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cle{ART001270415},
author={Ok Hee Jeong},
title={Learning to be Creative: Experimenting with Visual Media in Dance Ethnography},
journal={The Korean Journal of Dance Studies},
issn={1226-900X},
year={2008},
volume={24},
number={24},
pages={181-215},
doi={10.16877/kjds.24.24.200808.181}
TY - JOUR
AU - Ok Hee Jeong
TI - Learning to be Creative: Experimenting with Visual Media in Dance Ethnography
JO - The Korean Journal of Dance Studies
PY - 2008
VL - 24
IS - 24
PB - The Korean Society for Dance Studies
SP - 181
EP - 215
SN - 1226-900X
AB - 현재 춤계에서는 시각매체의 예술적, 교육적, 학문적 가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그 활용 방식을 볼 때 기존의 연구패러다임 내에서 보조적이고 부수적인 역할을 하는데 그칠 뿐 새로운 지식과 관점을 생성하고 나아가 연구 자체에 대한 고찰을 끌어내는 경우는 드물다. 이처럼 한정적인 시각매체의 존재성은 무용학만의 특성이라기보다는, 문자텍스트가 학문에서 가지는 권위 및 시각매체에 대해 학자들이 경험하는 기술적 장벽 등 보다 학계의 일반화된 경향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본 연구자는 무용을 이해하는 방식에 있어 시각매체가 가지는 의미 및 가능성을 조명하고자 했으며, 이를 민족지적 사례연구를 통해 얻어진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경험들에 비추어 논의했다.
템플대학교 무용전공생을 대상으로 한 무용안무법 수업을 10회 참관하면서 본 연구자는 문자, 사진, 영상이라는 각기 다른 매체를 통해 기록하고 연구했으며, 그 결과물로서 본 연구서 및 영상소품을 제작하였다. 다소 평범하게 보이는 안무수업, 즉 자기성찰적 독무라는 과제에 따라 학생들이 창작, 연습, 토론, 발표, 평가한다는 과정을 인류학적 시각으로 접근한 본 연구자는 개인의 개성 및 창의성이 학교수업이라는 제도화된 환경과 대조를 이루면서도 상호 공존하는 독특한 문화를 형성함을 알 수 있었다. 연구방법으로 선택한 민족지법은 각 매체의 특성을 잘 드러냈다. 예를 들어 연구자에게 떠오르는 가설을 기록하고 현장의 사건을 요약하는데 문자가 효과적이었다면, 사진과 영상을 활용한 중층 인터뷰 방식은 학생들이 개인적 감성과 사회적 요구를 절충하면서 겪은 내적 갈등을 섬세하게 짚어내는데 효과적이었다. 그러나 매체들의 고유성을 강조하더라도 이들이 서로 배타적인 관계를 이룬다고 섣불리 단정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본 연구자의 경험에서도 드러나듯이 문자를 통해서 이미지를 묘사하고 행위를 서술하는가 하면, 사진이나 영상을 통해 이미 개념화된 지식을 카메라의 시각적 프레임으로 담아내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볼 때 시각매체를 유의미한 학문적 인식의 틀로 삼기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문자매체를 당위적인 인식의 기준점으로 삼는 학문적 관습에서 벗어나 이 역시 상대적이고 특수한 문화현상의 일부임을 상기하는 것이다.
방법론적 문제에 대한 반성적 고찰을 꾀했던 사례연구를 통해 본 연구자는 특히 무용학자가 시각매체의 특성을 인식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다면 영상매체 전문가에게 의존하지 않고도 무용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생성하고 소통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며, 이에 대한 보다 풍부한 후속연구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KW - 시각매체 (visual media);영상인류학 (visual anthropology);무용민족지법 (dance ethnography);창의성 (creativity);무용안무법 (choreography pedagogy)
DO - 10.16877/kjds.24.24.200808.181
ER -
Ok Hee Jeong. (2008). Learning to be Creative: Experimenting with Visual Media in Dance Ethnography. The Korean Journal of Dance Studies, 24(24), 181-215.
Ok Hee Jeong. 2008, "Learning to be Creative: Experimenting with Visual Media in Dance Ethnography", The Korean Journal of Dance Studies, vol.24, no.24 pp.181-215. Available from: doi:10.16877/kjds.24.24.200808.181
Ok Hee Jeong "Learning to be Creative: Experimenting with Visual Media in Dance Ethnography" The Korean Journal of Dance Studies 24.24 pp.181-215 (2008) : 181.
Ok Hee Jeong. Learning to be Creative: Experimenting with Visual Media in Dance Ethnography. 2008; 24(24), 181-215. Available from: doi:10.16877/kjds.24.24.200808.181
Ok Hee Jeong. "Learning to be Creative: Experimenting with Visual Media in Dance Ethnography" The Korean Journal of Dance Studies 24, no.24 (2008) : 181-215.doi: 10.16877/kjds.24.24.200808.181
Ok Hee Jeong. Learning to be Creative: Experimenting with Visual Media in Dance Ethnography. The Korean Journal of Dance Studies, 24(24), 181-215. doi: 10.16877/kjds.24.24.200808.181
Ok Hee Jeong. Learning to be Creative: Experimenting with Visual Media in Dance Ethnography. The Korean Journal of Dance Studies. 2008; 24(24) 181-215. doi: 10.16877/kjds.24.24.200808.181
Ok Hee Jeong. Learning to be Creative: Experimenting with Visual Media in Dance Ethnography. 2008; 24(24), 181-215. Available from: doi:10.16877/kjds.24.24.200808.181
Ok Hee Jeong. "Learning to be Creative: Experimenting with Visual Media in Dance Ethnography" The Korean Journal of Dance Studies 24, no.24 (2008) : 181-215.doi: 10.16877/kjds.24.24.200808.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