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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학회는 한국 고전문학에 관한 연구를 목적으로 설립된 학술연구단체이며인접 학문영역인 현대문학과 역사학 등을 아우르는 종합적 연구를 지향한다국문학은 국권을 상실한 일제 강점기에 민족의 정신을 유지하고 그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하였는데그 중심에는 우리 문화와 역사의 전통을 간직한 고전문학에 관한 연구가 있었다이는 도남 조윤제의 『국문학사』나 가람 이병기의 『국문학사』 등의 초창기 저술에서도 그대로 유지되었던 것이 사실이다우리 학회는 이러한 초창기 연구자들의 문제의식과 진중함을 계승하기 위해 그 명칭을 국문학회로 유지하고 있으며한편으로는 국문학회라는 명칭 하에 고전문학 연구와 현대문학 연구가 단절 또는 분화됨으로써 나타나는 문제점을 고전문학 연구자의 입장에서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

국문학회는 1983년 6월 창립한 이래로 총 90회의 학술발표대회를 개최하였다. 1997년 7월에는 학술지인 『국문학연구』를 창간하였으며현재는 매년 5월 말과 11월 말의 2회에 이를 간행하고 있다국문학회에서는 총 42권의 학술지 이외에도 11권의 단행본 연구서를 발간하였는데이를 통해 학회 창립의 목적에 부합할 수 있도록 고전문학 연구에 중심을 두면서도 고전문학과 현대문학과의 연속성을 탐구하고 고전문학의 현재적 의미를 탐색하는 학술 연구의 방향성을 구체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