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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writing korean modern theater history through modern perspective

Lee Jeong Sook 1

1경북대학교

Irregular Papers

ABSTRACT

『한국 근대 연극사 1』은 19세기 중반부터 2020년까지의 한국 연극을 근대극의 관점에서 다시 쓰는 연극사의 첫 권으로, 1920년대 토월회의 활동까지를 다루고 있다. 기존의 연극사가 한국연극을 근대 연극과 현대 연극으로 나누어 설명해왔다면,『한국 근대 연극사 』는 근대 연극과 구분되는 현대 연극이나 탈근대 연극이라는 개념은 설정하지 않고 전체를 근대의 완성과 식민성 극복이라는 소명을 수행하는 근대극 활동의 관점에서 설명한다. 『한국 근대 연극사 』는 기존 연극사의 논란을 정리하였다. 오류를 수정하고, 자료 부족으로 모호하게 서술되었던 대상의 실체를 드러내고,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던 극단 활동의 의미를 찾아주었다는 것으로 정리할 수 있겠다. 최초의 실내극장인 협률사는 황실 유희장이 아니라 희대회사였고, 협률사에서 공연되었던 종합적 연행물이 연극개량의 대상이 되면서 일본의 신파극이 새로운 연극의 모범을 등장하는 과정을 방대한 자료를 통해 증명해냈다. 연극사에서 부정적으로 서술되던 토월회의 공연 활동을 재구성하고 의미를 발견해냈다. 『한국 근대 연극사 』는 많은 시간을 들여 확보한 자료들을 활용해서 기존 연극사 서술에서 비어있던 공백들이 메우고, 여러 집단의 연극 활동을 긴밀하게 연계시켜 서술해나갔다. 그 결과 공백이 존재했던 근대전환기에서 1920년대 연극사가 촘촘하게 얽혀 전개되는 과정을 제대로 드러낼 수 있었다.

KEYW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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