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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herapeutic Aspects of Korean Mask Dance

KuyngHee lee 1

1한양대학교

Accredited

ABSTRACT

역사적으로, 서민들을 위해 추어왔던 한국 탈춤은 상징적인 탈의 이미지를 통해 표현하는 표현예술이다. 탈춤은 서민들에 의해 추어져온 가장 극적인 요소를 지니고 있고, 춤을 추는 과정에서 공연자들은 즉흥적인 동작을 통해 관객들과 동시성과 정신적인 단결성을 통해 그룹적인 리듬을 유도하고, 관객들은 공연자들의 즉흥적인 춤, 연기, 그리고 노래에 몰입을 하게 된다. 때로는 관객은 탈춤을 통해 개인적인 사건을 감정이입 시키고 반영한다. 이러한 자신 내면의 적극적인 감정이입과 반영의 경험은 결과적으로 자신의 문제와 사건들에 대한 감정을 해소시키고 방출시키는 기회를 갖기도 한다. 다시 말해서, 공연자는 즉흥(Improvisation)을 통해 그때 상황에 맞는 춤사위와 대사로 관객들과 소통한다는 점이다. 공연자는 적극적인 관객참여를 끌어 들임으로써 관객들과 하나가 되는 공동체 의식을 느끼게 하고, 그 순간 관객들은 자신의 문제를 방출시키고(Empathic Reflection), 모든 스트레스로부터 잠시 해방감을 맛보는 치유적인 정서를 가지게 된다. 그것은 궁극적으로 공연자와 관객과의 단결성으로 발전되고, 이러한 동시성과 단결성(Synchrony & Cohesion)은 무용/동작 치료의 선구자 마리안 체이스(Marian Chace)의 치료적 방법에서 그룹 활동(group activity)과 일맥상통하는데, 즉 내담자와 치료사 사이에 즉흥적인 움직임을 통해 분위기가 고조되고 점점 하나의 공동체 의식으로 전환되면서 동시성과 정신적인 단결성(Synchrony and Cohesion)을 가짐으로써 자신의 문제를 지지받는다는 감정을 느끼게 되고, 그 과정에서 진정성 있는 자기반영(emotional reflection)을 표출함으로써 자기문제를 해소하는 치료적 요소를 내포하고 있다. 탈춤은 무용/동작치료에서 주요 치료적 요소인 즉흥성, 상징성, 동시성, 단결성 그리고 자기반영이라는 것과 동일시된다. 특히, 한국 탈춤의 즉흥적 움직임을 통한 관객들과의 직접적인 상호작용은 무용/동작 치료에서 본질적으로 다루고 있는 무의식적 움직임에서 인간의 내적 태도의 단서를 찾아내고, 그것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근간을 제공한다. 탈춤은 한국에서 가장 대중적이고 잘 알려진 공연예술 분야에 하나일 것이다. 이 연구는 한국의 전통적인 탈춤이 지니는 무용/동작치료(Dance/Movement Therapy)적인 요소를 살펴봄으로써 우리나라 전통적인 춤, 즉 탈춤에 대해 좀 더 광범위한 학문적 자료로서 제공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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