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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대사 관련 中國 金石文 조사 연구 -唐代 자료를 중심으로-

  • The Review of Korean History
  • 2010, (97), pp.1-47
  • Publisher : The Historical Society Of Korea
  • Research Area : Humanities > History

Deukyoung Kwon 1

1부산외국어대학교

Accredited

ABSTRACT

중국에는 다양한 형태의 한국고대사 관련 금석문이 산재해 있다. 그럼에도 종래 한국에서는 중국 금석문 자료의 조사와 수집을 등한시해왔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고대사 관련 중국 금석문, 그 중에서도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사료적 가치가 높은 唐代 금석문을 종합적으로 조사, 정리하였다. 현재 중국에는 약 1만 점에 가까운 당나라 금석문이 존재한다. 그 중에서 276점의 금석문이 한국고대사와 관련된 자료이다. 비록 그것은 전체의 3% 미만에 불과하나, 사료 부족에 허덕이는 한국고대사 연구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자료를 국가별로 나누면, 고구려 관련 자료는 총 200점으로 신라나 백제 등에 비하여 압도적 다수를 차지한다. 그 가운데 고구려 遺民 자료는 18점에 불과하고 대부분이 중국인 來往 자료로 모두 182점에 이른다. 그리고 신라의 경우는 재당신라인을 포함한 신라인 관련 자료가 13점, 당인의 신라 내왕자료가 25점으로 총 38점이 확인되고, 백제는 유민 자료가 9점, 중국인 내왕 자료가 9점, 발해는 유민 자료가 2점 중국인 내왕 자료가 6점, 그리고 기타 자료가 12점 확인된다. 여타 금석문도 그렇겠지만, 한국고대사 관련 중국 금석문은 대부분 단편적인 사실을 전하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이들 자료는 문헌자료에 보이지 않는 귀중한 정보들을 싣고 있다. 재당 이주민 자료를 통해 한반도 삼국 유민의 생생한 생활상과 數代로 이어지는 가계 그리고 그들이 中國化 되어가는 모습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당대 중국인의 한반도 내왕 자료는 7세기 중엽 한반도 패권을 둘러싸고 벌어진 전쟁의 규모와 실상을 보여주고, 8․9세기 당 사신의 신라 및 발해 내왕을 통한 정치교섭과 문화교류의 일면을 확인시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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