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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기 외교 현장에서의 통역 문제 -1883년 派美 사절단의 예를 중심으로-

  • The Japanese Language Association of Korea
  • Abbr : JLAK
  • 2009, (25), pp.175-194
  • Publisher : The Japanese Language Association Of Korea
  • Research Area : Humanities > Japanese Language and Literature

이한섭 1

1고려대학교

Accredited

ABSTRACT

이 논문은 1883년 미국에 파견된 사절단(보빙사)의 예를 들어, 19세기말 한국의 서양어 통역 문제를 다룬 것이다. 1883년부터 1886년 사이 조선 정부는 미국과 영국, 독일, 이탈리아, 러시아, 프랑스 등 서양 열강과 국교를 맺게 되는데 이들 나라와 수교 중 부닥친 문제 중의 하나는 서양인과의 의사소통 문제였다. 한국은 예부터 외국어교육을 중시하는 나라라서 1880년대까지는 중국어와 몽고어 만주어, 일본어 등 근린 제국의 언어 교육에 힘썼으나 아직 서양어 교육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조선 정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어쩔 수 없이 중국인과 일본인 통역을 고용하여 이들을 통한 이중통역 방법으로 서양인과의 통역문제를 해결하려 하였다. 1883년 미국에 사절단을 파견한 당시 조선 정부는 위와 같은 방법으로 미국인과의 의사소통을 하였으며 본고는 이와 같은 당시의 사정을 살펴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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