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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남선역 『自助論』의 번역한자어 연구 -일본어역의 수용과 창출-

  • The Japanese Language Association of Korea
  • Abbr : JLAK
  • 2010, (28), pp.273-285
  • Publisher : The Japanese Language Association Of Korea
  • Research Area : Humanities > Japanese Language and Literature

황미정 1

1고려대학교

Accredited

ABSTRACT

본 논문은 원어가 명기된 일본어역에 대응하는 최남선의 『自助論』의 번역어를 대상으로 중국자료, 일본자료의 사용례와의 비교고찰을 통해서 일본어역의 수용실태와 최남선의 신조어의 성질을 고찰한 것이다. 일본어역의 수용실태에 대해서 말하면 최남선역에는 일본제 번역한자어로 생각되는 40어가 수용되어 있으며, 이 일본제 번역한자어의 구체적인 내역은 3자 한자어가 18어, 4자 한자어와 2자 한자어가 각각 10어, 5자 한자어와 6자 한자어가 각각 1어의 순으로, 일본제 번역한자어에 3자 한자어가 많이 나타난 특징이 있다. 최남선의 신조어에 대해서는 보면 나카무라의 중국제 번역어를 배제한 점과, 새로 번역어를 조어할 때에 그 의미를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서 4자 한자어, 5자 한자어가 사용된 조어법상의 특징을 들 수 있다. 이러한 특징은 『自助論』이 계몽서라는 점과, 최남선이 ‘礦中提燈, 圓轉木, 鐵懸橋’와 같은 설명식 한자어를 사용한 나카무라역을 채용한 점과도 관련이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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