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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udy on ‘Globalization’ and a countermeasure of Chinese intellectuals in the latter 1990s -- Focusing on 'Liberal' and 'New Left' in China

  • Philosophical Investigation
  • 2006, 19(), pp.253~282
  • Publisher : Institute of philosophy in Chung-Ang Univ.
  • Research Area : Humanities > Philosophy

박승현 1

1중앙대학교

Candidate

ABSTRACT

문중국 정부가 개혁개방 이후 20여 년 간 여러 가지 굴곡을 거치면서도 굳건히 지켜온 원칙은 바로 시장화라는 전면적인 체제전환의 길이었다. 지금 세계를 움직이는 가장 중요한 이념은 바로 세계화로 대변되는 신자유주의이다. 중국도 이러한 세계화의 조류에서 벗어나 있지 않다. 현재 중국의 공산당 정권을 지탱하는 이념은 표면적으로 여전히 사회주의다. ‘중국적 특색’은 더욱 강조되어졌지만 ‘사회주의’의 내용은 나날이 약화되어 지금 현재 그 이름만 남아있는 실정이다.본 논문은 1990년대 후반 중국의 시장경제화, 자본화의 논리에 적극 동조하는 ‘자유주의’와 이에 대해 강력한 비판세력으로 성장하였던 ‘신좌파’의 주장을 중심으로 90년대 중국 지식인의 동향을 살펴보았다. 시장경제체제로 사회가 재편되어져 가는 당대 중국의 현실에 대한 지식인들의 인식 차이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 중심에 ‘자유주의’와 ‘신좌파’의 논쟁이 자리하고 있다. 신좌파는 현재 중국의 당면 문제는 ‘현대화(시장화)의 불충분함’에서 생긴 것이 아니라 ‘시장’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것이며, 사회주의 역사적 경험과 목전의 ‘현대화’가 갖는 특수성을 충분히 고려하고 결합하여 제도를 새롭게 만들어낼 계기를 찾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자유주의는 현재의 문제는 시장에 대해서 국가의 권력이 지나치게 관여한 탓에 생긴 것이므로,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혁하고 더욱 철저하게 시장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KEYW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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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was written with support from the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