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자면, 거기에는 중국〓아시아에 대한 도의(道義)적 책임의식이 누락되어 있다. 「핵시대의 중일관계」는 또한 「전후세대에 전쟁책임을 강요해서는 안된다」고 말하고 있으나, 『노트』(『히로시마 노트』의 약칭: 필자)의 내셔널리즘은 마치 이러한 의미에서 「히로시마 이전」이 누락된 「순수전후적(純後的)」인 것이다. 「히로시마 이전」이 누락된 것은 「전전(前)전쟁 중(中)」이 누락된 것이며, 「전전(前)」과 「전후(後)」와의 사이에 단절 없는 지속성을 가지고 있는 세계정세가 누락된 것이다.攀 團野光晴「『ヒロシマノト』とナショナリズム」『昭和文學究』1999.9, p.49*인용문 중의 「核時代の日中係」는 『世界』(1963.6)에 실린 坂本義和의 논문명. 攀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