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cle{ART001507395},
author={Lee Chun Young},
title={현대 한국 漢字音 韻母 탐석 현대 한어 ‘-uŋ’・‘-yŋ’음을 대상으로 },
journal={Journal of Chinese Language and Literature},
issn={1225-083X},
year={2010},
number={56},
pages={217-239},
doi={10.15792/clsyn..56.201012.217}
TY - JOUR
AU - Lee Chun Young
TI - 현대 한국 漢字音 韻母 탐석 현대 한어 ‘-uŋ’・‘-yŋ’음을 대상으로
JO - Journal of Chinese Language and Literature
PY - 2010
VL - null
IS - 56
PB - Chinese Literary Society Of Yeong Nam
SP - 217
EP - 239
SN - 1225-083X
AB - 한국과 중국은 이웃나라로서 오랜 교류의 역사 속에 상호 영향을 주고받았다. 특히 언어의 교류는 매우 두드러진 현상 중의 하나이다. 본고에서는 현대 한어에서 ‘-uŋ’・‘-yŋ’음으로 발음되는 글자들의 어음변천 과정에 내용을 근거로 한국 한자음에 나타난 시대적 반영내용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를 통해 현대 한국 한자음에 漢語의 각 시대별 어음내용이 동시에 반영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으며, 나아가 한국 한자음에 나타난 중국 한자 어음의 영향을 파악할 수 있었다. 한어어음변천과 현대 한국 한자음을 비교하였을 때 나타나는 시대적 대응의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西漢일부 ≪廣韻≫ 東운 合口三等字와 冬운자는 先秦시대에 -m운미로 발음되다가 西漢시기에 ‘-ŋ’운미로 바뀐다. 현대 한국 한자음의 ≪廣韻≫ 東운 合口三等字와 冬운자에서는 西漢 이후의 ‘-ŋ’운미가 반영되고 -m운미는 소실되어 西漢이후의 어음현상이 반영되어 있다.
2. 東漢1)≪廣韻≫ 庚운 合口二等字와 耕운 合口二等字는 東漢시기에 합병(-oeŋ)하여 같은 어음변천을 거치게 된다. 현대 한국 한자음 중 庚운 合口二等과 耕운 合口二等 글자의 韻母가 동일한 음으로 반영되고 있다.
2)淸운 合口三等字와 靑운 合口四等字는 先秦시기에 합병되었고, 東漢에 이르면 庚운 合口四等字도 淸운 合口三等・靑운 合口四等字에 합병된다. 현대 한국 한자음에서 庚운 合口四等・淸운 合口三等・靑운 合口四等字의 韻母는 같은 음인으로 발음되어 그 합병을 반영한다.
3. 五代1)≪廣韻≫ 東운 開口一等字와 冬운은 五代에 이르러 洪音 ‘-uŋ’으로 합병한다. 東운 開口一等字와 冬운자가 현대 한국 한자음 일부 글자에서 의 같은 음으로 반영된다.
2)≪廣韻≫ 東운 合口三等字와 鐘운자는 五代에 이르러 韻母가 ‘-ĭuŋ’음으로 합변된다. 東운 合口三等字와 鐘운자가 현대 한국 한자음 일부 글자에서 음의 같은 음으로 반영된다.
4. 元1)≪廣韻≫東운 合口三等字의 元대에 완성된 洪音化(-uŋ) 현상이 현대 한국 한자음의 일부 글자에서 洪音으로 반영된다.
2)≪廣韻≫ 東・冬・鐘 세 운과 登운 合口자는 元代에 이르러 ‘-uŋ’음으로 합병한다. 현대 한국 한자음에서 東・冬・鐘 세 운 글자들과 登운 匣母 ‘弘’자의 韻母가 같은 음으로 반영된다.
5. 明淸≪廣韻≫ 鍾운 開口三等字의 明淸시기에 완성된 洪音化(-uŋ) 현상이 현대 한국 한자음의 일부 글자에서 洪音으로 반영된다.
그 외에 한어 어음변천과정과는 차이가 나는 현대 한국 한자음의 어음반영현상이 존재하였다. 한어 어음변천과 차이가 나는 어음반영 현상들은 중국의 현대 방언이나 韻書에서 같은 현상들을 찾을 수 있었다. 중국의 방언은 각각의 역사적 환경에 따라 발전하고 변화하여 오늘날의 방언을 형성하였다. 그러기에 중국 古音성분 및 각 지역만의 독특한 어음발전체계를 포함한다. 韻書 또한 저자의 正音관념에 따라 古音이나 당시 표준어 및 방언의 성분이 포함된다. 그런 의미에서 중국의 현대 방언과 韻書의 어음체계는 중국의 어느 한 시대 한 지역의 實際音을 포함하기도 하지만, 또한 중국 한자음의 변천 및 발전 형태의 가능성을 제시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한어 어음변천과정과는 차이가 나는 현대 한국 한자음 현상은 또한 한국 한자음의 어음변천 특색이라고 볼 수 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廣韻≫ 東韻 合口三等 爲母 雄・熊, 溪母 穹・芎・匑, 群母 窮・藭 등 글자들은 韻母는 현대 한어에서 ‘-yŋ’음으로 반영되지만, 현대 한국 한자음에서 洪音 으로 반영된다.
2)≪廣韻≫ 鐘韻 開口三等 顒邕蛩銎擁 등 글자들의 韻母는 현대 한어에서 ‘-yŋ’음으로 발음되지만, 현대 한국 한자음에서 洪音으로 반영된다.
3)≪廣韻≫ 東운 合口三等 戎融隆 등 글자의 韻母는 한어어음변천과정에서 洪音化되어 현대 한어에서 ‘-uŋ’음으로 발음되지만, 현대 한국어 한자음에서 細音으로 반영된다.
4)≪廣韻≫ 鍾운 開口三等 龍舂容茸儱 등 글자의 韻母는 한어어음변천과정에서 洪音化되어 현대 한어에서 ‘-uŋ’음으로 발음되지만, 현대 한국어 한자음에서 細音으로 반영된다.
5)≪廣韻≫ 庚운 合口二等字와 耕운 合口二等字의 韻母는 東漢시기에 합병(-oeŋ)되고 한국 한자음에서도 음으로 그 합병이 반영되었다. 登운자의 韻母는 元대에 이르러서야 庚운 合口二等자・耕운 合口二等자 및 일부 東・冬운자들과 함께 ‘-uŋ’음으로 발음된다. 그러나 현대 한국 한자음에서 登운 合口一等 鞃肱 등의 글자는 庚운 合口二等・耕운 合口二等 글자와 같은음으로 반영된다.
6)≪廣韻≫ 庚韻 合口四等 平聲 爲母字 榮・蠑・嶸의 韻母는 어음변천과정에서 洪音化되어 현대 한어에서 洪音 ‘-uŋ’음으로 발음된다. 그러나 이 글자들은 현대 한국 한자음에서 기타 庚운 合口四等와 함께 細音 으로 반영된다.
KW -
DO - 10.15792/clsyn..56.201012.217
ER -
Lee Chun Young. (2010). 현대 한국 漢字音 韻母 탐석 현대 한어 ‘-uŋ’・‘-yŋ’음을 대상으로 . Journal of Chinese Language and Literature, 56, 217-239.
Lee Chun Young. 2010, "현대 한국 漢字音 韻母 탐석 현대 한어 ‘-uŋ’・‘-yŋ’음을 대상으로 ", Journal of Chinese Language and Literature, no.56, pp.217-239. Available from: doi:10.15792/clsyn..56.201012.217
Lee Chun Young "현대 한국 漢字音 韻母 탐석 현대 한어 ‘-uŋ’・‘-yŋ’음을 대상으로 " Journal of Chinese Language and Literature 56 pp.217-239 (2010) : 217.
Lee Chun Young. 현대 한국 漢字音 韻母 탐석 현대 한어 ‘-uŋ’・‘-yŋ’음을 대상으로 . 2010; 56 : 217-239. Available from: doi:10.15792/clsyn..56.201012.217
Lee Chun Young. "현대 한국 漢字音 韻母 탐석 현대 한어 ‘-uŋ’・‘-yŋ’음을 대상으로 " Journal of Chinese Language and Literature no.56(2010) : 217-239.doi: 10.15792/clsyn..56.201012.217
Lee Chun Young. 현대 한국 漢字音 韻母 탐석 현대 한어 ‘-uŋ’・‘-yŋ’음을 대상으로 . Journal of Chinese Language and Literature, 56, 217-239. doi: 10.15792/clsyn..56.201012.217
Lee Chun Young. 현대 한국 漢字音 韻母 탐석 현대 한어 ‘-uŋ’・‘-yŋ’음을 대상으로 . Journal of Chinese Language and Literature. 2010; 56 217-239. doi: 10.15792/clsyn..56.201012.217
Lee Chun Young. 현대 한국 漢字音 韻母 탐석 현대 한어 ‘-uŋ’・‘-yŋ’음을 대상으로 . 2010; 56 : 217-239. Available from: doi:10.15792/clsyn..56.201012.217
Lee Chun Young. "현대 한국 漢字音 韻母 탐석 현대 한어 ‘-uŋ’・‘-yŋ’음을 대상으로 " Journal of Chinese Language and Literature no.56(2010) : 217-239.doi: 10.15792/clsyn..56.201012.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