정부 수잔 탤튼’의 번역은 맥락적 오류(contextual error)가 있다. 인간번역사는 원천 텍스트의 사회적 배경을 인지하고 ‘식솔’, ‘가정부인’, ‘하녀’로 가부장적 가족제도를 반영했다. 마이크로 빙번역기와 구글번역기는 ‘가족’, ‘가정’이라고 번역하여 완곡어적으로 표현함으로써 원천 텍스트의 맥락과 다소 다른 표현이다. 파파고 번역기는 ‘집’ 이라고 번역하여 맥락상 맞지 않다. 단어 원래 의미도 ‘가정’이다. 오류유형에서 맥락적 오류를 범하는 경우 독자는 원천 텍스트의 사회상을 반영한 뉘앙스를 느끼지 못할 수 있다.</p>
<p>　</p>
<p>(예시 2)</p>
<p>ST: <underline>I may have remarked before that Holmes had, when he liked, a peculiarly ingratiating way with women, and that he very readily established terms of confidence with them.</underline> In half the time which he had named <underline>he had captured the housekeeper's goodwill, and was chatting with her as if he had known her for years.</underline></p>
<p>TT: <underline>전에도 말한 적이 있지만 홈즈는 마음만 먹으면 특유의 방식으로 쉽사리 여자들의 환심을 샀고, 여자들은 그런 그에게 거리낌 없이 속내를 털어놓곤 했다.</underline> 그는 자신이 말한 시간의 반도 지나기 전에 <underline>가정부의 호감을 샀고, 가정부는 그가 십년지기라도 되는 양 수다를 떨었다.</underline></p>
<p>MB: <underline>나는 홈즈가 전에 언급했을 수도 있습니다.</underline> 그가 좋아했을 때, 여성들과 특유의 매혹적인 방법, 그리고 그는 그들과 함께 자신감의 조건을 매우 쉽게 확립했다. <underline>그가 이름을 지은 시간의 절반에 그는 가정부의 선의를 포착하고, 그가 몇 년 동안 그녀를 알고 있는 것처럼 그녀와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underline></p>
<p>GT: <underline>나는 Holmes가 좋아했을 때 특히 여성들에게 감사하는 태도를 보였고, 그는 여성들과의 신뢰 관계를 매우 쉽게 확립했습니다. 그가 이름을 지은 반시간 동안 그는 가정부의 호의를 포착하고 수년간 그녀를 아는 것처럼 그녀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underline></p>
<p>PT: 나는 홈즈가 좋아했을 때, 그 전에 말했을지도 모른다. <underline>특히 여자들에게 환심을 사게 하고, 그 여자들과 아주 쉽게 신뢰 관계를 맺게 했다. 그가 이름을 지었던 시간의 절반은 가정부의 호의를 포착하고, 마치 몇 년 전부터 그녀를 알고 있었다는 듯이 그녀와 수다를 떨고 있었다.</underline></p>
<p>　</p>
<p><xref ref-type="bibr" rid="B006">서보현·김순영(2018)</xref>의 기계번역 오류번역의 세분화된 범주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해당 텍스트의 상황적 맥락에 맞지 않는 경우와 단어 및 절의 순서만 바꾸면 의미가 자연스럽게 통할 수 있는 경우”에 의거하여 (예시2)의 분석결과를 살펴보도록 한다. 먼저 마이크로소프트 빙번역기의 경우는 “나는 홈즈가 전에 언급했을 수도 있습니다.”에서 that절의 주어인 ‘홈즈가’로 번역함으로써 그리고 문장의 주어인 ‘나는’과 나란히 배치하여 어색한 의미가 되었다. 또한 “여자들은 그런 그에게 거리낌 없이 속내를 털어놓곤 했다”와 같이 “여자의 가벼운 행동”을 나타내는 부분이 결여됐다. 구글 번역기의 경우는 주어로 ‘그는’ 을 사용함으로써 맥락상에서 ‘인간번역사’처럼 ‘여자들은’이 주어로 사용되어 여자들의 가벼운 행동을 부각시키는데 반해 구글 번역기는 주어를 잘못 번역함으로써 당대의 사회상에 대한 번역가의 인지적 능력이 배제된 경우이다. 파파고 번역기는 번역가의 입장에서 ‘여자들에게 환심을 사게 하고’라고 번역한 것은 주체가 바뀐 경우로 남자가‘여자의 환심을 사다’가 맥락상 맞는 번역이라고 할 수 있다. 오류유형에서 가독성을 저하시키는 맥락적 오류(contextual error) 및 단어·절 배열의 오류는 파파고 번역기에서 나타났으며, 마이크로소프트 빙번역기는 문맥적 오류 현상이 뚜렷이 드러났다. 구글 번역기는 정확성(accuracy)측면에서 주어의 부정확한 의미(Incorrect meaning)에서 오류현상을 보였다.</p>
<p>　</p>
<p>(예시 3)</p>
<p>ST: He was fifty and <underline>I a foolish girl of twenty when we married.</underline></p>
<p>TT: 우리가 결혼했을 때 이 사람의 나이는 쉰이었고 <underline>나는 갓 스물의 바보같은 계집애였어요.</underline></p>
<p>MB: 그는 50살이었고, 우리가 결혼했을 때 <underline>저는 20명의 어리석은 소녀였습니다.</underline></p>
<p>GT: 그는 50 살이었고 나는 <underline>우리가 결혼했을 때 스무 살의 어리석은 소녀였습니다.</underline></p>
<p>PT: 우리가 결혼했을 때 그는 50세였고 <underline>나는 스무 살의 어리석은 소녀였다.</underline></p>
<p>　</p>
<p>마이크로소프트 빙번역기는 맥락상 의미가‘20명의’ 어휘가 첨가되어 오역을 한 경우이며, 구글 번역기와 파파고 번역기는 맥락상 의미가 잘 전달된 경우이지만, 남성 우월적인 표현을 썼던‘계집애’ 보다는 완곡어적인 표현을 사용하여 당대의 남성 이데올로기적<xref ref-type="fn" rid="fb010"><sup>10)</sup></xref> 표현과는 사뭇 다른 표현을 선택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마이크로소프트 빙번역기는 정확성(accuracy)에서 부정확한 의미(Incorrect meaning)의 오류유형에 해당되며, 구글 번역기와 파파고 번역기는 맥락적 오류 범주에 속한다.</p>
</sec>
<sec id="sec003-2-2">
<title>3.2.2 헤게모니적 기구에 대한 번역양상의 기계번역과의 비교</title>
<p>영국의 빅토리아 시대<xref ref-type="fn" rid="fb011"><sup>11)</sup></xref>는 제국주의의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었으며, 당대 추리소설은 사회체제인 헤게모니적 이데올로기를 고스란히 드러낸다고 볼 수 있다. 영국의 추리소설에서 등장하는 안다만 원주민<xref ref-type="fn" rid="fb012"><sup>12)</sup></xref>은 피식민자(colonized)로서 영국(colonizer)을 위협하는 존재로 묘사된다. 이러한 논점을 바탕으로, 인간번역사와 기계번역기가 원천 텍스트에 드러난 지배권력 관계를 파악하여 번역했는지에 대한 논의를 하도록 한다. <xref ref-type="bibr" rid="B025">니란자나(1992: 2)</xref>에 따르면, “번역 행위는 식민주의 하에서 기능하는 비대칭적 권력 관계의 틀을 짜기도 하고, 그 테두리 안에서 또 다른 틀을 짜기도 한다”에서 언급된 것처럼 번역가의 역할은 당대의 지배권력적 측면을 반영하기 위해 원천 텍스트를 여러 번 읽음으로써 최대의 결과물을 끌어 낼 수 있고 목표 문화권의 독자가 이해할 수 있는 ‘관계의 틀’을 구축하여 번역할 수 있다.</p>
<p>　</p>
<p>(예시 4)</p>
<p>ST2: ①<underline>The aborigines of the Andaman Islands may perhaps claim the distinction of being the smallest race upon this earth</underline>, though some anthropologists prefer the Bushmen of Africa, the Digger Indians of America, and the Tierra del Fuegians. ②<underline>The average height is rather below four feet, although many full-grown adults may be found who are very much smaller than this.</underline> ③<underline>They are a fierce, morose, and devoted friendships when their confidence has once been gained.</underline></p>
<p>TT: ① <underline>안다만 제도의 원주민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부족으로 추정된다.</underline> 그러나 일부 인류학자들은 아프리카의 부시맨, 아메리카 대륙의 디거 인디언, 푸에고 제도 사람을 꼽기도 한다. ② <underline>안다만 제도 원주민의 평균 신장은 1미터 20센티가 채 안 되는데, 성장이 끝난 성인들 중에서는 이보다 훨씬 작은 사람들도 많다.</underline> ③ <underline>이들은 사납고 까다롭고 끈질긴 성향을 갖고 있지만, 한번 마음을 주면 가장 헌신적인 우정을 발휘하기도 한다.</underline></p>
<p>MB: ① <underline>안다만 제도의 원주민은 아마도 이 지구상에서 가장 작은 인종이라는 구별을 주장할 수 있지만</underline>, 일부 인류학자들은 아프리카의 부시맨, 미국의 굴착기 인디언들, 티에라 델 푸에지안을 선호합니다. ② <underline>평균 높이는 4 피트 보다 오히려 아래, 비록 많은 전체 성장 성인이 보다 매우 작은 찾을 수 있습니다.</underline> ③<underline>그들은 한때 자신감이 생겼을 때 치열하고, 모로즈이며, 헌신적인 우정입니다.</underline></p>
<p>GT: 일부 인류 학자들은 아프리카의 부시맨, 미국의 파는 인디언, 티에라 델 푸에 기인을 선호하지만 ① 안다만 제도의 원주민은 아마도 이 지구상에서 가장 작은 종족이라는 구별을 주장할 수 있습니다. ② 평균 키는 4 피트 미만이지만, 이보다 훨씬 작은 성인이 많이 있을 수 있습니다. ③ 한때 자신감을 얻었을 때 그들은 맹렬하고 칙칙하고 헌신적인 우정입니다.</p>
<p>PT:일부 인류학자들은 아프리카의 부시맨, 미국의 디거 인디언, 그리고 티에라 델 푸에지아인들을 선호하지만 ① <underline>안다만 제도의 원주민들은 아마도 지구상에서 가장 작은 인종이라는 구별을 주장할지도 모른다.</underline> ② <underline>평균 키는 4피트 미만이지만, 이것보다 훨씬 더 작은 다 자란 어른들도 많이 발견될 수 있습니다.</underline> ③ <underline>그들은 한때 자신감이 생겼을 때 치열하고, 무미건조하며, 헌신적인 우정을 쌓는다.</underline></p>
<p>　</p>
<p>(예시 4)의 ① 항에서 나타난 것처럼, 안다만 원주민에 대한 묘사적인 표현은 원천 텍스트에서 ‘the distinction of being the smallest race’의 번역은 인간번역사는 ‘가장 작은 부족<xref ref-type="fn" rid="fb013"><sup>13)</sup></xref>’으로, 마이크로 빙번역기는 ‘가장 작은 인종<xref ref-type="fn" rid="fb014"><sup>14)</sup></xref>’, 구글번역기는 ‘가장 작은 종족<xref ref-type="fn" rid="fb015"><sup>15)</sup></xref>’, ‘파파고 번역기는 ‘가장 작은 인종’으로 번역됐다. 추리소설 속의 사회 맥락은 영국을 위협하는 ‘가장 작은 부족’이 적절하다. 부족의 의미는 빅토리아 시대에서 원주민은 미개사회를 일컫기 때문이다. ‘종족’ 및 ‘인종’의 의미는 좀 더 진화한 사회적 집단을 일컫는다. 이러한 맥락적 이해의 문제는 여전히 기계번역의 한계점을 드러낸다고 볼 수 있다. 문장은 ‘may perhaps claim’, ‘though-clause’과 같이 복잡한 통사 구조를 갖고 있다. 그에 따라 인간번역사는 맥락 파악을 해서 번역을 했기 때문에 “가장 작은 종족”으로 표현되어 빅토리아 시대의 영국과 대조적인 ‘인종’ 보다는 ‘aborigines’과 연관된 ‘부족’이란 어휘를 선택함으로써 영국의 자국민과는 대조적으로 미개사회의 원주민으로 번역했다. ② 항의 경우는 ‘the average height’의 경우 인간번역사는 ‘신장 1m 20cm’와 같이 목표권 문화에 맞는 어휘선택을 하여 가독성(fluency)을 높인 반면, 마이크로소프트 빙, 구글, 파파고 번역기는 각각 ‘평균높이 4피트’, ‘평균 키 4피트’, ‘평균키 4피트’로 번역하여 목표권 독자 측면에서는 ‘4피트’의 키높이는 바로 와 닿지 않기 때문에 가독성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다음은 ③ 항의 예를 살펴보도록 한다. ‘피식민자(colonized)’로서 야만적인 모습을 묘사한 ‘a fierce, morose, and devoted friendships’의 원문을 인간번역사는 “사납고 까다롭고 끈질긴 성향, 한번 마음을 주면 가장 헌신적인 우정을 보여준다”에서 나타난 거처럼 당대 영국의 식민지 시대에 종속된 아만다 원주민의 모습은 위협적으로 표현되었으면서도 영국이 ‘식민자(colonizer)’라는 입장에서는 지배 권력을 반영하는 영국의 ‘헤게모니 기구(hegemony apparatus)’하에서 안다만 제도의 원주민은 대영 제국에 종속되어 헌신적으로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만 하는 시대상의 맥락적 상황을 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에 반해서, 각각 마이크로소프트 빙, 구글, 그리고 파파고 기계번역기의 결과는 맥락적 상황이 없이 단순히 해당 문장만을 번역한 것을 볼 수 있다. 인간번역사는 영국인의 민족성에 대한 우월의식은 다른 어떤 민족보다 팽배하다는 뉘앙스를 풍기기 위해 안다만 원주민을 완전히 반대적인 인물의 형상으로 묘사했다. 그에 반에 각각의 기계번역기는 안다만 주민들이 “자신감이 생기면 헌신적 우정이다”라고 번역하여 영국의 우월의식 및 종속관계의 측면이 반영된 번역이라고 볼 수 없다. 이러한 결과는 기계번역이 추리소설 속 영국 빅토리아 시대 상황을 인지하지 못했기 때문이다.</p>
<p>　</p>
<p>(예시 5)</p>
<p>ST2: ① <underline>They are naturally hideous, having large, misshapen heads, s fierce eyes, and distorted features. Their feet and hands, however, are remarkable small. ② So intractable and fierce are they, that all the efforts of the British officials have failed to win them over in any degree.</underline></p>
<p>TT: ① <underline>이들은 선천적으로 보기 흉한 외모를 타고났는데, 머리는 기형적으로 크고 눈은 작고 매서우며 이목구비는 제멋대로이다. 그리고 손발이 유난히 작다. ② 완강하고 사나운 기질 탓에, 이들을 교화하려는 영국 관헌의 시도는 번번이 실패로 돌아갔다.</underline></p>
<p>MB: ① <underline>그들은 자연스럽게 끔찍한, 큰, 잘못된 머리, 작은 치열 한 눈, 그리고 왜곡된 기능. 그러나 그들의 발과 손은 놀랍도록 작습니다. ② 그래서 난치성과 치열한 그들은, 영국 관리의 모든 노력은 어느 정도 그들을 승리하지 못했습니다.</underline></p>
<p>GT: ① <underline>그들은 자연스럽게 끔찍하고 크고 기형의 머리, 작고 치열한 눈, 왜곡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발과 손은 매우 작습니다. ②너무 다루기 힘들고 치열해서 영국 관리들의 모든 노력이 어느 정도 그들을 이기지 못했습니다.</underline></p>
<p>PT: ① <underline>그들은 크고, 잘못 생긴 머리, 날카로운 눈, 그리고 일그러진 이목구비를 가지고 있는, 천성이 흉측하다. 그러나 그들의 발과 손은 놀랄 만큼 작다. ② 그들은 너무나 다루기 힘들고 치열해서 영국 관리들의 모든 노력이 어느 정도 까지는 그들을 이해시키지 못했다.</underline></p>
<p>　</p>
<p>(예시 5)의 ①항의 분석 결과 논의는 다음과 같다. 인간번역사는 안다만인은“빅토리아 시대 영국의 지배 계급은 자신들의 헤게모니(hegemony)를 위협”하는 원주민으로 묘사하기 위해 ‘선천적으로 보기 흉한’ 과 같이 적절한 표현을 선택하여 괴물에 가깝게 묘사했다. 그런데 마이크로소프트 빙번역기는 “자연스럽게 끔찍한”, 구글번역기는 “자연스럽게 끔찍하고”, 파파고번역기는 “천성이 흉측하다”로 번역됐다. 마이크로소프트 빙번역기는 부사의 의미를 잘못 번역했고, 파파고는 명사로 바꾸어 번역하여 매끄럽지 못한 문장을 형성했다. (예시 5)의 ② 항을 살펴보면, 인간번역사는‘교화하려는’과 같이 원천 텍스트에서 내포된 사상적 부여라는 맥락적 상황을 알기 때문에 ‘교화’라는 단어를 선택한 반면에 마이크로소프트 빙, 구글, 파파고 번역기는 각각, ‘모든 노력은 그들을 승리하지 못했습니다’, ‘그들을 이기지 못했습니다.’‘그들을 설득하는 데 실패했다.’에서 볼 수 있듯이 문장번역에 충실한 경우라 볼 수 있다. 기계번역은 이미 입력된 데이터 값을 기준으로 결과물을 추출하기 때문에 맥락 파악을 재고하여 번역할 수 없다.</p>
</sec>
<sec id="sec003-2-3">
<title>3.2.3. 계급적 이데올로기 번역양상에 대한 기계 번역과의 비교</title>
<p>다음 텍스트는 영국 추리소설 속에 녹아 있는 계급적 양상을 드러낸 원천 텍스트와 목표 텍스트의 번역결과물을 비교하도록 한다. 『A Study in Scarlet 』계급적 양상을 띤 등장인물이 번역본인 『주홍색 연구』에 어떻게 번역됐는지를 비교 분석한다. 홈스는 귀족 계급으로 아주 지적인 탐정으로 묘사되는 반면 경찰조직은 중류층 계급으로 무능한 존재로 묘사된다. 원천 텍스트에서 코난 도일이 창조한 경찰 조직의 인물들은 영국의 헤게모니적 사회상과는 적대적이다. 이러한 점에서, 다음의 번역 결과물에 대해 살펴보도록 한다.</p>
<p>　</p>
<p>(예시 6)</p>
<p>ST3: <underline>Under such circumstances I naturally gravitated to London, that great cesspool into which all the loungers and idlers of the Empire are irresistibly drained.</underline></p>
<p>TT: <underline>제국의 온갖 한량과 놈팡이들이 쇠붙이가 자석에 들러붙듯 끌려가는 런던을 향해 발길을 돌린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다.</underline></p>
<p>BT: <underline>그런 상황에서 나는 자연스럽게 런던에 몰두했는데, 제국의 모든 라운저와 아이들러가 저항할 수 없이 배수되는 큰 구덩이.</underline></p>
<p>GT: <underline>그런 상황에서 나는 런던으로 자연스럽게 끌려갔다. 제국의 모든 안락과 아이들이 저항할 수 없는 큰 웅덩이.</underline></p>
<p>PT: <underline>그런 상황에서 나는 자연스럽게 런던에 끌리게 되었는데, 그 곳은 제국의 모든 게으름뱅이와 게으름뱅이들이 거부할 수 없을 정도로 배수되어 있는 곳이다.</underline></p>
<p>　</p>
<p>위의 맥락적 상황은 <xref ref-type="bibr" rid="B002">계정민(2009:11)</xref>에 따르면“영국의 빅토리아 시대에 영국의 헤게모니를 위협하는 노동자 계급이나 인도인의 위해(危害)”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예시 6)에서 볼 수 있듯이, 인간번역사는 ‘제국의 온갖 한량과 놈팡이들’과 같이 번역함으로써 당대의 시대적 상황을 반영하려 노력한 반면, 마이크로소프트 빙, 구글, 파파고 번역기는 각각‘라운저와 아이들러’로 음차 번역을 했고, ‘안락과 아이들’은 잘못된 어휘를 선택한 경우이며, ‘게으름뱅이와 게으름뱅이’는 반복적인 어휘로 번역하여 부자연스러운 번역문이 됐다. 각각 번역기의 경우는 당대의 상황을 반영하지 않고 번역했기 때문에 ‘가독성’ 측면에서 문학적 가치를 저하시킨 경우라 볼 수 있다. 게다가, 대영 제국인 영국의 계급적 이데올로기에 대한 사회상이 반영되지 않았다.</p>
<p>　</p>
<p>(예시 7)</p>
<p>ST3: ① <underline>Audley Court was not an attractive locality.</underline> The narrow passage led us into a quadrangle paved with flags and lined by sordid dwellings. We picked our way among groups of dirty children, and through lines of discoloured linen, until we came to Number 46, <underline>the door of which was decorated with a small slip of brass on which the name Rance was engraved.</underline> ② <underline>On enquiry we found that the constable was in bed, and we were shown into a little front parlour to await his coming.</underline></p>
<p>TT: ① <underline>오들리 코트는 기분 좋은 동네는 아니었다.</underline> 비좁은 길을 따라 들어가니 포석을 깔아놓은 네모진 마당이 나왔다. 누추한 집들이 사방에 줄지어 서 있었다. 우리는 더러운 아이들과 색 바랜 옷을 걸친 사람들 사이를 헤치고 마침내 &#x003C;랜스&#x003e;라는 이름이 새겨진 작은 청동 문패를 달고 있는 46번지 집에 도착했다. ② <underline>물어보니 순찰 경관은 자고 있었고, 우리는 작은 응접실로 안내되었다. 랜스는 이내 응접실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자다가 불려나온 것이 못내 불만스러운 듯했다.</underline></p>
<p>BT: ① <underline>오들리 코트는 매력적인 지역이 아니었습니다.</underline> 좁은 통로는 우리를 깃발로 포장하고 끔찍한 주거지로 줄지어 있는 사각으로 이끌었다. 우리는 더러운 아이들의 그룹 사이에서 우리의 방법을 골랐다, 그리고 변색 린넨의 라인을 통해, 우리는 번호 46에 올 때까지, 문은 이름 랜스가 새겨진 황동의 작은 슬립으로 장식되었다. ② <underline>문의에 우리는 constable가 침대에 있다는 것을 발견, 우리는 그의 오는 것을 기다리고 작은 앞 가게에 표시되었다.</underline></p>
<p>GT: ① <underline>Audley Court는 매력적인 지역이 아니었습니다.</underline> 좁은 통로는 우리를 깃발로 포장하고 지저분한 주거지가 늘어선 사각형으로 인도했습니다. 우리는 더러운 아이들 그룹 사이에서 길을 택했고, 변색된 아마포 줄을 통해 46 번에 이르렀는데, 그 문에는 랜스라는 이름이 새겨진 작은 놋쇠로 장식되어있었습니다. ② <underline>조사에서 우리는 경호가 침대에 있는 것을 발견했고, 그의 오기를 기다리기 위해 작은 앞쪽 응접실에 들어갔다.</underline></p>
<p>PT: ① <underline>오들리 법원은 매력적인 지역이 아니었다.</underline> 좁은 통로가 우리를 깃발로 포장하고 음산한 주거지가 늘어선 사각형으로 이끌었다. 우리는 지저분한 아이들 사이에서 길을 택했습니다. 그리고 변색된 린넨을 통해, 46번 문 앞에 랜스라는 이름이 새겨진 놋쇠로 장식된 문입니다. ② <underline>문의에 따라 우리는 그 경관이 침대에 누워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우리는 그가 오기를 기다리기 위해 작은 앞뜰로 안내되었다.</underline></p>
<p>　</p>
<p>다음의 (예시7)의 ①항에서 볼 수 있듯이, 인간 번역사와 마이크로소프트 빙번역기는 음차번역을 했고, 구글 번역기는 원천 텍스트 그대로 ‘Audley Court’로 번역했으며, 파파고 번역기은 ‘오들리 법원’으로 번역하여 불분명한 어휘를 선택함으로써 문맥과는 어울리지 않는 번역의 결과를 가져왔다. (예시 7)의 ②항에서 볼 수 있듯이, 경찰 계급의 무능함을 나타내는 구문에서 인간번역사는 ‘순찰 경관’의 직업적 태도에 대해 무능하고 불성실한 측면을 내포하여 번역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 빙번역기는 ‘constable’로 번역이 안 된 결과값이 추출됐다. 맥락적 함의가 내포되지 않았으며, 문장이 전체적으로 매끄럽지 못한 번역의 결과이다. 구글번역기는 ‘경호’라 번역함으로써 어휘의 의미가 상이하다. 마찬가지로 기계번역의 맥락적 오류의 범주에 해당된다. 파파고 번역기는 다른 기계번역기에 비해 주어와 문장 해석은 잘 됐지만 맥락적 이해가 부족한 번역이다.</p>
</sec>
</sec>
</sec>
<sec id="sec004" sec-type="conclusions">
<title>4. 결론</title>
<p>본 연구는 기계번역의 오류 유형과 관련하여 인간번역사와 기계번역기 간의 대조분석을 통해 맥락적 파악을 못했을 때 기계번역이 맥락적 오류(contextual errors)로 인한 번역의 품질이 저하되는 경우를 살펴보았다. 위 예문의 분석결과에서 나타나듯이, 기계번역은 단순히 문장구분단위로 학습을 시켜 결과물을 도출하기 때문에 문학번역에서 기계번역의 결과물은 오류가 빈번했다. 문학번역은 직역보다는 번역가의 사상부여 또는 맥락적 상황을 이해하고 다시 고심하여 원천 텍스트와 동일 효과를 창출 할 수 있어야 한다. 물론, <xref ref-type="bibr" rid="B017">Ducar와 Schocket(2018)</xref>에 따르면, 기계번역이 방대한 코퍼스 데이터 기반의 번역을 통해 맥락적 어휘선택 능력 및 텍스트의 관용어구 번역 능력은 향상되었다. 하지만, 추리소설 번역은 서사구조의 짜임새가 정교하며, 독자는 사건의 퍼즐 조각을 맞추기 위해서 서사의 흐름을 읽는다. 게다가, 영국 빅토리아 시대 추리소설은 사회 및 체제를 반영하므로 고맥락 텍스트에 대한 맥락적 상황에 대한 이해가 기반이 돼야 한다. 또한 인간번역사처럼 뉘앙스 및 사건의 전말을 되짚어 가며 작품을 통독하는 자체 번역 프로세싱이 필요하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다음과 같은 기계번역의 오류유형을 도출하였다.</p>
<p>첫째로, 타이발코스키-실로프(<xref ref-type="bibr" rid="B029">Taivalkoski-Shilov,2018</xref>)에서 언급하고 있듯이 “서사번역(the translation of narrativity)은 원천 텍스트 전체에 대한 이해를 요하기 때문에 분절단위(segment by segment), 문장단위(sentence by sentence)로 번역된 기계번역은 원천 텍스트의 구조 또는 의미를 바꿀 수 없다”는 주장에 따라 본 연구의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기계번역기는 시대적 상황의 맥락 이해도의 수준이 인간번역사를 능가하지 못한다. 다시 말해, 영국 빅토리아 시대의 남성 중심의 이데올로기에 대한 맥락을 파악하지 못해 <xref ref-type="bibr" rid="B006">서보현 ∙ 김순영(2018)</xref>이 제시한 기계번역의‘번역문의 어휘사용 방식이 문장의 형식에 어긋나거나 가독성을 해치는 경우’가 빈번했다. 인간번역사의 경우는 남성우월중심에서 원문을 이해하고 쓴 반면, 기계번역기는 주체가 바뀌거나 문장의 형식이 맞지 않아 가독성이 저하됐다. 둘째, 안다만 제도의 원주민 대 대영제국 간의 헤게모니 기구(hegemony apparatus)의 맥락적 상황을 이해한 후 번역을 해야 하는데 기계번역기는‘문장단위(sentence by sentence)’로 번역을 하여‘식민자(colonizer)’와 ‘피식민자(colonized)’의 사회 지배적 상황의 의미가 결여됐다. 즉, 타이발코스키-실로프(<xref ref-type="bibr" rid="B029">Taivalkoski-Shilov, 2018</xref>)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문학 언어의 형태와 내용은 분리 불가능(inseparability)하며, 포스트 에디팅(post-editing)이 포함된 기계번역도 사실상은 문학번역에 전혀 적합하지 않다고 했다시피, 기계번역은 문장별 번역으로 문학적 뉘앙스가 없는 양상을 띠게 됐다. 무어켄스(<xref ref-type="bibr" rid="B023">Moorkens et al, 2018</xref>; <xref ref-type="bibr" rid="B013">이창수, 2021:201</xref> 재인용)의 연구에서 연륜 있는 문학 번역가 일수록 직접 번역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을 밝혔다시피, 서사구조를 이루고 있는 추리소설 번역은 인간번역사의 언어 연금술사적인 자체 프로세싱이 필요하다. 셋째, 기계번역기는 추리소설의 문학장르를 고려하지 않은 단조로운 문장으로 번역했다. 인간번역사는 원천 텍스트의 계급적 이데올로기를 반영하여 적절한 어휘를 선택한 반면, 기계번역기는 특히 추리소설번역의 내포된 맥락적 상황과 관련한 어휘의 선택이 제한돼 있어 ‘부정확한 의미(Incorrect meaning)’ 및 오역 현상을 가져왔다. 그 결과, 세포이 반란을 일으켰던 원주민에 대한 하류계급의 표현이 제대로 반영이 되지 않았다. 로빈슨(Robinson, 2014; 마승혜, 2017: 66 재인용)에서 언급하고 있다시피, “(원문은) 얼핏 보기에는 굉장히 명확한 문장이라도 동일한 수준의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문장을 영어로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의 고심과 수많은 방향설정의 필요성”을 언급한 것처럼 문학번역은 당대의 사회상황 및 계급적 이데올로기 등을 충분히 고려한 후 번역을 해야 한다. 넷째, 기계번역기는 맥락적 이해의 부족으로 어휘 및 문장배열에 한계성을 드러낸다. <xref ref-type="bibr" rid="B004">마승혜(2018)</xref>는 문학번역가의 역량으로서 갖추어야 할 덕목으로‘해석적 선택능력’을 언급하였다. 이러한 주장을 바탕으로, 기계번역기는 추리소설과 같은 문학장르의 서사성에 대한 흐름을 파악하지 못해 단순 해석 위주의 번역으로 맥락적 오류 현상이 빈번했다. 위의 사례에서 살펴보았듯이, 기계번역기는 사회∙정치∙이데올로기 상황에 따른 적절한 어휘의 선택 또는 맥락적 상황을 고려하여 목표권 언어 및 문화에 맞는 언어 창조가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인간번역사는 텍스트의 전∙후 맥락을 참고하여 선택적으로‘재현하거나 창조할 능력’이 있는 반면, 기계번역기는 선택적이지 못하며 이미 구축된 데이터 기반에서 원천 텍스트 대 목표 텍스트로 일대일 대응관계로 결과 값이 산출이 되는 구조이므로 다른 방향으로 생각을 전환하여 번역할 수 없다. 만약, 추리소설의 여러 맥락적 상황을 고려하여 일대다 대응의 알고리즘(algorithm)이라면 선택적 언어를 할 가능성이 있지만 많은 시행착오가 필요하다고 본다. <xref ref-type="bibr" rid="B010">이주리애(2018)</xref>에 따르면, “개발자가 신경망 구조를 결정해 주면 머신러닝, 딥러닝 등을 통해 AI(Artificial Intelligence)가 스스로 학습하여 번역을 수행하므로 입력한 데이터가 많을수록 정교한 번역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시피, 머지않아 문학번역도 1차 기계번역을 거친 후 인간번역사가 고심해야 하는 맥락적 상황에 대한 포스트에디팅(post-editing) 단계를 거친다면 문학번역에 대한 기계번역의 품질이 아주 나쁘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본다. 다만, 번역가의 사상을 부여해야만 하는 경우라면 기계번역기가 인간번역사를 대체하기는 아직은 어렵다. 다시 말해, 맘캐어(<xref ref-type="bibr" rid="B022">Malmkjær 2004: 16</xref>)에 따르면, “출발어와 도착어가 맞물리지 않으므로 출발어를 도착어로 그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사회∙정치∙이데올로기의 맥락은 인간번역사가 충분한 심사숙고 및 배경지식을 쌓고 난 후 번역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본고는 추리소설과 관련한 문학번역의 사회∙정치∙이데올로기 관점에서 인간번역사와 기계번역기 간의 오류유형을 논하였다. 그 결과 기계번역기는 여전히 맥락적 상황을 파악해야 하는 추리소설과 같은 문학장르 번역에서 오류가 빈번했다. 품질이 우수한 추리소설번역을 위해서 NMT에서 맥락차원 범주를 고려한 알고리즘 개발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하는 바이다. <xref ref-type="bibr" rid="B001">강수정(2020)</xref>에서도 언급하고 있다시피, 추리소설번역과 같은“고맥락 텍스트, 뉘앙스가 중요한 텍스트”에서 인간번역사에 비해 기계번역기의 오류의 유형은 가독성(fluency)을 현저히 저하시키며 정확성(accuracy) 측면에서 기계번역기가 불분명한 어휘 선택은 번역품질에 영향을 미친다. 본고는 텍스트 데이터 양의 한계성이 있으며, 추후 연구를 위한 방대한 분석 데이터 및 추리소설 텍스트를 더 살펴보고 여러 관점에서 연구를 하여 보완할 것이다. 본고는 기계번역기가 대두된 이래로 추리소설번역에 대한 논의가 거의 없고 다각적 측면에서 NMT 시스템의 번역 성능의 모색을 위해 다루게 되었다.</p>
</sec>
</body>
<back>
<fn-group>
<fn id="fb001"><label>1)</label><p>광의로는 문학작품에 담긴 사상을, 사상 상호간의 영향과 사상을 표현한 작가의 체험 그리고 독자에게 미친 영향 등을 고려하여 역사와의 관련 속에서 고찰한 그 생성 및 전개 과정을 말한다. 이 경우, 한정된 특정 시대의 문학사상의 경향일 수도 있고, 연속된 전후(前後) 시대에 걸쳐 교체와 변화의 맥락을 가진 문학사상일 수도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문학사조 [文學思潮]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p></fn>
<fn id="fb002"><label>2)</label><p>벡터는 좌표와 방향을 나타낸다. 벡터 2는 x와 y 좌표를 나타내고, 벡터 3는 여기에 z 축을 추가한 것이다.</p></fn>
<fn id="fb003"><label>3)</label><p>추리, 무협, 판타지, 에스에프 등 특정한 경향과 유형에 입각한 문학. 대중의 흥미와 기호를 중시한다는 점에서, 순수 문학이나 본격 문학과 상대되는 대중 문학으로 분류된다. [네이버 국어사전]</p></fn>
<fn id="fb004"><label>4)</label><p>절차적 지식, 조건적 지식과 함께 지식의 한 종류로, 특정한 대상이 무엇인지 아는 것을 의미한다. 대부분 언어적으로 표현 가능하며, 의식적인 과정을 통해 학습된다. 예를 들어, 선언적 지식은 기역, 니은이 한글의 자음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아는 것, 1+1=2라는 덧셈법칙을 아는 것 것처럼 명확하고 설명이 가능한 지식을 의미한다. 이는 언어를 통해 표현될 수 있고, 의식적인 과정을 통해 성취될 수 있는 것으로, 학교 교육을 통해서 획득하는 지식의 대부분이 선언적 지식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네이버 지식백과] 선언적 지식 [Declarative Knowledge, 宣言的 知識] [두산백과]</p></fn>
<fn id="fb005"><label>5)</label><p>비전문가 통번역 학생을 대상으로 실습을 했다고 함.</p></fn>
<fn id="fb006"><label>6)</label><p>학습과 체험을 통해 습득되지만,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지식. 폴라니는 지식을 크게 명시적 지식과 암묵적 지식으로 나누었으며, 인간에게는 명시적 지식보다 암묵적 지식이 더 많다고 하였다.</p></fn>
<fn id="fb007"><label>7)</label><p>절차적 방식에 의해 표현된 지식. 이 지식은 다음의 두 가지 형태로 표현되는데 하나는 객체에 대한 사실을 자체의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하고, 다른 하나는 사실에 대한 추론 체계를 특별한 절차를 통하여 표시한다. [네이버국어사전]</p></fn>
<fn id="fb008"><label>8)</label><p>본고에서는 문체를 논의하는 것은 아니다.</p></fn>
<fn id="fb009"><label>9)</label><p>한 집안에 딸린 구성원. ‘가족’, ‘식구’로 순화. ‘아내’의 낮춤말</p></fn>
<fn id="fb010"><label>10)</label><p>‘관념형태’ 또는 ‘의식형태’로 번역되기도 하나 원어 그대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사상이나 관념형태의 내용을 순수하게 내면적으로 이해하는 방법을 이데아적 견해라 한다. 이에 대하여 관념형태를 본인의 사회적 기반과 관련시켜 그 이해를 반영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방법을 이데올로기적 견해라 한다.</p><p>[네이버 지식백과] 이데올로기 [Ideologie] (두산백과)</p></fn>
<fn id="fb011"><label>11)</label><p>빅토리아 시대의 영국은 다른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제국주의를 가속화하여 영토확장에 전력을 쏟았다. 이로 인해 영국은 여러 대륙에 걸쳐 식민지를 확보하고 식민제국을 수립하여 '해가 지지 않는 나라’(The empire on which the sun never sets)' 라는 별명을 얻었다.</p></fn>
<fn id="fb012"><label>12)</label><p>인도 최동단에 위치한 연방 구역으로, 이 원주민들은 1850년대 들어서야 외부인과 접촉하였는데, 당시의 인구는 7천명 정도였다. 그 중 안다만인이 10개 부족, 5천여 명이었다. 하지만 영국령 시절부터 인도 본토에서 죄수들과 자발적 노무자들, 그리고 이후에는 농부들이 이주를 시작했으며, 현재는 원주민이 아니라 인도 본토인과 후손들이 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나무위키]</p></fn>
<fn id="fb013"><label>13)</label><p>같은 조상ㆍ언어ㆍ종교 등을 가진, 원시 사회나 미개 사회의 구성 단위가 되는 지역적 생활 공동체. [네이버 국어사전]</p></fn>
<fn id="fb014"><label>14)</label><p>인류를 지역과 신체적 특성에 따라 구분한 종류. 백인종, 황인종, 흑인종이 대표적이다. [네이버 국어사전]</p></fn>
<fn id="fb015"><label>15)</label><p>조상이 같고, 같은 계통의 언어ㆍ문화 따위를 가지고 있는 사회 집단. [네이버 국어사전]</p></f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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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aekyung Im is a student who completed a doctoral coursework in the Department of English Linguistics, Interpretation and Translation at Dongguk University, Seoul.</p>
	<p><italic>Email address </italic>: <email>goetheim@hotmail.com</email></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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