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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tors Influencing Korean and Japanese Language Behavior -an Analysis of the Relation between Psychological Distance and Style Shift-

  • 日本硏究
  • 2009, (26), pp.83-103
  • Publisher : The Center for Japanese Studies
  • Research Area : Humanities > Japanese Language and Literature
  • Published : February 20, 2009

이길용 1

1중앙대학교

Candidate

ABSTRACT

본 연구는 상대방에 대한 발화주체의 심리적 거리감에 따라 표출되는 화자 내부의 바리에이션에 주목하여 한국어와 일본어의 언어행동의 차이에 대하여 기능적 설명을 추구한 요인탐구형 연구이다. 발화주체의 심리적 측면에 초점을 맞추어 화자의 심리적 거리의 변화에 따른 ‘친밀스타일’과 ‘일상스타일’, ‘소원스타일’을 설정하여 한국과 일본에서 대학생 각각60명을 대상으로 의뢰행동에 관한 담화완성테스트 조사를 실시하였다. 담화자료를 발화개시표현, 의뢰표현, 의뢰행동전략표현을 중심으로 분석한 결과, 한국어에서는 기본적으로 친밀․일상․소원스타일에서 언어형식이 달라지지 않지만 일부분 ‘친밀=일상’의 패턴을 볼 수 있었다. 그에 반하여 일본어에서는 ‘친밀’대 ‘일상․소원’이라는 대립구도에 의하여 언어형식이 달리 사용되는 경향을 볼 수 있었다. 이에 한국어는 평상시에 (상대적으로) 친밀한 스타일에 가까운 형태의 언어형식을 사용하는 친밀지향형이며, 일본어는 평상시에도 보다 거리감이 있는 소원스타일 형식을 사용하는 소원지향형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상과 같은 분석을 통하여 본 연구에서는 화자와 청자의 심리적 관계를 파악하는 방법의 차이가 한국인과 일본인의 언어행동을 설명하는 요인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결론을 도출해 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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