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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所?“情感的零度”

  • Journal of Chinese Language and Literature
  • 2006, (47), pp.53-63
  • Publisher : Chinese Literary Society Of Yeong Nam
  • Research Area : Humanities > Chinese Language and Literature

Son Hee-Mok 1

1경북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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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20세기 80년대 후기에 흥성하기 시작한 신사실 소설은 복잡한 사회문화 배경에서 생겨난 소박하면서도 특수하고, 여러 가지 논쟁이 존재하는 문학현상이다. 이른바 “감정의 영도”를 널리 알리는 것은 신사실 소설의 매우 중요한 이론 주장이다. 그리고, 이른바 “감정의 영도”를 둘러싸고 전개된 논쟁은 20세기 80년대 후기의 중국문예영역에서 완전히 상반된 두 가지 가치관념과 의식형태의 대립과 충돌을 어느 정도 반영하고 있다. 본고는 역사적 관점과 미학적 관점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연구방법으로, 이른바 “감정의 영도”에 관한 논쟁에 대한 고찰로부터 시작해서, 신사실 소설과 선봉소설의 관계, 신사실 소설의 사실풍격과 비판의식, 그리고 두 가지의 다른 서사태도 등의 문제에 대하여 분석과 종합을 진행하였다.그 결과, 본고는 “현실생활에 대해 비판성이 있건 없건, 모든 신사실 소설은 작가의 주관적 경향성을 가지고 있고, 모든 신사실 소설은 의식형태의 산물이다. 그리고 일부의 신사실 소설작가들과 평론가들이 절대적인 ‘감정의 영도’를 제창하는 것은 문예비의식형태 혹은 담화의식형태를 고집하는 편견에 지나지 않는다.”라는 결론을 이끌어 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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