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張赫宙 문학에 나타난 조선식민 일본인 -『痴人浄土』와 『美しき結婚(아름다운 결혼)』에 엿보이는 식민통치의 정당화

  • Journal of Humanities
  • 2008, (42), pp.7-26
  • Publisher : Institute for Humanities
  • Research Area : Humanities > Other Humanities

Hakdong Kim 1

1충남대학교

Candidate

ABSTRACT

본고에서는 장혁주가 친일적 글쓰기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무렵인 1930년대 후반에 집필한 『痴人浄土』와 『아름다운 결혼』에 형상화된 조선식민 일본인과 그 후손들이 겪는 민족적 갈등을 분석하여 일제의 조선통합에 대한 작가의 인식을 확인해보고자 하였다. 『痴人浄土』에서는 조선인과의 우호협력적인 관계를 위해 노력하는 주인공 사타로(佐太郎)의 모습을 통해 민족적 차별의 부당성을 제고하고, 조선에 정착한 숙부 의 외동딸로서 장차 사타로의 아내가 될 노부코(信子)가 겪는 내지(일본)인에 대한 동경과 열등의식, 그리고 이들에 대한 내지인의 차별적 시선을 중심 테마로 그려내고 있다. 그리고 『아름다운 결혼』은 1930년대의 대구를 배경으로 한·일 혼혈로 태어났거나 조선에서 성장한 일본인 여성의 지난한 삶을 통해 일제의 조선통합으로 발생된 사회적 갈등 양상을 형상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러나 이들 작품에서는 이상과 같은 갈등 양상의 형상화를 통해 일제의 식민지배를 비판하려는 의식은 찾아보기 어렵고, 오히려 식민지인들의 내지인에 대한 굴종을 당연한 것처럼 그려냄으로써, 기왕에 하나 된 국가의 체재유지에 기여하려는 집필태도가 엿보인다는 점에서 그 한계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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