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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consideration of a proverb to have a poetry characteristic

  • The Japanese Language Association of Korea
  • Abbr : JLAK
  • 2005, (12), pp.39-57
  • Publisher : The Japanese Language Association Of Korea
  • Research Area : Humanities > Japanese Language and Literature

朴丹香 1

1협성대학교

Candidate

ABSTRACT

우선 한국에 있어서의 俗談을 일본에서는 「諺(고토와자)」라고 부르는데 서로가 표현하고 있는 속담의 속성이나 기능면에서는 유사점을 보이나 어의(語義)형성 과정과 정의, 범위, 특성 등은 반드시 같다고는 볼 수 없다. 그런 점에서 일본俗談의 고유성을 인정해 俗談이라 부르지 않고 「諺」라 칭하고자 한다. 다만, 「諺」에 대한 시가적 특성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한국의 속담들 중에 유사성이 있는 것은부분적으로 비교해보았다.「諺」의 특성중의 하나가 재치 있는 비유를 사용한 언어적 표현이라 하겠다. 「諺」가 세상사람들의 입에 널리 회자되기 위해서는 재미있고 익히기 쉬운 언어적 기교를 필요로 한다.「諺」는「裏」(내면적 의미)와 「表」(외형적 표현)이 서로 다른 이중적인 구조로 형성 되어 있다. 본 연구는 「諺」의 본질에 접근하고자하는 한 단계로서 「諺」가 지닌 형태적 특성과 기능적 특성 등 여러 특성들 가운데 특히 시가적인 특성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諺」에 있어서의 시가적 특징은 많은 연구가들의 지적이 있었으나 구체적으로 검토된 바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에 諺가 지니는 시가적 특징을 「言葉(詩語)」와「韻数律」,「押韻(頭韻・脚韻)」등의 측면에서 고찰해 보고자 한다. 결과 「諺」의 시가적 특징은 일본 「諺(ことわざ)」가 내포하는「ことわざ」의 「わざ」란 의미는 원래 인간이 신에게 주문으로 바치는 노래였으며 이러한 점을 인정한다면 일본에 있어서의 「諺」는 그 어의(語義)대로 시가적인특성을 필연적으로 내포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경쾌한 리듬감이 있는 韻律에 있어서도 각 나라 전통적인 韻数律(일본: 5・7조/한국: 3・4조)에 기초하고 있음을 구체적인 실례를 들어 증명하였으며 이로써 전통시가와의 관련성도 알 수 있었다. 뿐 만 아니라, 언어적 쾌감을 상승 시키기 위한 押韻(頭韻/脚韻)등의 표현기법이 공통적으로 사용되어 있음으로 보아 일련의 특성들을 증명할 수 있었다.

KEYW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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