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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칭 대명사의 「文的」 해석과 「發話的」 해석 -「null subject language」와 「pro-drop language」의 대조언어학적 고찰-

  • The Japanese Language Association of Korea
  • Abbr : JLAK
  • 2010, (27), pp.103~116
  • Publisher : The Japanese Language Association Of Korea
  • Research Area : Humanities > Japanese Language and Literature

Yoon Sanghan 1

1廣島大學

Accredited

ABSTRACT

본 연구는 語用論과 대조언어학적 관점에서 「文」과 「發話」라는 개념을 통해 일본어와 한국어, 영어와 프랑스어의 2인칭 대명사의 文的 기능과 發話的 기능을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것으로서, 첫째, 일본어 2인칭 대명사 「あんた」를 文的 해석과 發話的 해석에 의해 7분류하여 이 「あんた」라는 표현의 기능이 文的인 것부터 發話的인 것까지의 연속체를 이루고 있음을 제시하고, 둘째, 일본어 「あんた」와 같은 2인칭 대명사이자 호칭어에 해당하는 한국어 중에서 「얘」의 기능을 살펴보며, 셋째, 일본어와 한국어와는 타입이 다른 언어인 인도유럽어(영어, 프랑스어)에 있어 이러한 기능의 언어표현이 어떠한 역할을 하는가에 대해 고찰하여, 넷째, 「文」과 「發話」의 역할과 기준이 언어의 통어적 구조나 제약에 따라 상이하다는 점을 주장하였다. 고찰결과, 「文」이 성립되기 위해서는 언어마다 정해져 있는 統語制約이나 언어에 공통된 項의 제약을 지켜야 하며, 영어와 같은 언어에서는 이러한 제약이 필요조건으로 작용하여 실제의 發話와 文 사이에 거의 차이가 없지만, 일본어나 한국어, 프랑스어와 같은 통어제약과 項의 제약이 충분조건에 불과한 언어에서는 項이 표면에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발화의 의도를 해석하기 위해서는 문맥에서 그 부족한 項을 보충해야 하는 「문맥의존형 언어」임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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