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Home

사회구성원의 의식의 변화가  수혜형식의 선택에 미치는 영향 연구  -시대별 문학작품을 대상으로-

  • The Japanese Language Association of Korea
  • Abbr : JLAK
  • 2009, 26(), pp.197-215
  • Publisher : The Japanese Language Association Of Korea
  • Research Area : Humanities > Japanese Language and Literature

이미숙 1

1명지대학교

Accredited

ABSTRACT

본고에서는 시대적 배경에 따른 사회구성원의 가치관의 변화가 수혜형식「シテヤル」「シテクレル」「シテモラウ」의 사용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고자,근・현대소설이 등장하기 시작한 19세기말에서 최근까지를 3기로 나누어,작가의 세대,작품의 발표시기,양등을 고려하여,각각 15작품을 선정하여 사용양상을 조사하였다.宮地(1975)에서는 이들 수혜형식이 고대경어에서 근대경어로의 변화에 대응하는 것으로,경어의 단순화를 보완하는 형태로 발달하였다고 지적하고 있는데,본고는 그 이후의 변화를 추적한 것이기도 하다.결론적으로 수혜형식이 시대의 변화에 따라 전체 사용수 및 각 수혜형식의 비중,사용양상에 있어 커다란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이중,「シテヤル」는 사용수는 물론, 전체 비중이 현저히 줄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한편, 「シテクレル」 역시,전체 사용수는 줄고 있으나, 그러나 세 형식 중 가장 사용수가 많고,비중도 늘고 있었다. 이 점에 대하여는 ‘시점’ 및 ‘방향성’이라는 문법적 기능과의 관련을 생각할 수 있으나,시대별 특징은 발견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シテモラウ」는 20세기 중반의 작품에서는 사용량 및 비중 모두 증가했으나 최근 중가추세가 주춤하고 있다.그러나,「シテヤル」의 사용량보다 많아지고 있고, 미약하지만「させてもらう」등에 있어서 증가현상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의 추이가 주목된다. 종래 다양한 수혜형식이 선택 사용되던 것이 점점 단순화되고 있어,구성원들의 경의의식이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이같은 일련의 변화는 사회구성원의 의식 및 가치관의 변화와 깊은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다.본고에서는 첫 단계로 전체적 경향에 주목했지만,앞으로 개별 예문 분석을 통해논증하고자 한다.그밖에 문법적 기능,행위요구표현,비수혜용법,이중수혜용법 등에 대하여도 데이터를 산출하였으나,논지와 역행되는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일본어교육에서 한국인학습자의「シテヤル」의 남용이 지적되고 있는데,본고에서의 분석결과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보인다. 덧붙여「してさしあげる」는 1예에 지나지 않아,일본어교육에서 제외할 것을 제안하고 싶다. 이상,소규모의 조사이지만,구성원의 인식의 변화가 문법형식의 선택에 변화를 가져오는 하나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후속연구를 위한 제1보를 내딛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자 한다.

Citation status

* References for papers published after 2023 are currently being built.

This paper was written with support from the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