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al of Korean Library and Information Science Society 2023 KCI Impact Factor :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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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SSN : 2466-2542
- https://journal.kci.go.kr/liss
pISSN : 2466-2542
A Study on the Demand for and Creation of Policy Information Mentoring Service
Younghee Noh 1, Kwak, Seung-Jin 2, Jung-Ah Kang 1, 정은지 3, 심재윤 3
1건국대학교
2충남대학교
3제천기적의도서관
멘토링의 가장 일반적인 의미는 상대적으로 경험과 지식이 많은 사람이 대상자를 꾸준히 지도하고 조언하면서 직무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전해주고 상담을 통해 그 대상자의 실력과 잠재력을 향상시키거나 자신감을 갖도록 해주며 경력개발을 돕는 체계를 말한다. 여기서 멘토링의 주도적 역할 즉, 지도와 조언을 하는 사람을 ‘멘토(mentor)’, 지도 또는 조언을 받는 사람을 ‘멘티(mentee)’라 하며, 그 활동 과정을 멘토링이라고 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정책정보멘토링서비스는 정책정보서비스 기관 실무자 또는 정책 분야별 전문가들이 ‘멘토’가 되어 ‘멘티’인 정책분야 관계부처 공무원이나 정책연구자들과 정책 입안, 수립, 결정 등의 업무에 필요한 각종 정책정보에 대한 전문적인 정보와 노하우, 아이디어 등을 공유하고 상담하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즉, 정보정보멘토링서비스에서 공무원이나 정책연구자 등의 정책분야별 전문가들과 정책정보전문사서는 각각의 영역에서 멘토나 멘티로서 활동할 수 있다. 이러한 멘토와 멘티가 협력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인적 정책정보 공동체를 형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정책정보의 공동이용을 통한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정책결정을 지원할 수 있는 활동 과정이라 할 수 있다.
멘토링은 한 번의 개입이 아니라 오랜 기간 형성되는 일련의 관계적 경험으로 멘티 스스로가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하고 자기주도적으로 발전에 도전하며 결과를 성취하도록 도움을 주는 연속적인 관계이다. 따라서 정책정보멘토링에서도 멘토와 멘티의 ‘관계’가 중요하다. 정책 정보멘토링의 목표와 긍정적인 발달 산물은 정책분야 관계부처 공무원 또는 정부부처 소속 연구소 연구원 등을 포함하는 멘티와 멘토간의 상호적인 발달관계를 통해서 도출될 수 있다.
멘토와 멘티간의 관계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지 없는지의 승패를 가릴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하다. 따라서 정책정보멘토링의 내용은 멘티 뿐만 아니라 멘티와 멘토 모두의 전문성 및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하여야 한다. 이를 위해 멘티와 멘토가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 즉, 일대일 관계뿐만 아니라 멘토링 관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소집단 및 단체 활동, 예를 들어 커뮤니티 구성, 워크숍, 설명회 등을 함께 편성할 수 있다. 멘토링 과정에서는 멘토를 위한 적절한 중간연수 및 다양한 멘토 팔로우 자원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멘토•멘티가 시•공간적 제약을 받지 않도록 온라인멘토링시스템을 구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특히, 멘티•멘토가 정책정보서비스 기관 실무자 또는 정책 분야별 전문가, 정책분야 관계 부처 공무원이거나 정부부처 소속 연구소 연구원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하여, 멘티의 정책 입안, 수립, 결정 등의 업무와 관련된 멘토링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멘토링을 통해서 필요한 정책정보에 대해 보다 전문적인 정보와 노하우, 아이디어 등의 공유가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이들 전문가 그룹간의 상호적인 발달관계를 통한 전문참고사서 육성과 전문참고서비스로의 연계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구성되어야 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정책정보멘토링서비스 수요자의 요구를 분석함으로써 정책정보멘토링 서비스를 개발함에 있어 염두에 두어야 할 사항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정책정보멘 토링서비스의 참여대상자가 될 정책관련 관계부처 공무원, 정책관련 연구소 연구원, 정책정보 서비스 실무기관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수행하였다. 정책정보멘토링서비스는 정책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모든 정책정보자원을 입수 및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자신 만이 가진 노하우를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서 멘티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게 할 것이다.
정책정보멘토링서비스는 정책정보서비스 기관 실무자 또는 정책 분야별 전문가들이 ‘멘토’가 되어 ‘멘티’인 정책분야 관계부처 공무원이나 정책연구자들과 정책 입안, 수립, 결정 등의 업무에 필요한 각종 정책정보에 대한 전문적인 정보와 노하우, 아이디어 등을 공유하고 상담 하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정책정보멘토링의 목적은 각종 정책정보에 대한 전문적인 정보와 노하우, 아이디어 등을 공유하고 상담하는 정책정보멘토링을 통해 정책정보서비스 이용자와 정책정보서비스 제공자간의 협력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인적 정책정보 공동체의 형성을 이루고, 이를 기반으로 정책 정보의 공동이용을 통한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정책결정을 지원하는데 기여하고자 하는 것이다. 정책정보멘토링의 목적은 크게 네 가지로 나누어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정책정보 관련 기관간의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주제 분야별 전문 레퍼런스서비스를 연계하는데 있다. 정책정보 기관 협력네트워크는 정책정보서비스 관련 기관간의 공동체를 형성함으로써, 정책정보 전문가 인력풀을 구축하고 기관 및 인력풀을 활용한 정책정보의 공동이용의 가능성을 제공할 것이다. 또한 협력네트워크 내에서 구축된 인력풀을 기반으로 정책분야별 전문가 발굴, 국가정책정보인프라 구축을 기반으로 하는 특화된 정책정보참고사서 육성 및 정책정보서비스 시스템 정비, 정상화를 도모해 정책 입안, 수립, 결정에 보다 효율적 이고 합리적이며, 전문적인 정보서비스를 제공함에 있다.
둘째, 정책정보와 관련된 기관 및 이용자와의 명확한 커뮤니케이션에 의한 신규 정책정보 교류 및 융합된 새로운 패턴의 정책정보콘텐츠를 개발하는데 있다. 정책정보를 생산하는 기관들은 여러 곳으로 산재되어 있다. 그러다보니 타 기관에서의 정보 운용방식이나 체제, 서비스 방법 등에 대해 잘 인식하지 못할 수 있는 바 정책정보를 생산하는 부처나 기관들이 참여하는 정책정보멘토링서비스를 통해서 실제 그 기관이 운영하는 정책정보서비스의 실무적인 경험을 엿볼 수 있고, 정책정보의 생성, 운용, 서비스 내용 등을 알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소속 기관 공무원•연구원 등 특정 이용자의 업무 성향, 정보 활용 행태 파악 및 수집된 정책 정보의 축적과 융합으로 새로운 패턴의 정책정보콘텐츠 개발 및 창출이 가능해지면서 보다 질 높은 정책정보콘텐츠를 개발하는데 있다.
셋째, 주제전문성이 강화된 정책정보제공 서비스 고도화 기여에 있다. 정책정보멘토링은 정책정보서비스 기관 실무자 또는 정책 분야별 전문가들이 정책분야 관계부처 공무원이나 정책연구자들의 정책 입안, 수립, 결정 등의 업무에 필요한 각종 정책정보에 대한 전문적인 정보와 노하우, 아이디어 등을 공유하고 상담하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즉, 정책정보 정보원의 전문가와 연계한 멘토링를 진행함으로써, 현장 실무자에게 최적화된 신규 서비스 개발 및 E-mail Push 서비스 같은 부가 서비스 기획 및 실행이 가능해질 수 있다. 이는 정책정보참고사서들의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한 분야마다 특화된 정책정보를 축적시킬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한 정책정보서비스의 고도화를 이룰 수 있다.
넷째, 정책정보 이용자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정책분야에 종사하는 공무원이나 정책연구자들에게 자신의 업무와 관련한 정책정보 분야의 멘토를 선정하고, 필요한 정책정보에 대해 보다 전문적인 지식, 정보와 노하우, 아이디어 등의 공유가 가능하게 함으로써, 정책 입안, 수립, 결정 등의 업무에 필요한 각종 정책정보에 대한 맞춤형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있다.
일반적인 멘토링의 기능은 크게 경력개발의 기능과 심리사회적 기능의 두 가지로 구분된다
첫째, 경력개발의 기능은 개인의 힘을 최대한으로 발휘하도록 하여 높은 실적을 달성하고 각자의 역량을 키워 나가는 데 활용하는 것으로, 멘티가 조직 내에서 승진이나 경력 발전을 위해 미리 준비하도록 도와주는 기능을 말한다. 이러한 기능은 멘토•멘티의 역량강화, 업무의 노하우 전수, 전문성 강화 및 관심 및 주제 분야 확장 등으로 효과가 나타나며 이러한 효과는 멘토의 역할 후원을 통해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서 역할 후원은 멘티가 조직에서 올바른 역할을 수행하고, 수평적 이동과 승진의 기회를 갖도록 멘토가 기회를 제공해 주는 것을 의미한다
둘째, 심리사회적 기능은 인간적, 정신적 지원 측면에서 활용하는 멘토링 기능으로 대인적인 측면에서 사회적, 정서적 교류를 통해서 멘티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와주며, 멘티의 역량을 향상시켜주는 기능을 말한다. 즉 멘티와 멘토 간의 상호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신뢰와 친근감이 쌓이고 멘티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게 함으로써 복잡한 조직 내•외 부에서 자아에 대한 정체성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을 말한다. 이러한 기능은 경력개발이나 승진과 같이 조직 내의 활동에만 제한되지 않고 인생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치므로 매우 중요하다
즉 멘토링이 인간적인 면을 배려하면서 업무의 효율 증대와 시간 단축을 가능케 하고 높은 성과를 주는 최적의 방법이라고 볼 때, 정책정보서비스 기관 실무자 또는 정책 분야별 전문가 들이 정책분야 관계부처 공무원이나 정책연구자들의 정책 입안, 수립, 결정 등의 업무에 필요한 각종 정책정보에 대한 전문적인 정보와 노하우, 아이디어 등을 공유하고 상담하는 서비스를 의미하는 정책정보멘토링서비스 또한 위에서 제시한 일반적인 멘토링에서 구분하는 기능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할 것이다.
또한 멘토링서비스의 기대효과는 첫째, 지식 등 노하우 전수, 둘째, 조직의 핵심가치나 조직문화를 강화/유지하는 데 기여, 셋째, 인재개발, 넷째, 외부 우수인력의 유치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들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정책정보멘토링서비스 경험을 통해 기대할 수 있는 효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상호교류로 인한 관련기관 간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다. 이는 멘토링 참여자간의 실무 커뮤니티 형성을 유도하며 정책정보서비스 기관간의 협력체제 구축을 도모할 수 있다. 또한 타 기관의 전문적인 정보, 노하우, 아이디어의 공유 및 전수 등으로 다양한 정보교류 및 경험지식 습득이 용이해짐으로써 주제 분야별 정보원 제공이 가능해지며 이는 전문성이 강화된 정책정보 전문 레퍼런스서비스 고도화에 기여할 수 있다.
둘째, 업무 수행 과정에서 멘토와 직접적으로 상호 작용하면서 관련된 노하우와 테크닉을 보다 빨리 습득하여 업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담당 업무에 대해 상시적으로 조언을 얻고 대응함으로써 신뢰 할 수 있는 정책정보 관련 업무처리가 가능하다. 이는 정책정보전 문가로서의 능력 향상을 유도함으로써 정책정보전문참고사서 육성에 기여할 수 있다.
셋째, 외부 전문 인력과의 관계형성을 통해 멘토 뿐 아니라 멘티에게도 성장과 학습의 기회가 된다는 점에서 볼 때 업무관련 정보수요에 충족을 도모하며 정책정보관련 정보원 구축 및 확충이 가능해짐으로써 전문가 그룹을 활용한 전문참고서비스 연계에 기여할 수 있다.
넷째, 정책정보 이용자와 제공자 간의 명확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정책정보서비스 이용자의 정책정보 요구에 대한 맞춤형서비스 실현이 가능해지며, 주제 분야별 정책정보원 구축을 기반으로 정책정보 교육 및 연구 지원을 통한 정책정보의 축적과 융합으로 새로운 패턴의 정책정보콘텐츠 개발 및 재창출이 가능하게 할 수 있다.
다섯째, 정책정보 분야의 전문가와 연계 멘토링은 실제 정책정보를 생산하는 부처나 기관 들이 참여함으로써 실제 그 기관이 운영하는 실무적인 경험을 엿볼 수 있고, 어떤 시스템으로 운용되는지 알 수 있게 됨으로써 현장 실무자에게 최적화된 신규 서비스 개발이 가능해 질 수 있다. 이는 보다 질 높은 정책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한다.
본 연구는 정책정보멘토링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분석하는 연구로서 이와 관련된 선행연구를 조사하였으나, 정책정보멘토링서비스와 관련된 선행연구는 국내외적으로 거의 없는것으로 조사되었다. 따라서 선행연구를 조사함에 있어 일반적인 멘토링관련 연구, 그리고 도서관 및 문헌정보학 분야에서의 멘토링관련 연구를 조사 분석하였다.
먼저 멘토링 프로그램이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효과에 관련된 연구를 조사하였다. 그 결과, 멘토링의 성과를 분석한 연구는 주로 멘티의 변화를 분석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멘토링을 통해 멘티의 자아존중감 향상, 학업에 대한 관심과 성적향상, 관계성의 향상, 문제행동의 감소 등 멘티의 심리, 사회, 학업 그리고 그 외의 다양한 면에서 효과가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이러한 멘토링의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은 멘토링 기간, 멘토 훈련, 슈퍼비전 등멘토링에 대한 지도•감독인 것으로 여러 연구자에 의해 밝혀졌다
도서관 및 문헌정보학계에서 수행된 연구나 사례는 소수에 지나지 않았다. ACRL (Association of College and Research Libraries)은 경력 2년 이내의 멘티와 경력 5년 이상의 멘토가 관심분야와 참가목적을 기준으로 매칭하여, 온라인으로 1:1 멘토링이 이루어지는 ‘New Member Mentoring Program’을 운영하고 있다. 멘토와 멘티가 함께 멘토링의 목표를 설정 하는 과정을 통해 멘토링의 성과를 높이고 있으며, 이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에게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미래의 지도자를 개발하는 것과 동시에 ACRL의 일원 모두를 육성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Routledge(2014)는 신입 의료참고사서의 의료전문사서로의 전환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수단으로 멘토링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의료전문사서를 보다 전문적이고 개인적인 역량을 강화하는 수단으로 멘토링 프로그램이 어떻게 이용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연구하였다. 그 결과 신입 의료전문사서들에게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적인 역량을 향상시키고, 보다 전문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고 나타났다. 그러나 참가자들 간에 중간에 발생할 수 있는 곤란과 함정을 피할 수 있도록 잠재적 위험요인을 경계해야 한다고 나타났다.
위에서 살펴본 연구 이외에도 멘토링에 대한 선행연구는 상당히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정책정보멘토링 관련 연구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정책정보와 관련된 최초의 연구로 평가된다. 또한 도서관 분야에서의 멘토링관련 연구도 그다지 많지는 않으며, ALA와 같은 기관에서 사서와 예비사서, 선임사서와 후임사서를 실제로 연결해 주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사례는 있지만, 관련 연구는 해외에도 그다지 많지 않았다. 한편, 멘토링 프로그램은 성적향상이나 경력향상 등의 측면에서 높은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이러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프로그램의 효과적인 운영이 먼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따라서 선행연구로부터 도출된 운영측면의 시사점을 다음과 같이 도출하였다.
첫째, 지속적인 멘토링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멘토링에서 중요한 것은 멘토와 멘티이다. 두 사람간 역량의 차이에 따라 멘토링 내용이 달라질 수 있다. 이러한 역량의 차이를 줄이기 위해서는 멘토링 교육이 필요하다. 또한 멘티와 멘토는 상대 역할로서 멘토링 프로그램을 이해하고 협력해야만 멘토링의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 멘토링 교육을 소홀히 한다면, 멘토들에게 부담이 증가할 수도 있어서 멘토링 프로그램이 제대로 운영되지 못할 수도 있다.
둘째, 다양한 멘토링 프로그램의 개발 및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멘토와 멘티가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야 하고, 멘토링 과정에서 멘토를 위한 적절한 중간 연수 및 다양한 멘토 팔로우 자원을 제공해야 한다. 단 시간적인 제약이 있을 경우에는 E-멘토링시스템 구현을 통해 멘토와 멘티간 교류에 어려움을 줄 수 있는 시•공간적인 제약을 받지 않도록 지원해야 한다.
정책정보는 정책입안자에게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정책관련 연구자나 일반 국민의 일상생활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정책정보에 대한 자료를 입수하고 이용 하는 것이 그들에게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정책정보멘토링서비스 개발을 통해서 정책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모든 정책정보자원을 입수 및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자신만이 가진 노하우를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서 멘티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그러나 정책정보멘토링프로그램을 기획함에 있어 멘토링프로그램의 대상이 될 수요자들을 대상으로 정책정보멘토링서비스 기획 및 운영에 필요한 요구사항을 파악하며, 그들의 과거 멘토링 경험에 따른 요구사항의 차이를 밝혀내는 것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다음과 같은 연구질문으로 시작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RQ 1: 정책정보멘토링서비스의 예비 수요자들은 정책정보멘토링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
RQ 2: 정책정보멘토링서비스가 개발되면 예비 수요자들의 참여 의사는 어느 정도로 높게 나타나는가?
RQ 3: 정책정보멘토링서비스의 예비 수요자들은 정책정보멘토링서비스를 운영할 때 고려 해야 사항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위의 연구질문을 해결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수행하였으며, 설문분석결과를 기반으로 그에 대한 답을 찾고자 하였다.
국내 정책정보서비스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책정보멘토링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파악해야 한다. 수요자는 일반 국민도 될 수 있지만 1차적으로는 현재 정책정보를 활용하고 있거나 다루고 있는 사람이 될 것이다. 따라서 설문대상자는 정부부처 관계자, 정부 및 공공기관 자료실 정책정보서비스 사서, 정책정보 관련 연구소의 연구원 등이 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17개 정부부처 공무원, 52개 국책연구소 연구원, 그리고 정부부처 및 국책연구소 자료실 소속 전문사서들로 설문조사 대상을 선정하였다. 먼저 정부부처의 경우 17개 해당 부처를 모두 회람하려 시도하였으나 협조의 어려움으로 총 회수 부수는 59부에 그쳤다. 둘째, 국책연구소 연구원의 경우 각 연구소의 홈페이지를 검색하여 설문대상자를 조사하였다. 홈페이지에서 연구소의 주소, 우편번호, 설문지에 응답해 줄 연구자 이름, 전화번호 등을 확보하였다. 표본으로 추출된 조사 대상자들에게 설문지를 반송용 봉투와 함께 우편으로 발송한 후 전화를 걸어 회수를 요청하여 33부를 회수하였다. 셋째, 전문사서의 경우 부산에서 열린 정부기관 자료실 및 국책연구소 자료실의 사서들을 대상으로 하는 워크숍 참여자들에게 직접 배포하여 총 30 부를 회수하였다. 총 300부를 배포하여 126부를 회수하였으며, 회수율은 42%이다.
설문기간은 2014년 11월 23일부터 12월 15일까지이며, 설문배포와 회수방법은 온오프라인을 겸하여 이루어졌다. SPSS 통계패키지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분석하였고, 모든 가설은
정책정보라는 주제분야에 멘토링을 적용한 서비스를 제공하기에 앞서 정책정보멘토링서비스에 대한 수요 및 요구를 조사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의 분석과정을 거쳐 총 17개의 문항을 개발하였으며, 정책정보연구자, 통계전문가, 사서 등의 전문가로부터 검토과정 및 수정보완과정을 거침으로써 설문문항의 타당성을 높이고자 하였다. 또한 1차적으로 완성된 설문지는 연구자 및 사서 10명을 대상으로 예비설문을 하여 설문문항을 다시 한 번 검증하였다.
최종적으로 크게 개인적 배경 6개 문항, 멘토링서비스에 대한 이전 경험에 대한 의견수렴과 관련한 3개 문항, 정책정보멘토링서비스 요구사항 5개 문항, 정책정보멘토링서비스 운영과 관련한 3개 문항 등 총 17개 문항으로 구성된 설문지를 완성하였다. 설문지 내용과 문항 구성을 정리하면 아래
설문을 분석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빈도분석을 실시하였고, 직업별 각 응답의 차이를 검증 하기 위해서는 ANOVA 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의 성별은
다음으로 설문응답자의 연령을 조사하였으며, 그 결과 30∼39세와 40∼49세가 37.3%로 가장 많이 응답하였으며, 20∼29세가 17.46%, 50세 이상이 7.94%인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응답자의 직업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정부부처관계자 46.83%, 연구원 26.19%, 사서 23.81% 순으로 나타났다(
설문응답자의 직장 근무 경력을 조사한 결과, 5년 미만이 30.95%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5년 이상∼10년 미만이 20.63%, 10년 이상∼15년 미만이 15.87%, 20년 이상∼25년 미만이 14.29% 순으로 나타났다(
설문응답자가 가장 오랫동안 담당한 업무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그 결과 담당분야 사업운 영이 31.7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정책정보 수집 및 관리가 15.87%, 정책연구가 9.52% 순으로 나타났다(
설문응답자의 업무 또는 연구와 가장 관련 있는 주제 분야를 조사하였으며, 그 결과 문화체 육관광이 14.2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국토개발과 일반 공공행정 12.7%, 사회복지 10.32% 순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도 교육, 과학기술, 농림‧축산, 산업‧통상‧중소기업 등의 주제 분야로 조사되었다(
본 연구의 설문에 참여한 설문응답자의 멘토/멘티 활동 경험 여부에 대하여 조사하였으며, 그 결과 멘토로서 경험한 적이 있는 응답자의 비율은 8.73%, 멘티 경험자는 11.11%, 그리고 멘토 및 멘티 두 가지 모두 경험한 응답자는 12.70%로 나타나 멘토링 경험자는 전체적으로 32.54%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멘토와 멘티 활동 경험이 있는 응답자에 대하여 멘토와 멘티의 경험에 따른 만족도를 조사하였으며, 이에 대해 보통이었다는 응답이 53.33%으로 나타났다. 만족스럽다는 의견이 약 35.56%, 불만족스럽다는 의견이 11.11%가 나타나 멘토링 경험이 있는 응답자들은 전체적으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멘토링서비스의 장점에 대하여 설문응답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정도를 조사하였으며, 그 결과 업무 노하우 전수 등을 통한 전문성 강화 및 진로개발이 4.06, 멘토링 활동을 통한 다양한 인적관계 형성 4.01, 멘토링서비스를 통한 멘토/멘티의 역량강화 3.82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평균이 3.5 이상으로 멘토링서비스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높다고 볼 수 있다 (
직업에 따른 멘토링서비스의 장점에 대한 중요도 인식차이를 검증하였으며, 전체 항목에 대해 유의도(
설문응답자들은 정책정보멘토링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조사하였고, 그 결과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59.52%,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이 약 4.76%로 전체적으로 정책정보멘토링서비스를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정책정보멘토링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높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국립세종도서관에서의 정책정보멘토링서비스의 제공은 의미 있다고 할 수 있다(
직업에 따른 정책정보멘토링서비스 필요에 대한 인식차이를 검증하였으며,
정책정보멘토링서비스 제공시 참여 의사를 조사하였다. 그 결과 38.89%가 높은 참여의사를 보인 반면, 낮은 참여 의사를 보인 응답자는 15.08%로 정책정보멘토링서비스 참여 의사가 2배 이상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직업에 따른 정책정보멘토링 참여 의사에 대한 인식차이를 검증하였으며,
정책정보멘토링의 멘토링 관계 유형에 대하여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유형을 조사하였으며, 그 결과 멘토/멘티 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 가능한 관계 25.48%, 멘토/멘티를 신중하고 의식적이며 자발적으로 선택한 관계와 멘토/멘티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관계가 각각 20.85% 순으로 나타났다(
정책정보멘토링서비스 진행 시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하여 조사하였으며, 그 결과 시간 부족으로 인한 참여의 어려움 3.93, 내실 있는 멘토링 프로그램 구성의 부족 3.71, 지역적인 한계로 인한 참여의 어려움 3.69, 멘토-멘티의 지속적인 관계유지의 어려움 3.68 순으로 나타났다.
직업에 따른 정책정보멘토링서비스 진행 시 예상되는 문제점의 정도에 대한 인식차이를 분석하였으며(
정책정보멘토링서비스 개발 시 중점적으로 다루어야 할 사항의 중요도에 대하여 조사한 결과, 정책정보제공서비스의 전문성 및 양ㆍ질적 향상 4.02, 정책정보 정보원 제공 서비스와 정책정보의 현장적용사례 제공 서비스가 각각 3.82, 멘토-멘티 간 커뮤니티 구성과 온라인을 통한 멘토링 활동 서비스 3.81, 정책정보 공유협력망 강화 및 정책정보 기관목록 제공 서비스 3.8 순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도 전체적으로 평균이 3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정책정보멘 토링서비스 개발 시
직업에 따른 정책정보멘토링서비스 개발 시 중점적으로 다뤄야 할 사항에 대한 인식차이를 검증한 결과(
정책정보멘토링서비스의 멘토/멘티 모집방법의 적절성에 대하여 조사하였으며, 그 결과 정책분야와 관련된 기관에 공문 등으로 의뢰하여 홍보ㆍ모집 35.35%, 연계기관에 홍보를 통한 공개모집 28.37%, 멘티들의 멘토 추천 21.86% 순으로 나타났다(
멘토링 프로그램 진행시 멘토에게 필요한 자질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그 결과, 멘토의 전문성이 4.4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열정 4.29, 경청 및 상담 4.27, 이해 및 인내 4.22 순으로 나타났다(
멘토에게 필요한 자질에 대하여 직업군에 따른 인식차이를 검증한 결과, 모든 항목에 대하여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책정보멘토링서비스에 요구되는 사항을 조사하였으며, 멘토/멘티 인력 확보 4.28, 멘토/멘티의 교육 4.12, 전문적인 멘토/멘티 활동을 위한 소속기관의 재정·지원협력 보장 4.1, 정책분 야와 관련된 기관과의 연계 4.03 순으로 나타났다(
직업에 따른 정책정보멘토링서비스에 요구되는 사항의 필요 정도에 대하여 집단간 인식 차이를 검증한 결과 집단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은 것을 볼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정책정보멘토링서비스에 대한 수요자의 요구를 분석함으로써 정책정보멘토링서비스를 개발함에 있어 고려해야 할 사항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정책정보멘토링서비스의 참여대상자가 될 정책관련 관계부처 공무원, 정책연구소 연구원, 정책정보서비스 실무기관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수행하였으며, 그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대부분의 설문 응답자가 멘토나 멘티로서 활동한 적이 없다고 응답하였으며(67.46%), 정책정보멘토링서비스의 참여도를 높이고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성공적인 멘토링사례의 발굴과 홍보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둘째, 멘토링 활동 경험이 있는 응답자에 대하여 멘토링 경험의 만족도를 질문한 결과, 만족이 26.67% 정도로 나타났으며, 불만족의 11.11%보다 두 배 정도 높지만 응답자들의 멘토링 경험만족도는 높다고 평가할 수 없다. 만족스럽지 못했던 이유에 대해서는 심층적인 분석이 요구된다.
셋째, 멘토링스서비스를 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효과나 장점에 대해서 조사하였다. 그 결과, 업무 노하우 전수 등을 통한 전문성 강화 및 진로개발(4.06), 멘토링 활동을 통한 다양한 인적관계 형성(4.01), 멘토링서비스를 통한 멘토/멘티의 역량강화(3.8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즉 멘토링 참여자들은 멘토링서비스를 통해서 학교교육이나 직장의 업무교육을 통해서 얻기 힘든 진로개발이나 역량강화에 있음을 알 수 있다.
넷째, 정책정보멘토링서비스의 필요성에 대해서 59.52%가 긍정적인 응답을 하였으며 부정적인 응답은 4.76%에 지나지 않았다. 이로 보아 적어도 59.52%는 정책정보멘토링서비스가 제공될 때 참여할 것으로 예측된다. 실제로 정책정보멘토링서비스의 참여 의사를 질문하였을 때, 높은 참여의사를 보인 비율은 38.89%이고, 보통도 46.03%로 나타났다.
다섯째, 정책정보멘토링서비스를 운영할 때 멘토와 멘티는 어떤 관계유형이 적합할지에 대해서 조사하였으며, 멘토/멘티 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 가능한 관계, 멘토/멘티를 신중하고 의식적이며 자발적으로 선택한 관계, 멘토/멘티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관계 등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이는 멘토링서비스의 멘토-멘티의 관계 형성시 참고해야 할 사항이다.
여섯째, 정책정보멘토링서비스 진행 시 예상되는 문제점으로는, 시간 부족으로 인한 참여의 어려움, 내실 있는 멘토링 프로그램 구성의 부족, 지역적인 한계로 인한 참여의 어려움, 멘토-멘티의 지속적인 관계유지의 어려움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멘토링서비스를 제공할 때 이러한 문제점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 문제점은 멘토링 경험 만족도와도 연결해서 생각해 볼 수 있다. 즉 애로사항에 해당되는 문제점을 해소했을 경우 멘토링서비스 참여도와 만족도는 올라갈 수 있을 것이다.
일곱째, 정책정보멘토링서비스 개발 시 중점적으로 다루어야 할 사항의 중요도에 대하여, 정책정보제공서비스의 전문성 및 양ㆍ질적 향상, 정책정보 정보원 제공 서비스, 정책정보의 현장적용사례 제공 서비스, 멘토-멘티 간 커뮤니티 구성과 온라인을 통한 멘토링 활동 서비스, 정책정보 공유협력망 강화 및 정책정보 기관목록 제공 서비스 순으로 나타났다.
여덟째, 정책정보멘토링서비스의 멘토/멘티 모집방법에 대하여 정책분야와 관련된 기관에 공문 등으로 의뢰하여 홍보ㆍ모집, 연계기관에 홍보를 통한 공개모집, 멘티들의 멘토 추천 순으로 분석되어 정책정보멘토링서비스의 멘토/멘티 모집에는 기관과 연계한 공식적 모집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홉째, 멘토에게 요구되는 자질로는 멘토의 전문성(4.49)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열정 4.29, 경청 및 상담 4.27, 이해 및 인내 4.22 순으로 나타나, 정책정보멘토링활동을 위해 정책정보와 관련한 우수 전문가 발굴에 의한 멘토풀 구축이 우선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정책정보멘토링서비스를 운영할 때 가장 요구되는 사항을 조사하였으며, 멘토/ 멘티 인력 확보 4.28, 멘토/멘티의 교육 4.12, 전문적인 멘토/멘티 활동을 위한 소속기관의 재정•지원협력 보장이 4.1, 정책분야와 관련된 기관과의 연계 4.03 순으로 분석되었다. 이는 정책정보멘토링서비스의 운영자가 고려해야 하는 사항으로서 특히 관련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멘토의 확보, 멘토 및 멘토소속기관에 대한 지원, 그리고 멘토와 멘티에 대한 지속적인교육의 필요성이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멘토링은 자아존중감 향상, 학업에 대한 관심과 성적 향상, 인간관계성 향상 등을 포함하여 다양한 측면에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연구결과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 이라도 수요도가 낮거나 참여자의 수가 적다면 운영의 효과는 투자 대비 낮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따라서 그 수요도를 파악하고 수요자가 이 서비스에 바라는 사항을 파악해 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멘토링서비스에 대한 수요도와 참여의사, 그리고 멘토링운영시 요구되는 사항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먼저, 정책정보 수요자라고 할 수 있는 정부부처 공무원, 국책연구소 연구원, 그리고 정부 부처 및 국책연구소 자료실의 사서들은 정책정보멘토링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에 자문하였으며, 정책정보멘토링서비스에 대해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한 사람은 4.76%로 매우 낮게 나타나고 있다. 이는 대부분의 응답자가 정책정보멘토링서비스의 제공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정책정보멘토링서비스가 개발되었을 때 참여할 의사도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는데, 15.08% 만이 참여하지 않겠다고 응답하고 있어, 나머지는 멘토링서비스의 마케팅대상이라 할 수 있다.
위의 분석 결과는 앞으로 정책정보멘토링서비스가 어떻게 개발되고 운영되느냐에 따라 참여도는 매우 높을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따라서 정책정보멘토링서비스를 운영할 때 고려 해야 할 사항을 수요자의 요구분석을 통해서 밝혀내는 것은 가장 중요한 사항임을 알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응답자들은 정책정보멘토링서비스를 운영할 때 가장 필요한 사항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에 대해서 조사하였으며, 분석결과를 기반으로 정책정보멘토링서비스 운영시 고려해야 할 사항을 다음과 같이 다섯 가지로 정리하였다.
첫째, 정책정보멘토링서비스 개발 시 중점을 두고 개발해야 하는 사항은 정책정보제공서비스의 전문성 및 양ㆍ질적 향상, 정책정보 정보원 제공 서비스, 정책정보의 현장적용사례 제공 서비스, 멘토-멘티 간 커뮤니티 구성과 온라인을 통한 멘토링 활동 서비스, 정책정보 공유협력망 강화 및 정책정보 기관목록 제공 서비스 등이다.
둘째, 정책정보멘토링서비스의 멘토/멘티 모집방법으로 정책분야와 관련된 기관에 공문 등으로 의뢰하여 홍보ㆍ모집이나 연계기관에 홍보를 통한 공개모집 등이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었다. 분석결과는 정책정보멘토링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서비스에 참여할 기관들과 먼저 협약을 맺고 협력기관이 구성원들의 멘토 및 멘티 활동을 권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함을 의미한다.
셋째, 멘토링 프로그램 진행시 멘토에게 필요한 자질로 멘토의 전문성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정책분야별 고급의 전문가들을 멘토로 위촉하는 것이 가장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전문성만 갖추어서 되는 것은 아니고 멘토링프로그램에 대한 열정, 멘티에 대한 경청 및 상담, 멘티에 대한 이해 및 인내가 멘토링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요건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넷째, 정책정보멘토링서비스가 성공하기 위해서 운영자측에 요구되는 조건은 멘토/멘티 인력 확보, 멘토/멘티에 대한 교육, 전문적인 멘토/멘티 활동을 위한 소속기관의 재정지원•협력 보장, 정책분야와 관련된 기관과의 연계 등이었다. 그 외에 멘토링서비스 운영자는 멘토/멘티 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 가능한 관계, 멘토/멘티를 신중하고 의식적이며 자발적으로 선택한 관계, 멘토/멘티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멘토/멘티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에서는 정책정보멘토링서비스의 예상 수요자들인 공무원, 정책연구자, 정책정보전 문사서 등의 요구를 파악함으로써 이후 정책정보멘토링서비스 개발시 참고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러나 이후 연구에서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실제로 정책정보멘토링서비스를 운영하는데 필요한 운영 매뉴얼이나 정책정보멘토링서비스 운영모형을 개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수요자의 요구가 파악되었더라도 실제 현장에 적용할 때에는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없이는 운영자, 멘토, 멘티 모두가 혼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정책정보멘토링서비스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해당 분야에서 전문성이 매우 높으면서도 인격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자질이 높은 우수 멘토를 모집하고 양성해야 한다. 따라서 정책 정보멘토링서비스의 우수 멘토 및 전문인력 양성체계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한 연구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이며, 단계적인 멘토 인력풀 발굴 로드맵도 수립되어야 한다.
한편, 본 연구에서 제안하는 정책정보멘토링서비스는 전문도서관 및 정책분야 도서관 전문 사서의 업무를 과중하게 할 수 있다. 현재로서 정책분야 전문사서는 정책분야의 새로운 전문 사서가 정책이라는 주제분야의 서비스를 함에 특징적인 것을 알려 주고 현장에서 획득한 노하우를 후임 정책정보전문사서에게 알려주는 전승자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또한 정책분야 전문도서관은 전문사서가 이러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격려하고 전문도서관의 위상을 대내외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좀 더 현실적이고 정확하며 신뢰할 수 있는 구체적인 역할 및 기능을 제안하기 위해서 심층적인 연구가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즉, 국내외 멘토링프로그램 사례, 국내외 사서간 멘토링프로그램 사례, 그리고 연구논문을 분석할 뿐만 아니라 정책분야 전문도서관 사서들을 대상으로 면담을 수행함으로써 정책정보멘토링서비스에 있어서 정책정보전문사서 및 전문도서관의 역할을 제안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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