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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ges in Commuting Patterns and Determinants of Commuting Time: Seven Korean Cities

김동수 1

1조지워싱턴대학교 경제학과

Accredited

ABSTRACT

이 논문에서는 지난 20여 년간 7대 광역시의 통근ㆍ통학의 유동패턴과 통근시간의 결정요인의 변화를 통계청의 원시자료를 통하여 분석하였다. 먼저, 비록 평균 통근ㆍ통학시간의 변화는 미비하지만 통근ㆍ통학의 유동패턴을 살펴보면 거주지 구 또는 군으로 통근ㆍ통학하는 내부 통근ㆍ통학자의 수가 점차 늘어가는 추세다. 이러한 변화는 초과 통근 비율의 하락을 설명하고 있으며 서울의 경우 초과 통근 비율이 1995년에 약 30%에서 2000년에 약 22%로 줄어들었다. 또한, 지난 20여 년간 통근ㆍ통학수단이 다각적으로 변화하였음을 볼 수 있다. 1980년대에는 대중교통수단 중의 하나인 버스가 주요 통근ㆍ통학수단이었던 반면, 최근에는 주요 통근ㆍ통학수단이 버스, 지하철, 자가용 등으로 다변화되었다. 두 번째로 통근시간의 결정요인 변화를 살펴보았다. 개인적 특성, 가구주로서의 책임감, 직업의 종류, 그리고 컴퓨터 및 통신기기의 사용여부 등 결정요인을 고려한 회귀분석에 따르면 고학력자, 비숙련자, 남자, 근로자, 비세대주, 전문직종사자 등이 상대적으로 통근소요시간이 긴 편에 속하였다. 휴대전화 사용자의 통근시간이 상대적으로 긴 반면, 인터넷과 컴퓨터의 사용빈도는 통근시간에 어떠한 영향을 준다고 보기에는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통신기술과 컴퓨터 산업의 발달이 향후 통근 행태에 중요한 영향을 줄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결국 통근행태의 변화가 곧 거주지 및 근무지 선택 더 나아가 도시 형태에도 영향이 미친다는 점에서 이 논문의 중요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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