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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ontrastive Study of Korean and Japanese Transitivity Marker

  • The Japanese Language Association of Korea
  • Abbr : JLAK
  • 2008, (21), pp.13-26
  • Publisher : The Japanese Language Association Of Korea
  • Research Area : Humanities > Japanese Language and Literature

Kim, Eun-Hee 1

1탐라대학교

Accredited

ABSTRACT

한국어의 대격조사「을」이 일본어의 「を」에 대응하지 않고, 「に」에 대응하는 경우가 있다. 한국어에서는 전형적인 타동성 형식으로 실현되는 것이 일본어에서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두 언어의 타동성에 대한 인식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는 상호동사, 이동동사, 심리동사, 태도동사가 사용되는 구문으로 주어의 경험 행위를 기술하는 타동문이다. 본 연구는 이들 구문을 대상으로, 주어가 목적어(대상)에 관여하는 힘(energy)의 세기에 관한 고찰을 통하여 두 언어의 타동성의 표시에 대해서 대조해 보았다. 주어가 목적어를 지배할 수 있는 관계를 지배적 관계라고 하면, 상호동사, 이동동사, 심리동사, 태도동사 구문에서, 공통적으로 한국어는 지배적 관계 또는 비지배적 관계로 나타내고, 일본어는 중간단계 이하 비지배적 단계로 나타낸다. 즉 한국어는 힘의 세기가 약한 경우도 지배적 관계로 나타내고, 일본어는 지배적 관계로 나타내지 않는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한국어는 타동성이 낮은 경우라도 지배적 관계로 나타내어 타동성을 드러내는 경향이 있고, 일본어는 중간단계 이하 비지배적 관계로 나타내어 타동성을 드러내지 않는 경향이 있다. 즉 한국어는 타동성의 정도의 차이가 형식을 통해서 구별하지 않는 언어이고, 일본어는 타동성의 정도의 차이를 형식을 통해서 구별하는 언어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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