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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ノ)デハナイカ」의 문법화 특징 -주체화(Subjectification)를 중심으로-

  • The Japanese Language Association of Korea
  • Abbr : JLAK
  • 2010, (29), pp.79-99
  • Publisher : The Japanese Language Association Of Korea
  • Research Area : Humanities > Japanese Language and Literature

Ryu, Kyoung Hee 1

1장안대학

Accredited

ABSTRACT

본고에서는　부정의문문 형식인「(ノ)デハナイカ」가 구체적으로 어떠한 변화과정을 거쳐 형식화 되는지 고찰한다. 부정의문문은 부정문이라는 특수성, 의문문이라는 문타입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화자의 bias, 청자와의 관계에 있어서 담화론적 측면에서 고찰이 필요하다. 형태적으로는 명사(구)의 부정의문 형식인「(ノ)デハナイカ」가 어떠한 과정을 거치면서 문법화되어 가는지 그 양상을 파악해 볼 필요가 있다. 본고는 Givón(1984)、Givón(2001)에서 기술한 바와 같이 문타입은 하나의 독립적인 영역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문타입 간의 gradation의 존재를 인정하는 입장에 서 있다. 즉, 문타입을 유기적인 연속체라고 보고 부정의문문이 평서문화 해 가는 과정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 과정에서 문법화의 특징 중의 하나인 주체화(Subjectification)를 논할 수 있겠다. 고찰 결과,「(ノ)デハナイカ」의 문법화는 Traugott(1989)에서 언급한 다음과 같은 문법화 과정을 거친다고 말할 수 있다. 명제레벨 ＞ 인식레벨＞ 문맥레벨 ＞ 태도레벨또한, 문법화가 일방적인 의미/기능의 소실이 아닌 화자의 표현력 강화라는 양면적인 프로세스라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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