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Home

한국인 일본어 학습자의 촉음 지각 연구 -선행 모음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 The Japanese Language Association of Korea
  • Abbr : JLAK
  • 2009, (24), pp.89~103
  • Publisher : The Japanese Language Association Of Korea
  • Research Area : Humanities > Japanese Language and Literature

선우미 1

1와세다대학

Accredited

ABSTRACT

본 연구는 한국인 일본어 학습자의 촉음 지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연구 질문을 설정하여 검증하였다. 1) 촉음 지각에서 선행 모음과 촉음 지각 경계선의 형성과는 어떠한 관계인가? 2)촉음 지각 경계선의 형성에서의 지각 단서는 CV단위를 중심으로 하는가, 아니면, VC단위를 중심으로 하는가? 3) 선행 모음과 촉음 지각 경계선 형성과의 관계는 일본어모어 화자와 한국인 학습자와 다른가, 만약, 다르다면 어떻게 다른가? 촉음의 지각 능력 습득을 위하여 어떠한 요인이 작용하는가? 위의 내용을 검증하기 위해서, 한국인 일본어 학습자 및 일본어모어 화자를 대상으로 촉음 지각 범주화 조사를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우선, 일본어모어 화자는 선행 모음의 길이뿐만 아니라, 선행 모라와 폐쇄 지속시간간의 비례도 촉음의 지각에 중요한 실마리가 된다. 다음은, 한국인 학습자가 촉음 지각 판단에 있어서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1) 한국인 학습자는 촉음의 판단에 있어서 일본어모어 화자 보다 판단 경계치가 크다. 2) 한국인 학습자는 촉음 지각 판단을 할 때, 선행 모음의 길이가 촉음의 경계선 형성에 영향을 미친다. 또한, 다른 음향적인 요소가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 3) 한국인 학습자는 촉음을 지각판단 할 때, 틀 문장에 넣었을 경우, 문맥에 의존하여 판단하는 가능성이 있다. 4)촉음 지각 범주화 습득은 학습자의 일본어 학습 시간과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본고에서는 선행 모음의 길이를 중심으로 조사하였지만, 그 이외의 음향적 요인이 촉음 지각에 영향을 미치는 지에 관하여서 추가 조사를 할 필요가 있다.

Citation status

* References for papers published after 2023 are currently being buil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