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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텔링의 관점에서 본 마왕퇴(馬王堆)의 T형 백화(帛畵)

  • PHILOSOPHY·THOUGHT·CULTURE
  • 2013, (16), pp.162~188
  • Publisher : Research Institute for East-West Thought
  • Research Area : Humanities > Other Humanities

PARK, Tchi Wan 1 문현주 2 종전휘 1

1한국외국어대학교
2중국 조장대학교

Candidate

ABSTRACT

이미지텔링은 최근 문화콘텐츠 담론에서 빈번히 언급되고 있는 스토리텔링처럼 트렌디한 개념도 아니며 특정 목적 하에서 생산된 담론이 아니다. 이미지텔링은 실제 스토리텔링과 마찬가지로 인류의 긴 역사와 함께 존재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미지텔링을 보다 명확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이미지텔링과 스토리텔링에서 ‘텔링’이 가진 의미와 역할의 차이가 무엇인지가 밝혀져야 할 것이며, 그 소재이자 표현의 결과물인 ‘이미지’와 ‘텍스트’에 대한 구분도 병행(竝行)되어야 할 것이다. 본고에서 우리가 중국 고대 장례문화 중 의식(儀式)의 측면에서 볼 때 그 중심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장사(長沙) 마왕퇴(馬王堆)의 T형 백화(帛畵)를 분석 사례로 선택해 이미지텔링과 연계시켜 새로운 해석을 시도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백화 이미지 속에는 ‘텔링’의 층위가 다양하게 함장(包裝)되어 있다. 일정한 형태를 취하고 있는 백화 이미지 속에 ‘감추어진 의미(signifié)’를 다각도로 추적하면서 우리는 백화가 곧 이미지텔링의 발현체(發現體)라 하기에 충분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미지는 현대의 비주얼 컬처 시대를 해명하는 과정에서 있어서도 중요한 개념이지만, 소위 이미지의 소비시대에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반성하는 차원에서도 간요한 개념이다. 본 논문에서 우리는 이러한 문제의식 하에 백화 이미지의 분석을 통해 이미지의 원형적 의미와 이미지텔링이라는 새로운 해석을 부각시키는데 주력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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