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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오거리당산제의 복원 과정과 민속학적 가치

Kwon Eun Young 1

1전북대학교

Candidate

ABSTRACT

고창의 오거리당산제는 일제강점기에 전승이 끊겼다가 1981년부터 다시재개 복원된 무형문화유산이다 오거리당산제를 복원하는 주체들에게는 두개의 인식이 혼재되어 작용하였는데 하나는 오거리당산제를 과거의 형태와의미를 그대로 재구해야 한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현대적 맥락에 맞게 다듬어서 지역문화의 이익에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오거리당산제를 옛 모습 그대로 되살리고자 하는 고증 노력과 함께 지역주민에게알리고 후세들에게 전승하기 위해 현재의 맥락에 맞게 연행을 연출하는 일이함께 진행되었다 복원 과정에서 이 두 인식이 조화를 이루면서 무형문화재로지정되는 등 일정한 성과를 내기도 했지만 현재 연합굿의 장소를 두고 견해차이를 드러내면서 복원 주체 간에 의견이 충돌하고 있다오거리 당산제는 복원된 무형문화유산으로서 복원 과정에서 불가피하게변형되었지만 전통적인 상징 자원 의례 행위 놀이 행위를 여전히 풍부하게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전통에 뿌리를 두면서 현대적 맥락에 맞는 새로움이더해진 문화를 창출해 내는 데에 중요한 원천으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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