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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바라 이와고로의 ‘하층사회’를 향한 시선-『최암흑의 도쿄』를 중심으로-

  • 日本硏究
  • 2010, (29), pp.235-249
  • Publisher : The Center for Japanese Studies
  • Research Area : Humanities > Japanese Language and Literature
  • Published : August 20, 2010

Kim kyoung mi 1

1고려대학교

Accredited

ABSTRACT

마쓰바라는 『최암흑의 도쿄』 속에서 하층사회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묘사함으로써 당시의 하층문제를 사회에 제기한 것으로 평가되어 왔다. 그러나 한편으로, 이 작품에 그려진 하층사회상에 대한 표현의 한계성이 문제시되어 이 작품의 사회 비판성이 무시되는 측면도 있다. 마쓰바라는 하층사회를 통해 문명사회와 대립을 이루는 하층사회상과 문명적 시각을 바탕으로 한 일반사회와 동떨어진 하층사회상을 제시하였다. 전자는 하층사회를 문명사회와 대치시킴으로써 당시의 시대적 흐름인 문명적 가치에 대한 비판으로 드러났다. 또한 후자는 마쓰바라가 비판하려 했던 문명가치를 매개로 하여 하층사회를 일반사회와 다른 것으로 묘사함으로써 하층사회를 일반사회와 분리하는 서술로 나타났다. 『최암흑의 도쿄』가 지닌 사회 비판적 성격과 하층사회 표상의 모순적 성격은 이 두 가지 측면이 작품 속에서 동시에 전개된 것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마쓰바라는 『최암흑의 도쿄』에서 하층사회와 문명사회를 대립적으로 설정하여, 문명사회의 허위성을 밝히는 대상으로 하층사회를 보고 있다. 또한 동시에 일반사회와가 상상할 수 없는 하층사회의 비참한 현실을 묘사하고자 하였으나, 작품에 그려진 하층사회상은 문명적 시선으로 투여된 하층사회상은 차별적 대상으로서 일반사회와 분리된 모습이었다. 그러나 마쓰바라는 이와 같은 하층사회 묘사를 통해 하층사회의 반전된 모습으로서의 문명사회 대한 비판에서 한층 나아가 하층사회의 새로운 상을 제시하고자 했다. 그것은 사회의 저변을 담당하는 당당한 구성원으로서의 하층사회의 모습이었다. 이와 같은 하층사회에 대한 긍정적 의미부여는 사회의 활력 있는 주체로서 하층사회를 바라보고자 하는 마쓰바라의 시선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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