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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와 일본어의 모음 지속시간에 미치는 음절구조의 영향

  • The Japanese Language Association of Korea
  • Abbr : JLAK
  • 2008, (23), pp.201-212
  • Publisher : The Japanese Language Association Of Korea
  • Research Area : Humanities > Japanese Language and Literature

LEEYUJIN 1 Kwangjoon Min 1

1건국대학교

Accredited

ABSTRACT

이 논문은 한국어와 일본어에서 음절구조의 차이가 모음 지속시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그 지각적 실재성을 고찰한 것이다. 한국어의 운율 단위는 음절이고 일본어의 운율 단위는 모라이며, 양 언어의 운율 단위의 차이에 따라서 분절음의 지속시간 제어 메커니즘에 이질적인 특성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지적되고 있다. 이 논문은 그러한 메커니즘을 해명하기 위한 연구의 일환으로 양 언어의 음절구조와 모음 지속시간의 관계를 음향 분석과 지각 실험을 통해서 밝히고자 한 것이다.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한국어에서는 폐음절에서 모음의 지속시간이 단축되는 폐음절 모음 단축(CSVS) 현상이 관찰되며, 모음 지속시간의 단축이 폐음절의 지각을 촉진한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한편, 일본어에서는 폐음절에서 모음 지속시간이 증대되며, 이러한 모음 지속시간의 증대가 폐음절의 지각을 촉진한다는 사실, 즉 한국어의 경우와는 반대로 모음 지속시간의 단축이 폐음절의 지각을 억제한다고 하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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