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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퍼스의 일본어 교수 ・ 학습 자원화를 위한 제언

  • The Japanese Language Association of Korea
  • Abbr : JLAK
  • 2008, (22), pp.141-152
  • Publisher : The Japanese Language Association Of Korea
  • Research Area : Humanities > Japanese Language and Literature

김현주 1

1충남대학교

Accredited

ABSTRACT

코퍼스는 지금까지 언어학이나 자연언어 처리, 제2언어습득 연구에서 주로 사용되어 왔으나 용례색인과 같은 도구를 적절히 활용하면 어휘에 대한 학습자들의 의식상승을 촉진시킬 수 있어 언어교육에서도 매우 좋은 재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에서는 일본어 학습자원으로서의 코퍼스의 활용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한다. 최근에 컴퓨터 시스템이 고속화・대용량화됨에 따라 국내・외에서 대용량 코퍼스의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웹을 통해서도 일본어 코퍼스의 활용이 가능하게 되었으나,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교육 현장에서는 코퍼스가 매우 생소한 재료이다. 특히 한국인 학습자를 위한 일본어 코퍼스의 활용에 대한 연구는 전무한 실정인데, 그 원인으로는 아직까지 국내의 외국어교육에 있어 코퍼스의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점과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코퍼스와 그 활용 방법에 대한 정보가 빈약한 점을 들 수 있다. 현재 구미 선진국을 중심으로 코퍼스를 활용한 교수법이 점차적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외국어 학습에 있어 순수자료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교육현장에서 새로운 교수방법론에 대한 검토와 시도 없이, 교사・교수 혹은 교재제작자가 임의로 만든 부자연스러운 예문을 사용하여 전통적 교육방법을 답습하고 있다는 점은 외국어 교육의 문제점을 그대로 드러내준다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코퍼스가 학습자원으로 왜 필요한지를 분명히 인식하고 한국인 학습자에게 적절한 코퍼스가 무엇인지를 알아야 할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일본어 학습자원으로서의 코퍼스의 필요성과 활용 방안을 일본어교육에서 최초로 검토하여 코퍼스 기반 일본어 학습법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고 나아가 후속연구 과제를 분명히 제시함으로써 일본어교육에 도움이 되는 시사점을 얻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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