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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udy onUniversity Culture from the perspective of Christian Ethics

  • The Korean Journal of Chiristian Social Ethics
  • Abbr : 기사윤
  • 2004, 07(), pp.97-122
  • Publisher : The Society Of Korean Christian Social Ethics
  • Research Area : Humanities > Christian Theology

Yong-Hun Jo 1

1한남대학교

Candidate

ABSTRACT

이 논문은 대학교육 및 기독교대학 정체성 형성에 중요한 요소가 되는 대학문화에 대한 기독교윤리적 이해를 목적으로 한다. 일반적으로, 대학문화란 대학구성원의 대학 캠퍼스 안팎의 생활양식이라고 할 수 있다. 거기에는 대학의 전통, 교과과정 이외의 활동, 가치관 등도 포함된다.오늘의 대학문화는 과거 대학들과는 달리 학문적, 문화적, 도덕적 수월성은 물론 대학의 공동체성을 상실하였다. 여기에는 현실 사회주의 몰락, 소비주의 및 개인주의 가치관의 확산과 같은 대학 외적 원인만이 아니라 멀티버시티의 등장과 연구중심대학으로의 변화와 같은 대학 내적 원인들도 작용하고 있다.건강한 기독교적 대학문화를 창조하기 위해 다음 몇 가지 제안을 하고자 한다. 첫째, 기독교 대학 구성원들이 세속적인 대학문화의 변혁자라는 자기 이해가 필요하다. 세속적인 대학문화에 대한 적대자나 방관자가 아니라 ‘문화위임’을 받은 소명자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해야 한다.둘째, 지성적인 대학문화 창조에 관심해야 한다. 대학은 처음부터 진리를 탐구하고 학습하는 교수와 학생의 학문공동체였다. 학문공동체로서 대학은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면학분위기를 조성하고 연구하고 가르치는 기풍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대학의 축제나 기타 활동들에서도 학술활동이 강화되어 대학의 학문적 수월성이 추구되어야 한다.셋째, 전통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다. 1970년대부터 운동권 학생들에 의해 형성된 저항문화는 서구문화에 대한 비판적 시각 속에서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유감스럽게도, 기독교 학생들은 전통문화에 대한 건강한 관계를 정립하지 못한채 대학문화의 변두리로 밀려나게 되었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고 기독학생들이 대학문화의 중심에 서기 위해서는 전통문화에 대한 올바른 신학적 이해와 관계맺음이 요청된다.마지막으로, 공동체문화를 형성해야 한다. 공동체는 교육에 필수적인 조건일 뿐만아니라 대학문화 형성에도 반드시 필요한 요소다. 대학공동체 건설을 위해서 학생들의 자발적인 동아리 활동에 대한 대학당국의 관심과 지원이 요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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