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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omparative study on the meaning of Chinese "吃(chi)" and Korean "먹다(meokda)"

  • The Journal of Chinese Cultural Studies
  • 2009, (15), pp.215-236
  • DOI : 10.18212/cccs.2009..15.013
  • Publisher : The Society For Chinese Cultural Studies
  • Research Area : Humanities > Chinese Language and Literature > Chinese Literature > Chinese Culture

焉德才 1 강신석 2

1鲁东大学
2군산대학교

Candidate

ABSTRACT

본 연구는 중한어휘에 대한 의미를 비교 분석한 것이다. ≪漢語大詞典≫과 ≪표준국어대사전≫에 수록된 중국어 ‘吃’과 한국어 ‘먹다’의 의미를 비교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게 되었다. 중국어 ‘吃’의 의미는 크게 세 종류로 분류되며 모두21개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한국어 ‘먹다’는 크게 두 종류로 분류되며 모두 20개의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이 가운데 두 번째 의미는 타동사, 자동사와 조동사로 쓰인다. 중국어 ‘吃’의 첫 번째 의미 가운데 8개와, 두 번째와 세 번째의 의미는 한국어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반면 한국어의 ‘먹다’의 첫 번째와 두 번째 의미 가운데 타동사로 쓰이는 6개의 의미와 자동사로 쓰이는 2개의 의미는 중국어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상 중한 어휘의 의미를 비교해 볼 때, ‘吃’과 ‘먹다’의 의미는 차이점보다는 공통점이 더 많음을 알 수 있다 . 공통점은 두 나라 언어 발생의 유사성, 즉 사용자 인지체계의 근접성으로부터 연유하며, 차별성은 민족 고유의 문화배경과 사유방식의 차이로부터 연유한 것이다. 중국어의 특성은 고립어로서 비교적 포괄적인 경향이 있으며, 한국어는 교착어로서 상대적으로 세밀함을 특징으로 한다. 결론적으로, 중국어 ‘吃’은 문맥 속에서 의미 개념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으며, 한국어 ‘먹다’는 문장 안에서 문법적 규율이 강한 특징을 보여준다. 끝으로 ‘먹다’에 대한 양국 사전의 의미분류 배열에는 약간의 문제가 있으므로, 향후 수정보완이 필요함을 제안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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