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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이후 대중문학, 대중영화, 방송 드라마, 만화 등의 대중서사가 갖는 문화적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 이에 따라 신문방송학, 사회학, 국문학, 연극학, 영화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대중서사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졌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 속에서 대중서서학회는 대중서사연구를 학문적 주요 이슈로 삼은 유일한 학술단체이다.

대중서사학회는 대중문화의 생산과 유통, 소비라는 사회적 콘텍스트를 소홀히 하지 않으면서도 동시에 다양한 문화 텍스트를 예술적, 미적 현상으로 파악하고 이를 연구하고 있다. 대중서사는 ‘원소스 멀티유즈(One Source Multi Use)’의 경향을 갖고 있는데 그 동안은 각 학문 분과에서 개별적으로 연구되어 왔다. 대중서사학회는 이러한 분과적 연구를 비교하고 충돌시키고 통합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목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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